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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8 01:00
보통 시중 피자 브랜드들은 거의 같은 제품을 쓸 겁니다.
사조에서 나오는 페'파'로니 제품을 대부분 쓸거라... 원래 나이에 따라서 특정 식품이나 냄새에 더 예민해지는 경우가 생기니까요...
24/03/28 02:17
1년 반 정도 유탕 라면을 못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요.
어느 날 갑자기 라면에서 역한 냄새가 나는데, 오래된 라면이라 그런 줄 알았더니 제조된 지 얼마 안 된 라면도 마찬가지더라고요. 그렇게 라면을 한 1년 반 못 먹었습니다. 냄새가 너무 심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건면은 아무 문제 없어서 건면 라면을 먹으면서 결국 극복은 했는데, 지금도 완전히 해소된 상태는 아닙니다. 유탕 라면을 한동안 못 먹을 때의 냄새를 100이라고 잡으면 컨디션에 따라서 냄새가 0일 때도 있고 20 정도일 때도 있습니다. 고기니까 저랑은 완전히 같지는 않겠지만 비슷한 증상을 겪으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24/03/28 07:53
나이 먹으면서 냄새에 민감해지는 게 드문 일은 아니더라구요.
저도 어릴 땐 돼지 잡내라는 게 도대체 뭔지 전혀 몰랐는데 요즘은 냄새가 확 느껴져서 싸구려 고기를 잘 못 먹게 됐습니다...
24/03/28 08:48
돈까스 없어서 못 먹었는데 맛있는집 돈까스를 헬스 끝나고 자주 먹으니 어느순간부터 맛있는데 못먹는 상황이 발생했었죠
그 경험 이후로 아무리 맛있는 거라도 똑같은걸 연달아 먹는걸 최대한 피하고 있습니다
24/03/28 10:00
이게 고기잡내는 어느순간 인식하게 되는게 있더라구요.
기존에는 신경안쓰였는데 갑자기 민감해지기도하고. 아니면 페퍼로니 재조과정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을수도 있습니다. 잡내라는게 아주 신선한 상태면 안나거든요.
24/03/28 21:33
저는 맛간 생선으로 끓인 매운탕 한번 먹은후에 비린내 엄청 민감해져서 한 반년 간적 있어요. 심지어 김먹는데도 역한내가 나서 헛구역질 하고 그랬는데 신기했습니다..
24/03/29 00:21
진짜 갑자기 어느 특정한 음식재료에 역할때가 있더라구요.
한동안 또 멀리하면 또 안나는게, 아마도 몸에서 먹지말라고 신호보내는건가 생각했습니다. 저는 소세지랑 연유 등등 그랬던 경험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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