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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5 23:32
마음에 든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같은 생각일수 있고, 심지어 가격도 적당하다면 다른 사람에게 팔리기 전에 계약을 해야될것 같은데요.
결정을 하기에 시급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좀 더 물건을 찾아볼수도 있겠지만은요. 보통은 이사일이 정해진 이후에 매물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급히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될것 같습니다.
24/03/25 23:40
보통 집 보러가기 전에 나름의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그런 집들만 소개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마음에 드는 집이면 굳이 질질 끌진 않았던거 같아요. 신기한게 내가 괜찮다 생각한 집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괜찮아서 조금만 머뭇하면 바로 나가더라구요.
24/03/26 00:21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일주일 안쪽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첫번째 선택권은 집주인이 계약금 넣을 계좌를 안알려줘서 파토 났었네요 (집값 오르던 시기에 사서..)
24/03/26 06:33
지방입니다.
신혼 4년차쯤에 샀던 아파트, 수십년을 살다보니 이거 또 도배 장판하느니 그냥 딴거 사서 이사가는게 더 편할지도 모르겠다고 2여년전부터 고민만하다가 네이버 부동산으로 이것 저것 몇달을 봐도 마땅한 집 찾기가 어렵더군요. 그러다가 지난 1월에 그냥 구경이나 하자하고 부동산에 연락해서 한집을 봤는데 너무 맘에 안들어서 이왕 나온김에 다른 집도 좀 보고 싶다고 하니 마침 연락이 되는 집들이 있어서 3집 정도 봤는데 그중 마지막 집을 그자리에서 사기로 했습니다. 딱 마음에 들었던건 아니구요. 그냥 뭐 이정도면 괜챦겠지 하는 수준에서 그냥 사기로 하고 계약하고 지금 이사만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이게 고민 하면 끝도 없어요. 지르면 또 금방인것 같구요. 그래서 지금 이사 기다리는 중인데요. 아직도 걍 계약금 포기하고 그냥 살까 싶을 정도로 계약하고나서도 고민이 끝나질 않네요. 하하 아무래도 거의 전재산을 지르는거니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네요.
24/03/26 09:19
집 구경하러 방문할 때 바로 '여기 살고 싶다' 라는 느낌이 오는 게 있습니다.
느낌이 오면 다음단계, 그러니까 예산, 대출, 입주시기 등을 따지는 것이고 느낌이 안오면 그 집은 아닌 것이죠.
24/03/26 10:38
2집중에서 고민한다는건 둘 다 뭔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다는 거죠.
뭐, 그러다 한 집을 고르기도 하지만요. 저희도 이번에 집계약하고, 7월달에 이사갈 계획인데 3월초 부터 5군데 정도를 보기 시작했고, 그 중 2군데로 좁힌 다음에 몇 일간 고민했습니다.(10일 정도 고민한 것 같습니다.) 첫번째 집은 마음에 드는데 비용이 문제였고, 두번째 집은 비용은 괜찮은데 아파트 환경이나 분위기가 좀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두집 값이 6천만원 정도 차이가 나서.. 결국 대출을 좀 더 끌어쓰더라도 첫번째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첫번째 집 가격을 좀 더 깎으려고 하다가 어찌어찌 3천정도 깎았는데 집 주인이 깎은 집 값을 다른 부동산에도 돌려서 그 가격으로 다른데서 계약하려고 해서 바로 가계약을 걸은 이벤트도 있었지만요. 고민하던 도중에 가계약을 걸어야 되서 그냥 그 집으로 하게 된 것도 있네요. 크크크크크
24/03/26 15:03
네고 해달래서 네고 해줬는데 안산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가보네요 크크크
저도 살 마음 없이 집 보러 오는거야 저보다 중개사 선생님들이 고생하는거니 그러려니 하는데 네고 요구 해서 이정도 깎아줄게 금액까지 맞춰서 얘기 했는데 생각 좀 더 해보겠다 하고 연락 없는걸 두어번 겪으니까 솔직히 빡치더라구요
24/03/26 15:17
그보다 네고 했는데 거기서 더 하려고 해서...
매매하려는 집의 전세 세입자가 나가려면 전세금을 줘야 하는데 그 금액을 저희 쪽에 요구했거든요. 여기서 조금 꼬인게 저희는 지금 살고 있는 전세가 3달 뒤에 끝나서 그 사이에 목돈을 만들려면 은행에 단기 대출을 좀 크게 해야합니다. 정확히는 대출을 한 다음에 3달만에 상황하게 되니까 중도상환수수료가 생기고, 대출금이 크다 보니 수수료가 작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내가 여기서 발생하는 수수료까지 한번 더 깎아보려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이미 한번 깎아줬는데 더 깎으려고 하니까 빡쳤는지 다른 부동산에도 깎은 가격을 알려줘버린거죠...(부동산 4군데서 동시에 잡고 있던 물량이였습니다.) 깎은 금액이면 급매급이라 바로 사겠다는사람이 붙으려고 해서 저희 쪽 부동산 사장님이 가계약 걸라고 전화 오고 이리저리 정신없었습니다.
24/03/26 15:26
짧은 글에 다 드러나진 않았겠지만 제가 등기 칠때 겪었던 상황을 떠올려보면 엄청 고생하시고 스트레스 받으셨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등기칠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사람 대하는게 제일 어려운거 같아요. 순탄하게 등기 칠때도 진이 빠지는데 말씀하신 이벤트 같은게 끼어들면 진짜 이 짓 그만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집이 한두푼 하는것도 아닌데다 다들 상황이 다르고 대다수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끌어모아야 잔금 치는게 가능하니 마냥 상대방 입장을 생각해서 배려하는게 어려운같습니다. 저도 처음 집 팔때 나이브하게 생각하고 상대방 입장 배려해서 잔금일자 2주 당겨줬다가 이사갈 집에 들어갈 수 있니 없니, 보관이사를 해야하니 같은 일을 겪고 보니 그럴수 없겠더라고요. 그래도 잘 마무리 하셔서 다행이네요.
24/03/26 15:39
저희도 이번에 있는돈 없는돈 다 끌어 모아서 집 매매를 하려는 상황에 몇백 만원(위약금 + 대출이자까지 하면 거의 천만원)에
가까운 돈이 추가로 나갈 상황이 되니까 아내가 억울해서 안 되겠다면서 한번 더 깎으려고 한거고요. 근데 집 주인은 이미 3천만원를 깎아 줬는데 더 깎겠다고 하니 그쪽도 열받을만 하죠. 크크크 그나마 저희는 매매하려는 집 세입자가 나가고 저희가 들어가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인테리어 다 하고, 하자보수까지 다하고 나서 그 다음에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바로 이사해도 되는 상황이라 아내하고는 돈은 좀 더 나가게 되었지만 오히려 추가 비용이 없는거라 더 싸게 먹인거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흐흐
24/03/26 12:24
전부 당일 저녁결정입니다. 고민은 집에서 이거저거 뒤져가면서 검색좀 하고..
@ 보러갔다는 이야기는 어느정도 주변시세와 맞춰서 이정도 금액이면 가능해.. 가이드라인이 세워진 상태여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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