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3/21 02:57:34
Name impact
Subject [질문] 몸과 마음이 힘들때
30대 중반 솔로 직장인 입니다
일이나 인간관계나 힘들때가 있잖아요
저는 힘들때 술에 의존을 많이 하는 편인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해소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술을 마신다고 풀리는게 아니라 잠깐 잊는거지 해소 되는게 아니잖아요?

멘탈이 너무 힘들때 어떻게 해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3/21 03:18
수정 아이콘
요즘엔 강신주의 장자 수업(유튭 EBS채널에 있어요)보며 마인드콘트롤합니다.
이또한 지나가리라란 마인드로 버팁니다.
푹 잡니다.
24/03/21 03:1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PARANDAL
24/03/21 03:49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 생각할 여유를 안줍니다. 몰입력 강한 게임이라든가 드라마라든가 딴 생각 별로 안들게 집중해서 며칠 보내면 힘들었던 일들이 조금 덜 크게 다가오고 그때 쯤 생각 정리하고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는거 같아요.
nm막장
24/03/21 05:09
수정 아이콘
술은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차라리 기분 좋을 때 적게 한잔 하는 편입니다.
힘들고 괴롭던 시절 오히려 술을 끊었어요. 그 전까지는 매일밤 혼자 엄청 마셔댔습니다.
제가 경험한 것 중 제일 좋은 건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겁니다. 운동이 됐든, 책읽기가 됐든, 요리가 됐든..

이것저것 힘들면 헤드폰 좋은 거 하나 사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음악 틀고 안마의자 같은 이완할 수 있는 곳에 누워서 [뻘짓 하지 않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겁니다.
이게 견딜만하게 습관화되면 그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더라고요.
수금지화목토천해
24/03/21 05:21
수정 아이콘
모든 일이 내 마음같지 않을 때가 있고 그런 와중 온전히 내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건 오직 내 마음과 내 시간뿐이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평온한 마음으로 가치있는 시간을 보내다보면 자연히 해결됩니다.
장마의이름
24/03/21 06:54
수정 아이콘
걸어다녔습니다. 그정도로 힘들면 운동할 기력도 안나는데.. 일단 바람쐬야한다는 마인드로 동네 한바퀴를 돌았어요.
24/03/21 07:33
수정 아이콘
날씨 좋은날 많이 걸어다니시고
사람에게 위로 받으세요 좋아하는 사람 만드셔서...저는 이게 제일 효과가 좋았습니다.
힘내세요!!남일 같지가 않네요
24/03/21 08:13
수정 아이콘
달리기나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고민글 같은 걸 찾아보는게 습관이 됐네요
구렌나루
24/03/21 09:18
수정 아이콘
기도하면서 털어놓습니다
24/03/21 09: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친한 친구들 만나거나 얘기하는게 도움이 많이 됐고..
옛날에 좋아하던 만화책/소설책같은거 진득하게 보기도 했습니다.
보고싶었던 영화같은거 한번씩 찾아서 보기도 했고요.
결국 이런거 해소하는건 자기 취향 따라갈수밖에 없어요.
아이폰12PRO
24/03/21 09:32
수정 아이콘
운동... 뻔하지만 정말 좋은 방법이죠 성취감도 있고
영화... 개봉작 대부분을 보는편인데 그냥 뭔가 시간을 허무하게 보냈다는 느낌이 덜들고
독서... 위와 같은 이유입니다
다이어리쓰기... 꾸준히는 못해도 가끔 쓰면서 생각정리에 도움이 됩미다
게임... 한번 빠지는 게임 나오면 퇴근 시간만 기다리네요 나름의 도파민

너무 ~~~ 평범한 개인적 스트레스 해소법입니다 크크
경마장9번마
24/03/21 09:32
수정 아이콘
저녁에 조용한 방이나 회의실에서 노래들으며 조용히 울었습니다. 울면 좀 낫더라구요.
지그제프
24/03/21 09:39
수정 아이콘
솔로라고 하시니 이글이 도움은 안되겠지만

내편이랑 이야기 하는게 참 큰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부모도 좋고 형제간도 좋고 친한 친구도 좋겠지만 그래도 결국은 마누라한테 할예기 못할예기 하다보면 좀 뭔가 마음이 풀어지는게 있더군요. 물론 아닐때도 있지만요.
오타니
24/03/21 09:45
수정 아이콘
1. [종교]가 있다면 기도를 해보시고,
2. [대화] 위로나 스트레스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또 풀어지는게 맞는 거 같아요. 마음 맞는 친구분에게 불현듯 전화해보시고, 약속잡아보세요.
3. [활동] 몸에게 긴장감+완화를 주는게 좋아요. 긴장감은 헬스나 등산이고, 완화는 마사지+목욕탕 추천합니다.
4. [집중] 드라마 정주행, 유튜브 강의, 일의 집중
24/03/21 09:48
수정 아이콘
저는 결국 사람 만나는게 제일 큰 힘이 되더라구요
Winter_SkaDi
24/03/21 10:1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술로는 '해결'이 안되기 때문에, 의지하시면 안됩니다ㅠㅠ
술은 좋은 날 먹기로 해요 우리...
바다로
24/03/21 10:31
수정 아이콘
1. 달리기나 등산을 하다보면 몸이 힘들어서 다른 잡념이 사라지더군요.
가급적 음악이라 라디오 같은것을 듣지 말고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2. 족저근막염때문에 달리기를 할 수 없을때 비슷한 일을 겪었었는데 그때 <나의 아저씨> 정주행을 하면서 잘 넘겼습니다.
한달정도 몇번을 반복해서 보면서 그냥 힘들고 슬픈 느낌에 푹 빠져있었던 것 같아요.
두부두부
24/03/21 10:45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가. 힘들었는데요..

