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4/22 15:10:15
Name Alfine
Subject [질문] [살짝 답정너] 이거 제가 기분 상하는게 맞을까요?
먼저 살짝 답정너임을 밝히고 저는 이 친구와 관계를 거의 끊을까하는 생각 중입니다.

저는 올해 3월 결혼했고 친구는 올해 5월 결혼입니다.

결혼하기 몇달 전부터 제가 청첩장 줘야하니까 얼굴 보자
친구가 계속 바쁘다고 결국 못봤고 뭐, 너도 곧 결혼이니까 일단 식 보고 끝나고 봐도 된다고 일단락 지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제 결혼식에 안왔습니다.
결혼식 끝나고 2주 정도 지난 시점에 카톡으로 10만원 보냄과 함께 결혼식 못갓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 애매한 시점도 좀 짜증낫는데

또 엊그제는 자기 결혼식 모바일청첩장만 카톡으로 보내고 아무말이 없습니다.

이것도 2차로 좀 기분이 그런데 제가 기분 상하는게 일반적인 상황일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goldfish
24/04/22 15:12
수정 아이콘
친구가 아니라 그냥 아는사람 같습니다. 인연을 이어갈 의사가 있으면 이러저러해서 섭섭했다~ 정도의 카톡을 남겨 상대 반응을 기다리고, 그렇게까지 신경 쓰기에 화나고 시간 아깝다 싶으면 정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4/04/22 15:13
수정 아이콘
그냥 계좌로 10만원보내고 관계정리하시는게...
그말싫
24/04/22 15:13
수정 아이콘
안 가고 10만원 보내주고 정리하면 되겠네요
소녀시대
24/04/22 15:15
수정 아이콘
저라면 똑같이 그분 결혼식 끝나고 2주뒤에 못갔다고 연락하고 10만원보내고 끝내겠네요.
엘브로
24/04/22 15:15
수정 아이콘
글쓴이는 친구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신거고, 그 친구는 그냥 아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는거 같군요.
결혼식도 신경못쓸 정도의 사이라고 하면, 어차피 시간지나면 자동적으로 연이 끊길것 같네요.
24/04/22 15:17
수정 아이콘
그냥 10만 원 보내세요 자연스럽게 끊어질 듯
옥동이
24/04/22 15:21
수정 아이콘
이건 거울치료하면될거같은데...
24/04/22 15:21
수정 아이콘
걍 지금 10만원 보내주세요
끊을거면 빠른 게 낫습니다
Excusez moi
24/04/22 15:21
수정 아이콘
똑같이 해주고 끝내면 됩니다.
윤니에스타
24/04/22 15:22
수정 아이콘
팩트만 놓고 보면 님 결혼식에 불참하고 축의금만 10만원 한거네요. 님도 불참하고 축의금 주면 될 것 같습니다. 뭐 님께서 이걸 모르고 질게에 글을 올리진 않았을 거고.. [또 엊그제는 자기 결혼식 모바일청첩장만 카톡으로 보내고 아무말이 없습니다.]에서 결론은 난 듯합니다. 님은 친구라고 여겨왔지만 친구가 아니었던 거죠. 그냥 0원으로 사람 한 명 걸러냈다 생각하세요.
따식이
24/04/22 15:24
수정 아이콘
받은만큼 돌려주면 되는겁니다.
24/04/22 15:24
수정 아이콘
어차피 나에 대한 관심도 없을텐데 ‘지금’ 10 보내고 끊으면 됩니다.
유료도로당
24/04/22 15: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부러 똑같이 2주 늦게 보내주고 뭐 그렇게 갚아줄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그냥 제때 10 보내고 관계 페이드아웃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굳이 온라인으로 보내면 얘기 또 나눠야하니, 식장에 가는 뮤츄얼이 있으면 누군가한테 부탁하는쪽이 더 좋아보이네요)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사실 나를 친구라고 생각 안 했다는게 좀 짜증날 수는 있는데, 내 인생에서 전혀 중요하지 않은 사람 때문에 괜히 기분을 망치지는 마세요. 어차피 경조사때 인간관계가 한번씩 정리되는건 사실이라..
24/04/22 15:56
수정 아이콘
매우 동의합니다.
에프케이
24/04/22 16:08
수정 아이콘
매우 동의합니다.(2)
43년신혼1년
24/04/22 15:43
수정 아이콘
저쪽 입장에서 작성자님은 그냥 많은 아는 사람 중 한명 인 정도였던거 같네요.
PARANDAL
24/04/22 16:11
수정 아이콘
친구분이 정말 힘든 상황일수도 있으니까 그냥 그러려니하는것도 괜찮습니다.
많이 친한 관계였으면 섭섭한 감정 얘기해서 풀고 결혼식 참여,
애매한 관계였으면 축하한다하고 제때 10만원 보내면 되겠네요.
아델라이데
24/04/22 16:21
수정 아이콘
결혼 준비하면 원래 바쁩니다... 정신없을 시기인데요, 보통 저정도 일정 겹치면 연락은 커녕 서로 못가는게 당연한겁니다. 제 생각에는 그래도 늦게나마 10만원 축의하고 연락한 친구가 그렇게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저의 사례를 예를들면 결혼전에 밥도 얻어먹고 청첩장도 받고나서 결혼식날부터 연락두절된 인간이 있습니다... 이런경우가 정말 손절할 대상인거죠.
자유형다람쥐
24/04/22 16: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친구가 청첩장모임 날짜라도 잡으려는 노력 없이 모청만 보내고 아무 말 없는 부분에서 이미 관계의 불균형을 느껴버리신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서 마음이 좀 식을 것 같네요.
소이밀크러버
24/04/22 17:13
수정 아이콘
아무리 바빠도 친구의 결혼식 당일에 축의금도 모바일로 못 보낼 정도로 바쁘진 않죠. 뭐 까먹을 수는 있겠다만...
아스날
24/04/23 00:27
수정 아이콘
결혼을 한두달만에 준비하는게 아닌 이상 그정도 시간은 있습니다..
진짜 바빴다면 사정 설명 정도는 했겠죠.
짐바르도
24/04/22 17:14
수정 아이콘
저는 기대를 별로 안 하고 그랬어서 기분이 상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24/04/22 17:56
수정 아이콘
결혼식이든 장례식이든 간에, 직접 와 주거나 축의금을 보내주는 건 무척이나 고마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걸 안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싫어할 이유는 못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그 사람 경조사에 갔든 말든 상관없이요.

