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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30 15:22
일단 위 사례들, 정신적인 문제 다 제 얘기가 아니고 커뮤니티 글과 댓글들을 했다는 점 먼저 말씀드리고..
궁금했던게 소위 사람들이 공감능력이 일정 수준 이상 떨어지면 문제가 있다. 치료가 필요하다는 댓글들은 그 자체가 그럼 긁기위한 용도로 다는거고 실제로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져서 치료까지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을까요..?
24/04/30 15:28
그냥 본인이 보기에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단정 짓고 불특정 다수에게 공감을 얻고싶어하시는 이런 부분이 저런사람들과 별로 다를바가 없어 보이는것도 같네요.
그리고 이렇게 본인과 포인트가 어긋나는 댓글에는 또다시 이게 이렇단 말인거죠! 라는 식으로 답하게해서 낙인을 찍으시려는 그런 모양새도 그렇구요.
24/04/30 15:46
일단 글이 깔끔하게 긁어오신건 아니고 사족이 달려있습니다. 그럼 더이상 긁어온 글은 아니죠.
그리고 댓글은 오해를 풀기위한 선한 의미의 글로 보이지 않고 상당히 공격적으로 느껴집니다.
24/04/30 14:19
개인적으론 상대를 긁고 싶다는 악의가 있다면 인격파탄자
그게 아니라면 공감능력제로라고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런말 해놓고 '틀린말은 아니자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참많아요.
24/04/30 14:31
질문자체가 사장님, 혹은 주택소유자의 푸념이다보니 저런 공격적인 댓글 인터넷에서 엄청 흔하죠.
주택 세금 걱정하면 세금도 부담 못하면서 왜샀냐, 팔아도 이득아니냐 월급주기 힘들다하면 그것도 못주면 사업접어라. (영세사업일지언정)사장님, 유주택자에 대한 반감이 실린다고 봅니다. 겪거나 주변에서 본사람은 저런말 잘 못하는데, 결국 겪어보지못함에서오는 공감 부족과 반감이라고 봐요. 결국 (얼마 안 되어도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높은 위치나 부가 조금이라도 많아지면 인터넷에서 절대 공감 못받는다 보시면되요
24/04/30 14:32
온라인에서 저런 댓글은 겪어보지 못한 부분에 대한 차이라고 보고,
오프라인에서까지 대면으로 저런 얘기 하면 어느정도 문제 있는거라고 봐야될까요..?
24/04/30 14:33
오프에서 저런소리 들으면 그냥 걸러야죠 크크 그런데 본인상황잘알고있고
진짜 팔아도 큰상관없는 상황에서 친한친구가 그런말 하면 또 상관없는거아닐까요 본인이 긁힌다는건 팔아도 큰상관없는 상황이 아니라는 반증이니, 친한사람은 그런말 못할테고
24/04/30 14:34
T나 공감능력의 문제가 아니고 현실에서 저러는 사람은 사회적 매너가 제로에 가까운 정말 이상한 사람이고요
온라인에서 저런 댓글 쓰는건 그냥 너무 널려있는 평범한거죠 현실에서야 무슨 생판 모르는 사람이랑 저런 이야기 할 일자체가 없으니 최소한의 안면이 있는 사이에서는 당연히 아무도 저런 소리를 안할 것이고, 온라인에서 생판 모르는 3자의 일은 보통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든 매너와 감정을 빼고 건조하고 객관적으로 이야기하는데 저런 답변이 딱히 이상한 내용은 아니죠
24/04/30 14:36
온라인에서야 안면이 없으니 드라이하게 말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서로 삔또상할 소리가 나올 수도 있는데 (물론 그것도 선이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그러는 사람은 그냥 공감능력이고 예의고 뭐고 밥말아먹은거죠 뭐;
24/04/30 14:46
T, F 여부는 생각의 중심 차이인것이고 저런 말은 악의적이거나 긁는거죠. 극 T로써 제 방식의 대답은 관심 별로 없으면 네. 로 끝내고 아니면 가게는 얼마남나요? 알바 줄일 방법 없나요? 어떤걸 얼마에 파나요, 재료 뭐 들어가나요? 대출의 경우는 다 그렇죠. 생활비 얼마 쓰시나요? 절약 팁 공유해볼까요? 이런식이죠.
24/04/30 14:51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비슷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푸념을 하셔야지 여러가지 백그라운드가 있는 사람들에게 푸념하는 것이 잘못인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오늘 당장 밥값을 걱정해야하고 어떤이는 이번달 월세 걱정을 하고 있는데 대출금으로 고민하는 것이 곱게들릴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재벌이 재벌들 모임에서 상속세 때문에 힘들어 죽겠다고 하면 공감을 받지만 제 앞에서 이야기 하면 상속 받을게 있는게 감사한거야 라고 쓴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오프라인에서야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끼리 어울리기 때문에 걱정도 비슷하고 공감해줄 수있지만 온라인에서는 모두가 공감할수가 없습니다.
24/04/30 15:03
대출이자 갚느라 여유가 없네요 <- 이자 낼거 빡빡할거 모르고 샀으면 바보인거고 알고 샀으면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라는 생각은, 특히나 집이 없는 사람입장에선 꽤 들지 않을까요. 긁는다? 글쎄요. 걍 긁는다는 것보단 긁히든 말든 딱히 관심없고 그냥 내 생각을 말한다 이정도인거 같습니다.
24/04/30 15:20
사실 서로 공격 타입이 다른 공격이라고 보여집니다.
