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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6 15:21
저라면 선생님께 이야기하구요.
아이한테도 그 친구에게 불편하니 그만하라고 말하게 교육 시킬 것 같습니다. 저도 교직에 있지만 모든 친구와 친하게 지낼 필요는 없습니다.
24/03/26 15:22
-A의 부모와 이야기 해서 서로 멀리 하게 한다
뭘 하던 이건 최악입니다. 추가 하자면, (뇌피셜이지만) 부모에게 받지 못한 사랑을 잘대해주시는 secundo 님에게 받으면서 글쓴이님 아이랑 경쟁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물론 어린아이이니 무의식적인 행동이겠지만요. 글쓴이님부터 그 아이에게 관심을 철저하게 끊고, 유령취급하시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는 최대한 피해 다니라고 하고, 무슨일이라도 있으면 바로 엄마아빠한테 말해라 --> 선생님한테 바로바로 계속 전달
24/03/26 16:11
이게 또 저빼면 다른 어른들이 그아이를 모두 방관하는 상태라...
쉽진 않겠지만 마주침을 가급적 피하는게 좋겠네요 무거운 일인데 좀더 직관적으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4/03/26 15:24
정리하면 아이가 밖에서 엇나가고 있고, 글쓴이님 아이들한테도 피해를 주고 있는데 부모는 나몰라라 상황이네요. A의 부모와 이야기 해서 서로 멀리 하게 한다 -> 이게 맞지 않나 합니다. 그게 가장 직접적인데 선생님께 말해서 그 부모에게 전달되게 하는 방법도 있긴 하겠네요. 선생님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할 진 모르겠지만..
24/03/26 15:29
일단 글쓴분은 아이를 위해서나 본인을 위해서나 A가 안쓰러워도 관계를 좀 끊으시는 게 좋습니다.
상대 학부모와 안면이 있고 관계가 나쁘지 않으면 상대 학부모와 직접 이야기하는 것도 괜찮은데 보통은 좋게 끝나지 않아서 그냥 학교 담임 선생님에게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적절한 지도를 요청하시는 게 낫습니다. 그리고 학폭 접수와 같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여 그 아이가 글쓴분 아이에게 한 행동은 증거를 좀 남겨 두세요. 피해를 받은 내용과 그 감정을 글로 적어 남기거나 일기에 쓰면 좋습니다.
24/03/26 16:52
그냥 피하면 되는 일인데 a와 부모를 자극하지 않는 쪽으로 풀어가면 좋겠습니다. 아이에게도 충돌이 생기면 먼저 선생님께 얘기하도록 해보세요
24/03/26 16:03
4. 큰 사건
학교에 가는 차량에서 어떤 아이의 엄마가 A에게 쌍욕을 하고 소리치면서 너 내리라고 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이는 귀막고 벌벌 떨고 있길래 아이만 안고 조용한곳으로 데려가서 한참 안아주고 있었습니다. 답을 알고 계신 상황인듯....? 내 자식 힘들어하는거 보면서 남의 자식 걱정이다....?
24/03/26 16:46
학교에도 이야기 하시고
내 아이와 그 아이에게도 서열정리 확실히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나는 무조건 내 아이가 우선이고, 선 넘으면 가차 없다로 선 그으셔야 될 듯요...
24/03/26 18:23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안썼다 뿐이지 저희 아이에게 훨씬 더 잘해주고 있는데 더가 아니라 저희 아이에게 '만' 듬뿍 줘야겠습니다.
24/03/26 17:17
그 A라는 아이는 애정 결핍으로 누가 조금만 자기에게 사랑을 주면 거기에 매달리는 군요. 그 A에게 소리친 어머니도 질문자 님과 비슷한 상황(?)이 아니었을까 유추해 봅니다. 자기 자식에게 해가 되는 행동과 말을 하니 그 어머님도 자식 지키기 위해서 A에게 꽤나 격하게 반응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그 A 부모님께도 담임 선생님께도 연락 드리는 건 A학생에게 무언가 관여를 하겠다는 표현으로 보여서요. 저는 비추합니다. 우선 자녀 분과 얘기하시고 “니가 A 학생 싫어하고 너한테도 함부로 대하니 아빠도 화가 난다. 앞으로 그 A학생 아는 척 안 할 꺼다. 아빠는 무조건 니 편이다” 라는 내용으로 얘기하셔서 자녀 분의 의지가 되어 주세요. 어디든만나면 그 A라는 학생 걍 투명인간(?) 취급하시길 권합니다. A학생이 다가와도 모른 척 하세요. A가 상처도 받겠지만, 그건 A와 A부모님이 감당할 문제입니다.
내 자식이 상처 안 받는 게 더 중요하죠~~ 계속 이런 식으로 친절을 베푸시면, 약간 과장하면 마치 A가 질문자 분의 자녀(?)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자녀 분께 더 엉겨 붙고, 더 괴롭힐 수 있어요. 그리고, 이런 고민은 유치원, 저학년 초딩 어머님들께서는 뭐 수시로(?) 겪는 문제라서요. 이럴 때 어머님들은 걍 멀리서 그 아이 뒤통수만 보여도 길을 돌아가거나 학원 동선을 바꾸거나 그냥 무시해서 눈에서 마음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뭐 그렇게 심각하거나 대단한 일은 아니니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A도 처음엔 당황하겠지만, 시간이 흘러 작성자 분의 차가움(?)을 경험하면 더 이상 친하게 다가오지 않을 겁니다.
24/03/26 18:24
적어주신 조언 몇번 다시 읽었습니다.
참 어렵군요 그래도 어떤 개념으로 상대 아이를 받아들여야 할지 잘 정리 되었습니다.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저희아이가 1순위니까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24/03/27 13:49
내 일이면 내가 주체적으로 대할텐데
아이의 상황이라서 부모로서 더 어렵네요. 모쪼록 아이에게 좋은방향으로 해결책을 찾으시길 빕니다.
24/04/02 04:05
결혼식 후에 2-3년 강아지 키우다가, 첫 번째 아이가 태어날 때 당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1순위 서열정리 확실히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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