요즘은 경조사를 교환이나 거래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그게 추세라는 것도 압니다만 그런 인식이 별로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
24/04/22 18:01
수정 아이콘
교환이나 거래로 생각해서 속상한게 아니고 나는 너를 소중하게 생각했는데 너는 그렇지 않고 대충 대하는구나 라는게 제 삐짐 포인트입니다
24/04/22 18:09
수정 아이콘
돈만 거래는 아닙니다. 감정도 거래의 대상이죠. 내가 100만큼의 감정을 주었는데 30만큼의 감정을 돌려받는다면 서운한 건 당연합니다.
그래서 저는 글쓴분을 함부로 평가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저는' 교환이나 거래가 싫습니다. '제가' 피곤하기 때문이요.

내가 얼마만큼을 주었고 얼마만큼을 받았고를 계산하는 건 심력이 크게 소모되는 일입니다. 그럴 바에야 그냥 주기만 하고 잊어버리는 게 낫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 저는 딸아이한테도 종종 이야기해 줍니다. 가끔씩은 호구가 되는 것도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적어도 자기 마음은 편하다고요.
피우피우
24/04/22 18:22
수정 아이콘
기분 상하는 게 매우 일반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결혼식 안 오고 축의금 늦게 준 거야 뭐 그럴 수 있고 준 것만 해도 고맙다고 생각하는데 아무 말 없이 모청만 띡 보내는 건 거의 오지 말란 소리죠.
차라리 아예 안 보내면 그냥 이 친구한텐 내가 좀 어색한가보다 하고 말텐데 저건 나한텐 기본적인 예의도 안 지키는 거니까 더 짜증날듯..
모나크모나크
24/04/22 19:17
수정 아이콘
타이밍이 안 맞지만 그래도 최소한은 지키고 있네요. 손절처럼 감정소모되는 일은 생각하지 마시고 결혼식날 계좌이체 하시고 결혼 축하한다 한마디 남겨두시고 이 일은 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런 거 하나하나 화내고 감정이입하는 게 본인 에너지 깎아먹습니다. 나중에 만났을 때 또 반가울 수도 있어요.
무딜링호흡머신
24/04/22 19:50
수정 아이콘
먼저 서운할 일인가?->yes 라고 보고요

