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3/25 16:38
저는 구사 레벨이 영어>>중국어>>>>>>>>>>일본어이고, 중국어는 중국에 5년 이상 거주해서 일상회화 큰 문제 없고 업무로도 활용하는 수준, 영어는 해당 어권에 거주는 안 해봤지만 아무래도 영화, 책을 많이 봐서 중어보다 어휘가 많은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생각해보면 이십여년전 잠깐 익히고 잠깐 머물렀던 일본의 일본어가 말씀하신 부분에 의해 가장 편안합니다. 어순, 문법체계가 한국어랑 가장 가까워 그럴듯 해요. Linguistic distance요. 비슷한 사례로 스웨덴 사람이 영어 쉽게 익히는 것 처럼요. (참고로 편안한게 일어란거고 편한 것은 아무래도 중국어네요. 말이 짧아서 경제적으로 휙휙 말할 수 있으니까요.)
24/03/25 17:11
고등학교, 대학교때 주로 쓰던 언어가 어휘력이 가장 높고, 회화의 편함은 최근 어느 누구와 주로 대화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같습니다.
모국어의 어휘력이 항상 높진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영어랑 친하기 때문에 뇌를 비워도 말이 가능합니다. 앙드레 김선생님처럼 영어가 중간에 들어올 수도 있고요. 체화의 수준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24/03/25 18:22
저 같은 경우는 다른 나라 언어를 할 때 그 언어로 적응하는 데 4-5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걸 언어의 스위치 언/오프 상태라고 하는데 4-5시간 정도는 한국어에서 다른 나라 언어로 생각하면서 바꾸지만 그 이후로는 자연스럽게 한국어로 생각안하고 그나라 언어로 나옵니다.
24/03/25 19:25
한국어와 일본어의 어순이 크게 일치합니다. 웬만해선 단어발음만 갈아끼우고 동사변형 형용사변형만 적용시키면 되니 그래서 그렇게 느끼시는 걸 겁니다.
한국인이 익히기 쉬운 언어가 일본어라는 것도 동일선상의 이야기죠. (마스터하기 쉽다는 말은 아닙니다.. 딴죽 걸릴까봐 첨언.)
24/03/26 09:01
4개국어를 할줄압니다.
그냥 한국어와 일본어가 문법이 비슷하고 애초에 한국과 일본이 지역적 역사적 여러가지 원인으로 문화 사회 전반에 걸쳐 비슷한 부분이 엄청나게 많다보니 일본어가 편한게 아닐까싶어요. 또 하나는 모르는건 아는것과 비례하는지라 일본어가 아직 입문급이기때문에 더 쉽게 느껴질지도요. 더 잘 하면 더 잘 할수록 언어의 미묘한 부분을 알게되고 그걸 다 이해하고 구사하려고 하면 어렵게 느껴지는거죠.
24/03/26 14:09
영어는 유치원생 수준에 중국어는 그래도 공부 좀 하기도 했고, 중국에서 오래 살아서 꽤 한다고 생각하는데, 일본서 오래 사니 윗분들 말씀 처럼 아무 생각없이 술술 나오는 건 일본어인 것 같아요.
그런데 와이프 말로는 일어 보다 중국어를 아직도 더 잘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