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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3/27 23:07:16
Name 푸끆이
File #1 20240327_215318.jpg (1.51 MB), Download : 1873
Subject [질문] 대형마트에 식품코너, 메리트가 궁금합니다. (수정됨)



보통 대형마트에 식품코너들은 조리된지 시간이 좀 지났기 때문에 음식이 식어있습니다.

원래 차갑게 먹거나 전자레인지 돌려도 맛차이가 크게 안나는 음식들
ex) 회,초밥같은 해산물류 or 양장피 or 샐러드류

아니면 후라이팬 좀만 돌려도 다시 괜찮은 맛이 나오는 음식들
ex) 훈제오리고기

아니면 메리트가 정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정가는 물론이고 늦저녁에 가서 20~40%세일을 때려도 솔직히 메리트가 없는거 같습니다.

제가 방금 찍어온 순살 치킨(닭강정)인데 늦저녁이라 40% 세일 때려도 시중에 갓 조리해서 나오는
시중의 닭강정 집과 가격과 양차이가 크게 나는거 같지 않습니다.

세일 안하면 오히려 밖에서 먹는게 더 싸구요.

그래서 일본의 마트 식품코너들은 차갑게 먹어도 괜찮은 해산물이나 샐러드류 위주로 많이 구성이 되있고 가격도 싼데
한국에서는 사실 푸드코너에 튀김류들은 '저걸 왜 사지?' 싶을 정도로 가성비가 형편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야근 후 집앞에 롯데마트를 들려보면 식품코너가 탈탈 털려있는경우가 많은데
제가 뭘 모르는 마법의 조리 법같은게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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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금지화목토천해
24/03/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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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유랄게 있는게 아니라 누군가는 그걸 좋아하는게 아닐까요?
사람되고싶다
24/03/27 23:19
수정 아이콘
그냥 마트 간 김에 저녁반찬까지 한 번에 터는 용도죠 뭐. 물건 하나하나 인터넷 최저가 찾아서 사기 보다 그냥 쿠팡에서 한 번에 사는 느낌이랄까.
나이스후니
24/03/27 23:23
수정 아이콘
맛은 배달이나 밖에서 먹는게 더 맛있긴한데, 마트온김에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혼자일 경우는 상관없는데, 애가 있거나 집에 가서 저녁을 준비하는 주부라면 밖에 가서 또 음식점을 찾고 주차하고 하는것도 또 일이고 낭비가 되죠.
미메시스
24/03/27 23:34
수정 아이콘
에어 프라이어에 돌리면 꽤 살아나긴 합니다.
24/03/27 23: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우..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마도 저와 같이 온도와 신선함도 맛의 일부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저는 이마트를 가는데, 여기 빵이 막 나올 시간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모여 계시더라고요. 그걸 보고 느낀 게, 조리 직후 음식이 가장 맛이 있다는 걸 알지만 그것만 사러 오지 않는 이상 어차피 시간이 꽤 지나서 먹을 음식들이고, (최소 30분 이상), 그걸 감안하고 구매하는 사람들도 많을 만큼 마트의 하루 입점 객이 많다.. 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24/03/27 23:35
수정 아이콘
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맛있어 보이네? 하고 사는 거죠. 할인 시간엔 가격으로 유혹하기도 하고요. 마트에 보통 닭강정 사러 가진 않잖아요.
그리고 하나 더 장점이 있다면 길거리 음식보단 적어도 위생면에선 낫겠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24/03/27 23:50
수정 아이콘
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하나 집어가는거죠 , 할인까지 하면 더 좋고 ...

"(집가서 차려먹기)귀찮은데 이거나 하나 사가서 먹어야겠다"
덴드로븀
24/03/27 23:53
수정 아이콘
[이게 XX 맛있거나 가성비 쩌니까 무조건 사간다] 라는 생각으로 가는 코너가 아니긴 합니다.

1. 크게 부담없는 가격
2. 재료/조리 상태 관리에 대한 믿음
3. 편리한 구매 및 집까지 이동

등등의 장점이 있는거고, 그냥 [마트 온김에 이것도 사다가 먹자] 인거죠.
ComeAgain
24/03/28 00:20
수정 아이콘
그치만 1만원으로 저런 즉석 식품 종류들을 간단하게 사먹을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저런 거 좋아합니다...
24/03/28 02:18
수정 아이콘
생김새랑 냄새만 그럴싸 하고 먹어보면 너무 실망스러워서 아무리 세일 많이 해도 절대 안 집네요
24/03/28 09:01
수정 아이콘
일단 향들이 다 자극적...이고, 요새 에어프라이어가 많아서 튀김류는 그래도 에프로 돌리면 살아나니까요
24/03/28 1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게 따지면 저같은 사람은 도대체 저걸 사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이지? 싶은 물건들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비난하는 게 아니고, 내 기준 그리고 여러분 각자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을 볼 때 진짜 아무 생각없이 소비하는 사람들 많아요.