인터넷에서야 함부라비 식으로 사이다패스를 원하지만

저는 굳이...드라이하게 축하해주고 10만원 보내주고

그냥 별 이야기 안하고, 적당히 내 마음속에서 아웃

시킬것 같네요

인간관계란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라

굳이 티낼 필요 없습니다.
아스날
24/04/23 00:30
수정 아이콘
안와도 고마운 사람이 있고 와도 안고마운 사람이 있는데 친구?분은 안오고 안고마운 사람이죠.
진짜 바쁜 사정이 있었다면 저런식으로 행동하면 안되죠.
그냥 배려없는 사람같습니다.
mystery spinner
24/04/23 10:32
수정 아이콘
서로 인생의 마일스톤을 감정적으로 함께 교류하지 않은 사이라면 친구 아니고 그냥 아는 사람 1 이었구나 생각을 정리하시면 됩니다.
친구라면 친구의 중요한 일에 이렇게 행동하진 않죠.
근데 관계에서 서로 꼭 같은 크기의 친밀함을 가지는건 아니니까요, 그 친구분은 자기가 글쓴분을 생각하는만큼 행동할 수 있지요.
이런 관계는 글쓴분에게 계속 서운함이 생길 수 있으니 글쓴분의 멘탈을 위해 선을 그어놓는게 좋을 수 있죠.
(근데 저라면 굳이 정리라기보단 그냥 아는 사람1로 남겨두는 편입니다. 정리도 감정 소모되는 일이니, 훗날 우연히 만났을때 웃으면서 인사하고 안부 물을 사이정도로)
무엇보다 결혼하셔서 챙겨야할 내 가족들이 생기셨으니 이제 이런 무의미한 관계에 신경 쓰시는 것보다 곁에 있는 가족들에게 집중하시길.
24/04/23 11:51
수정 아이콘
당연히 기분 상하는게 맞습니다. 우리는 '인간'이잖아요.
앙겔루스 노부스
24/04/24 02:13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상황아니고 당연한 상황입니다. 기분 안 상하는 사람이 대단하거나 속이 없는거죠.
24/04/26 11:59
수정 아이콘
저도 10만원 주고 딱히 티안내고 연락안할듯하네요 저는 대학교형들 휴가쓰고 10만원씩 내고 왔는데 청첩장보냈더니 축하한다고말만하고 축의금도 오지도 않아서 짜게 식어서 걍 정리했고 대학친구들은 갑작스럽게 연락되서 결혼식 가지도 돈도 못냈는데 왔더라구요 이게 사람인지라 평생 기억할듯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6047 [질문] 종합소득세 계산? 관련 질문입니다 [8] 달달한고양이6842 24/05/02 6842
176046 [질문] [스1] 프로씬 '최다승'의 빌드는 뭘까요? [13] v.Serum7640 24/05/02 7640
176045 [질문] 랜덤 뽑기 확률을 여쭤봅니다. [5] brpfebjfi6587 24/05/02 6587
176044 [질문] 90년대 중후반 노래를 찾는데요. [3] 탈모인 베지터6294 24/05/02 6294
176043 [질문] 파일(PDF) 연결 프로그램 변경 [6] Part.37355 24/05/02 7355
176042 [질문] 짜치다 짜친다 이거 무슨뜻인가요 [47] 란팡9315 24/05/02 9315
176041 [질문] 여름휴가로 휴양지로 가려고 하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2] 생힝5656 24/05/02 5656
176040 [질문] 푸켓은 10월 중순이 좋을까요 11월 초가 좋을까요? [5] 귀여운호랑이5607 24/05/02 5607
176039 [질문] 페르소나5 / 파판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 질문이에요! [11] 골드쉽6362 24/05/02 6362
176038 [질문] 일본 물가 관련 문의드립니다 ^^ [17] 깔끔하게6950 24/05/01 6950
176037 [질문] 신발 사이즈조절용 미세깔창 같은거 없을까요 [4] 스핔스핔5636 24/05/01 5636
176036 [질문] iptime공유기에서 지원해주는 간이 nas어떤가요? [3] 키토5758 24/05/01 5758
176035 [질문] 정부 지출 중 고정비와 변동비를 구분해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VictoryFood5609 24/05/01 5609
176034 [질문] 사람 얼굴 자동으로 인식해서 블러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 기다리다5437 24/05/01 5437
176033 [질문] 골프 컨시드 관련 질문입니다 [4] 니체5166 24/05/01 5166
176032 [질문] 와이파이가 컴퓨터는 되는데 폰은 안됩니다. [3] 찬가(PGR21)5514 24/05/01 5514
176031 [질문] 피처폰 사용하시는분 계실까요? [2] 제논5305 24/05/01 5305
176030 [질문] 이건 무슨 아이콘일까요 ? (PC관련) [2] 이동파5570 24/05/01 5570
176029 [질문] 소수점을 쉼표로 표기하는 나라에서는 문장의 쉼 표시와 마침 표시를 어떻게 표기하나요? [1] Pygmalion5738 24/05/01 5738
176028 [질문] 이유없이 혐오감드는 사람 왜그럴까요? [18] 회개한가인6041 24/05/01 6041
176027 [질문] 닌텐도 스위치를 사려고 합니다. [6] 휴울6097 24/05/01 6097
176026 [질문] 에이리언4 엔딩 질문(스포유) [4] 틀림과 다름4984 24/05/01 4984
176025 [질문] 백일된 아기하고 뭐하고 놀아야 되나요? [10] 인생을살아주세요7302 24/05/01 730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