1. 대출을 해서 집을 샀다. 라는건 집을 샀다라는 사실을 자랑 하고 싶은데 대놓고 하긴 싫다. 2. 집을 팔아라. 라는건 실제로 집을 팔아라 라기보단 집 자랑 그만해라 듣기 싫다. 정도가 아닐지...
24/04/30 15:28
이런거 판단할땐 저 말을 상대 앞에서 할 수 있냐 없냐 로 생각해보는데, 사회에서 면대면으로 저런 말 하는 사람은 공감능력 없는거죠 걸러야 할 사람 극T라는 분류도 후하다고 생각합니다
24/04/30 15:34
공감은 공통분모가 있는 카페나 밴드? 에서 구해야죠.
불특정 다수에게 공감받고자 하는것은 뭐랄까 욕심 같기도 하네요. 내가 왜 글쓴이까지 챙겨야함? 이거 아닐까요;
24/04/30 15:41
공감 능력까지 갈 것 없습니다.
온라인에서 본 남일이니 그냥 쉽게 말하는거죠. 아는 사람이건, 모르는 사람이건 실제로 마주보고 그런말 할 사람 잘 없습니다.
24/04/30 16:03
커뮤니티 안에서의 공감능력에 대한 부분이 궁금했던건데
제가 예를 잘못 들어서 핀트가 조금 다르게 맞춰지고 있는 것 같아 당황스럽네요.. 중고차 샀는데 자꾸 수리비가 들어가서 스트레스네요 이런 글에 그럴거면 새 차 사지 그러셨어요 이런 댓글이 달리는 걸 예로 들었어야 하나봐요..
24/04/30 16:18
성향까지는 생각을 안 해봤고,
그저 모니터 넘어 인간이 있는 걸 인식하지 못하는 무례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뭔 이야기만 하면 극단으로 몰고 가는 부류들이요.
24/04/30 16:27
T,F 같은 것보다 경험의 부재에서 오는 공격성 아닐까요
내가 겪어본적 없는 일이다 > 내 알바 없을 일이다 > 막 말해야지 공감 잘해도 공격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왜곡된 공감이 더 끔찍할거 같아요
24/04/30 17:32
무지에서 오는 차이라고 봅니다
사회 경험 적은 사람에게 "나 장사하는 데 내 가게 알바 보다 못벌어" 라고 하면 당연히 왜 그런 짓을 하냐 가게 접고 니가 알바해라 라는 말 하지 않을까요
24/04/30 18:58
그냥 커뮤에선 저렇게 댓글다는건 그냥 상대방 긁고 시비걸려고 저러는겁니다
예전에도 저런식의 댓글다는사람들 있었지만 요즘엔 훨씬 많아지기도 했고 저렇게 댓글다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요즘 커뮤 분위기라..
24/04/30 20:39
첫번째 사례 피지알에서 많이 본것같은..
최저임금 올라서 힘들다고 하는 댓글에 최저임금도 못주면 자영업 하지말라는 댓글 속으로 이런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을건데 그걸 입밖으로 꺼내면 공감능력도 없고 눈치도 없는거죠.
24/04/30 20:41
생판 남에게 공감이란 리소스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드라이하게 현상만보고 툭 던지는거지 거기에 굳이 공감능력이라는 요인이 있네없네 따질 필요도 없지 않나 싶습니다.
24/04/30 21:17
정확히 말하면 공감능력이 없어서가 아니고 공감할 필요가 없거나 공감되지 않아서죠. 막말로 현실에서도 서로 얼굴 보고 살아야 하니까 공감해주지 지나치게 푸념 늘어놓으면 작작 하라는 말 듣잖아요. 공감이라는 건 원래 상호적입니다.
당신의 말이 공감되지 않는다는 내 생각은 왜 공감해주지 않는건데? 라고 할 수도 있는 거죠.
24/05/01 02:58
짧은 문장으로 상대방이 본인의 상황을 이해하길 바라는건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글쓴분도 배경이 전혀 다른분이 푸념하면 공감해주기 쉽지 않을거에요. 저 같으면 상황에 따라 설명을 해줄것 같습니다. 그럴거면 새 차 사지 그러셨어요 라는 말에 1. 그럴걸 그랬어요. 근데 이미 중고차를 사버렸고 지금 팔자니 손해를 많이 보네요. 이렇게 수리비가 많이 들지 몰랐어요. 2. 새 차 살 돈이 부족했어서 어쩔 수 없었는데 수리비가 이렇게 많이 들지 몰랐네요. 이렇게 설명해도 대화가 안되면 그냥 서로 안맞는다고 생각하고 걸러들이시면 될거 같아요.
24/05/01 18:38
원하는 답변이 잘 안나오셨나 본데, 글 쓴 분이 같은 케이스로 묶은 것들이 사실은 각기 개별 케이스라서 그렇습니다.
정말 공감능력이 너무 부족해서 그런 일은 드물 거라고 보고요, 공감을 [안] 하는 거죠. 원래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인건 인간이고, 하나하나 공감을 다 하는건 말도 안되요. 공감하면서 남을 어떻게 죽이고 뺐어오고 그럽니까? 언더도그마적으로 나보다 잘 나가면 욕해도 된다는 인식이 있는 경우도 있고, 사는거 짜증나는데 인터넷에 화풀이라도 해야겠다 싶은 사람도 있고, 남들 긁는걸 즐기는 사람도 있고, 원래 인성이 개차반인 사람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제각각의 이유로 그런 류의 댓글을 쓴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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