참고로 저는 음식점들이 1000원 씩 가격 올리는 걸 존나 쉽게 보는구나 (이게 1000원 단위라서 심플한데, 퍼센테이지로 따져보면 말도 안되는 수준의 폭등이거든요. 내 연봉이 천만원씩 오른다고 생각해보세요.) 싶을 때부터 외식 안하기 시작했습니다. 마트에서 장볼 때 무조건 g당 가격 보고 삽니다. 특별히 더 유니크하거나 맛있거나 한 게 아니라면요. 편의점에선 1+1 아니면 담배 밖에 안사요. 특히나 햄버거는 허접한 계육+돈육 믹스패티 넣고 공장에서 만들어나온 차가운 게 맥날보다 비싼데 왜 사먹나 싶습니다. 햇반은 세상에서 제일 이해 안가는 돈지랄이구요.

언젠가 한 번 내가 생각할 때 당연한 걸 다른 사람들은 왜 안하는걸까 생각해본 적 있는데, 그냥 관심(시간과 에너지)의 차이로 귀결되더군요. 빌 게이츠의 그 유명한 이론까지 안가더라도 각자가 생각하는 가치가 다르니까요.
24/03/28 10:17
수정 아이콘
저도 혼자살때는 g당 얼마인지 따져가면서 구매했는데 어느순간 현타가 오더라구요 크크크
요즘은 그냥 식료품같은건 비싼게 좋은거겠지~ 하면서 삽니다. 혼자사는것도 아니라 가족이 생긴이후로는요 크크크
24/03/28 10:2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사람마다, 상황마다 가치판단은 달라질 수 밖에 없죠^^
24/03/28 10:15
수정 아이콘
장보러 갔다가 어? 세일하네? 맥주랑 오늘 먹을까? 하는거죠 크크크
저런 음식사려고 마트가는건 아니니까요
행복한나를위해
24/03/28 10:23
수정 아이콘
마감시간쯤 가면 할인할때 앞에서 서성이면서 고민하면 조금 더 끼워주는데 개이득 하면서 삽니다 사실 맛은 큰 기대안하구요
페스티
24/03/28 10:44
수정 아이콘
저도 자취할 때 자주 먹었는데 가성비 안나오긴 하죠 그래도 사먹는 사람들이 있는거고
24/03/28 11:02
수정 아이콘
정말 드럽게 맛없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식은 튀김류는 할인해도 안사먹습니다.
24/03/28 11:11
수정 아이콘
마트 갈때마다 간김에 사오는데..
가성비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24/03/28 11:26
수정 아이콘
구색 맞추기긴 합니다. 실제로도 사는 고객도 있구요.
그닥 맛있지도 않고 식었지만 뭘 시켜먹기엔 너무 비싸기도하고.. 그래서 그냥 땡길때 사는거죠.
가격대도 10000원 언더에 할인도 있고.
요새 길거리 닭강정집도 정말 많이 없어졌어요.
옥동이
24/03/28 11:47
수정 아이콘
그냥 이제 마트 라는곳 자체가 가격이 저렴한 곳 이미지는 아닌 것 같아요
manbolot
24/03/28 14:12
수정 아이콘
대형마트가 고품질 높은 가성비를 파는 곳이 아니니까 그렇죠.
조리 식품뿐 아니라, 신선식품류도 이품질에 이가격 받는다고 생각되는게 한두개가 아닌데요.
한국안망했으면
24/03/28 15:17
수정 아이콘
어렸을땐 초밥 싼 맛에 좀 먹었는데 이젠 싸지도않고 맛은 원래 없고 경쟁력 별로 없는듯
TWICE NC
24/03/28 18:49
수정 아이콘
저것과 어울리는 공산품을 추가적으로 구매하는 소비 형태를 위한 미끼 상품으로 생각합니다
무딜링호흡머신
24/03/28 20:21
수정 아이콘
저도 맛 없어서 안사긴 하는데

세상에는 생각보다 미각이 예민하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나쁜게 아니라 그런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거고, 본인이 맛있다고 느끼면 장땡인겁니다)
24/03/28 20:25
수정 아이콘
저 같은 인간들은 잘 먹습니다 크크
24/03/29 05:48
수정 아이콘
에이~ 일본 식품 코너는 늦게 가면 마구로 참치 밖에 없어요...
한국과 달리 세일 시간되면 미리 장바구니에 집어넣어놓고 직원 오는 시간되면 직원에게 가서 찍어달라구 해서 맛있는 거 남아도 먹기 힘들고
우리랑 똑같이 맛탕류 남아있고 야키토리 스부타 이런거 좀 남아있고 카라아게 몇 조각 남은거 이런식으로 세일하는데 한국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스시랑 회사 매일 넘쳐나서 일본 살면서 마구로만 질릴정도로 먹었기지요....
이게 좋을지 모르겠는데 일본살면 오히려 회종류 말고 덴뿌라나 튀김이나 치킨 같은 것 좀 마트에서 사서 먹고 싶은 생각 납니다.
민간인
24/03/29 08:00
수정 아이콘
저는 튀김류는 한번 먹어 본 이후 사먹지 않습니다. 정말 맛 없었습니다.
24/03/29 08:53
수정 아이콘
양장피, 초밥, 문어같은 찬음식만 먹습니다. 거꾸로 음식점에서 사먹는것보다 무조건 저렴하죠.
달달한고양이
24/03/29 09:04
수정 아이콘
에어프라이어 구입후에는 일단 돌리면 따끈따끈 꽤 맛나지지 않나요? 정가에는 저도 안삽니다만 크
푸끆이
24/03/29 18:42
수정 아이콘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한 분도 있고 궁금증해결에 도움이 많이 댔슴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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