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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4/02 17:35:32
Name 파고들어라
Subject [질문] 가볍고 읽기 편한 웹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장문)
제 취향이 PGR 연령대 / 취향과는 좀 안 맞나? 싶다가도 피식인의 분석력을 믿고! 질문드려 봅니다.

우선 제가 주로 보는 곳은 '카카오 페이지' 입니다. 시리즈도 20% 정도는 보고, 리디북스에 사둔 책이 많아서 완결된건 단행본으로 리디에서 봅니다.
장르는 현판-판타지-로판 가리지 않고 다 봅니다. '카카오페이지' 주사용자 답게 회-빙-환 코드도 아주 좋아합니다.

스스로 취향을 분석해본 결과, 제가 좋아하는건 '상승하는 주인공' 의 모습이 나오는 웹소설 같습니다. 주인공이 팍팍 성장하는 타입의 소설이면 어지간히 구성이나 필력에서 부족함을 느껴도 관성적으로 따라가지거든요. 태그로 표현하면 #고인물 #먼치킨 #MC_OP 정도?
로판에서도 비슷한 취향입니다. 여주인공이 회/빙/환 해서 사랑 받거나, 경제적으로 성공하거나, 주위의 인정을 받는. 이것도 다른 의미의 '상승' 이라서 좋아하나 봅니다.
로판은 완결이 200화 정도 이내에서 끝나서 그럴 일이 잘 없는데, 판타지나 현판은 저 상승감이 지지부진해지는 200화 쯤에서 그만보거나 일부러 200화 정만 나온 신작을 보기도 합니다.

물론 중간중간 대중적인 픽도 추천글을 보고 읽는데, 한번에 끝까지 달리지 못하면 중간에 드랍하게 되거나 한 작품을 보고 바로 다음걸로는 못 가겠더라고요. 소위 글이 무거운 느낌?
21세기 반로환동전 다 읽고 바로 무림서부. 이렇게는 잘 안 보게 되거나 무림서부를 읽다가 중간에 멈춰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중간에 읽을 가벼운 소설을 추천 받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볍고, 재밌다 라고 느낀 소설 몇 개를 예시로 들자면
돈지랄 네크로맨서 -키보드만세
사령왕 카르나크 - 임경배
경영은 됐고 돈만 쓰고 싶습니다. -김태형
1RM의 기간트 라이더 -오늘도요
토이카 소설 전반

로판, 현대로판에서는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제폐하는 신간이 보고 싶어
던전 안의 살림꾼
다행인지 불행인지

하지만 '랭커를 위한 바른 생활 안내서' 나 육아물+헌터물 이런건 또 안 맞더라고요. 과도한 나데나데는 또 취향이 아닌 느낌?

엄청나게 설명이 길었는데 변명을 하자면 사실 팝콘 소설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TOP 100 찍어보면 다 명작, 대작만 있고. 거기다 무료분 넘어가면 편당 결제액은 똑같다고요.
지갑송, 검미성 작가 소설, 재벌집 막내아들, 검술명가 막내 아들, 전독시, 주인공의 여동생, 악녀는 두번 산다, 상수리나무 아래 등등은 다 재밌게 봤지만 지금은 과도한 명작(?) 말고 적당한 소설, 읽으면서 긴장감 대신 그냥 즐겁기만한 소설이 땡기네요.
나만의 작은 소설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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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나
24/04/02 18:32
수정 아이콘
음. 취향 저격으로 추천은 못하겠지만, 저는 최근에 노벨피아의 '이세계 TRPG 마스터'가 재밌더군요. 한번 가볍게 보시길 추천합니다.
파고들어라
24/04/02 22:47
수정 아이콘
무심코 던진 돌에 제대로 맞은거 같습니다.... 쉽게쉽 계속 읽히네요.
20화 돌파해서 노벨피아 유료 결제 했습니다.
마술사
24/04/02 18:51
수정 아이콘
가벼운 카카페 소설이라면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마탄의사수
괴담동아리
회귀자의그랜드슬램
추천합니다
파고들어라
24/04/02 22:50
수정 아이콘
튜토하드는 다 읽었고 괴담 동아리는 연재분까지 읽고 묵혔다 읽는다는게 2년 넘게 묵히고 있네요.
마탄의 사수는 약간 취향이 아니었고 회귀자의 그랜드 슬램은 스포츠물 같은데 기억해 두겠습니다.
24/04/02 2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벼우면서도, 계속해서 상승하는 주인공의 모습이라...