우선 출퇴근을 열심히 했고요.. 다만 퇴근할땐.. 바로 집에 들어가는게 힘들어서
동네 방황하면서 걸었어요.. 그냥..
전 그래서 항상 걷는거 추천드려요... 힘내세요.
24/03/21 10:50
수정 아이콘
1. "과거는 갔고 미래는 몰라"의 마인드를 갖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지금까지의 내 선택이 이 상황을 만들었지만, 앞으로는 내가 잘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2. 사소한 행복에 집중합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누워서 웹툰 보는 것도 행복이고, 맛있는 식사 하는 것도 행복이고, 재밋는 유튜브 영상 보는 것도 행복이더라고요. 매일 행복한 사람은 없지만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내 생각을 오롯이 활자로 써내려봅니다. 이건 아직 저도 잘 행하지 못하는 방법이지만, 한번씩 글로 생각을 정리해 써내려가다 보면 "아 생각보다 별거 아니네?"라는 생각이 든 적도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4/03/21 12:40
수정 아이콘
1. 주일에 성당가서 미사 드립니다. 1주일동안 최대한 죄를 안짖고 살려고 노력하고 영성체 하는 맛으로 1주일을 버팁니다.
2. 퇴근하고 회사건물에 있는 헬스장에 바로가서 가볍게 운동합니다.
프론트/백 스쿼트 컨벤, 루마니안데드 오버헤드/벤치 프레스 풀업, 등 큰운동 위주로 하루 두 종목하고 집에 갑니다.
나는솔로
24/03/21 13:31
수정 아이콘
전 이것저것 해보다가 마지막엔 결국 병원갔습니다. 약도 받아서 먹고 하다보니 어느순간 괜찮아지더라고요
24/03/21 20:12
수정 아이콘
조깅이 은근히 정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혼자 조깅하면 힘들테니 집주위에 러닝크루나 소모임 같은데 가입해서 한번 뛰어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24/03/22 13:33
수정 아이콘
일부러 슬픈영화들을 찾아봤어요
눈물콧물 빼고 나니 잠도 잘오고...
24/03/23 14:53
수정 아이콘
무상 고 무아에 대해서 고찰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508 [질문] 혹시 포켓몬 랭크 배틀과 유사한 모바일 게임이 있을까요? [3] 메탈젤리3985 24/03/26 3985
175507 [질문] 문서작업용 놋북 추천 가능할까요? [3] 주인없는사냥개3199 24/03/26 3199
175506 [질문] 컴퓨존에서 구매관련 질문드립니다. [6] 리얼리스트가3884 24/03/26 3884
175505 [질문] 컴퓨터 견적 문의드립니다 [2] DDKP4680 24/03/26 4680
175504 [질문]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이용해 보신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13] 아롬4484 24/03/26 4484
175503 [삭제예정] 아이의 친구가 난처하게 합니다. [33] Secundo6512 24/03/26 6512
175502 [질문] 키보드 채터링 질문드립니다. 하쿠쿠3663 24/03/26 3663
175501 [질문] 본체 견적 이륙 가능할까요? [3] JOE3982 24/03/26 3982
175500 [질문] 제가 안아키(?)인지 봐주시겠어요? [32] 택배5374 24/03/26 5374
175499 [질문] 중학생 핸드폰으로 a34 정도면 어떤가요? [21] 본좌5448 24/03/26 5448
175498 [질문] 고양이는 산책이 어려운 걸까요? [14] vi20nq4576 24/03/26 4576
175497 [질문] 경력직 이력서에 프로젝트 항목도 다 적어야 할까요. [7] 하얀샤프란4323 24/03/26 4323
175496 [질문] 비례대표 순번 궁금합니다. [5] 학교를 계속 짓자5045 24/03/26 5045
175495 [질문] 집 보고 매수 결정 하실때 보통 얼마나 걸리셨나요? [24] 기다리다5995 24/03/25 5995
175494 [삭제예정] 직원 복리후생용 법인카드 사용 범위가 궁금합니다 [12] AW6711 24/03/25 6711
175493 [질문] 홍대쪽 데이트 코스 추천부탁드립니다 [8] 퍼블레인3816 24/03/25 3816
175492 [질문] 우산을 분실했는데 이렇게까지하는건 좀 무리일까요? [15] 라리6049 24/03/25 6049
175491 [질문] '기본 예의' vs '커피 한 개 가지고' 어느 쪽에 공감하시나요 [42] 수리검5894 24/03/25 5894
175490 [질문] 여러 언어를 쓰시는 분 계시나요? [7] 사람되고싶다4011 24/03/25 4011
175489 [질문] 아들에게 닌텐토 스위치 선물을 사주려고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14] 난할수있다4794 24/03/25 4794
175488 [질문] [WWE 게임] 뒤늦은 2K19 플레이 중에 질문 드립니다 (아홉 가지) Love.of.Tears.3912 24/03/25 3912
175487 [질문] 선풍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5] BISANG3821 24/03/25 3821
175486 [질문] 사투리 듣기 싫다는 말은 혐오표현일까요? [20] 칭찬합시다.5756 24/03/25 575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