https://novelpia.com/novel/15597

'내가 쓰다 만 소설의 등장하지도 않는 성녀가 되어버렸다'

추천합니다.

완결작품이고, 무료라서 딱히 결제 필요없이 볼수 있고, 200화 이상의 분량동안 주인공의 능력과 지위가 계속해서 상승합니다.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특히 주인공이 지위의 상승을 원하지 않아서 어떻게든 자신을 낮추려고 발버둥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지위가 상승하는 아이러니가 매우 웃기고 즐겁습니다.
파고들어라
24/04/02 22:57
수정 아이콘
TS 작품이군요. 거의 도전해본적 없는 장르인데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아르네트
24/04/02 20:48
수정 아이콘
목마 전 작품 추천합니다.
파고들어라
24/04/02 22:52
수정 아이콘
빌어먹을 환생은 200화 정도까지 봤습니다. 비슷한 테이스트라면 다른 작품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피터파커
24/04/02 22:50
수정 아이콘
글쓰는기계 작가 작품들은 보셨나요?
가볍게 읽기는 딱 좋은 작품들이라 추천드립니다
파고들어라
24/04/02 22:56
수정 아이콘
지옥에서 온 성좌님은 그저 그랬고, 마법학교 마법사로 살아가는 법은 아주 좋아합니다.
얼마나 좋아하냐면, 보통 200화 언저리 or 연재분까지 다 보고나면 다시 안 찾는 경우가 많은데 (괴담동, 검술명가 막내아들도 이렇게 하차)
이 작품은 3번인가 4번 다시 잡고 연재분까지 따라갔거든요. 다시 읽기 시작해도 크게 어려움이 없다는게 잘 짜인 캐릭터의 힘 같습니다.
사나없이사나마나
24/04/02 23:18
수정 아이콘
글쓰기기계님 추천하러 왔는데 이미 있군요.
그럼 상승에서 좀 걸리긴 하는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로 황규영 작가 작품이나 무한전생의 광악 작가 글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케이로드 작가 글도. 토이카 작가라고 하니깐 비츄 작가 글도 좀 맞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No9.Engine
24/04/03 12:53
수정 아이콘
배본블은 좀 무겁다고 느끼실것 같고 공물법사 추천합니다. 둘다 200화 정도 연재중입니다
김캇트
24/04/03 15:08
수정 아이콘
뽑기로 강해진 10성급 플레이어(연재중)
배후령과 스킬을 합쳐 도합 10성을 뽑는 가상현실 게임에서 0성 배후령과 10성 스킬을 뽑아 히든직업으로 휘젓고 다니는 먼치킨 성장물 입니다

서부로 간 검은머리 용병
특수부대원이 19세기 미국에서 조선인으로 회귀한 서부극 + 대역물 짬뽕입니다.

제약회사 회장님은 절대독마
주인공의 영혼과 다른 차원의 같은 영혼이 사천당가 독마여서 독공을 얻는 먼치킨물입니다.
꿈트리
24/04/03 15:49
수정 아이콘
웰컴 투 NBA
천재 축구감독의 2회차
너의 가격이 보여
회귀자의 성공 투자법
맹인 성녀인데 눈이 보인다

이 정도가 글쓴님 성향에 맞을 것 같은 요새 재미있게 보는 웹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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