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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3/20 14:40:29
Name 토파즈
Subject [질문] 도쿄에 첫 일본여행을 갑니다. 어디 가는 게 좋을까요?
3월 말에 일본여행을 3박4일로 형과 같이 갔다오려고 합니다.
제가 일정을 짜서 외국 여행을 가는 건 처음이다 보니 굉장히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일정을 짜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시간과 돈의 제약이 있다 보니 모든 명소를 다 갈 수 없으니까
꼭 가보고 싶은 곳만 정하고 그 근처에 숙박장소를 잡아서 숙박장소 근처만 돌아다니려고 합니다.

그런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어디가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여행 책자를 뒤져보면 신주쿠도 가고 싶고 시부야도 가고 싶고 롯폰기도 가고 싶은데... 가기 전에는 기대만큼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지 잘 모르니까 일본 여행 경력자분들(?)에게 추천을 좀 받고 싶습니다.

혹시 일본에 다녀오셨다면 좋은 경험을 하셨던 곳이 어디인지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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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20 14:58
수정 아이콘
저는 우에노 동물원, 츠키지 시장 추천 드립니다. 츠키지 시장은 관광객 대상으로 하는 상점가 끝으로 가면 작은 실내 시장이 있는데 해산물 저렴하게 구입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토파즈
24/03/20 16:12
수정 아이콘
오 추천 감사합니다!
아슈레이
24/03/20 15:08
수정 아이콘
무난하게 추천드리면
1일차 아사쿠사-센소지-스카이트리 + 우에노
-> 1일차에 일본관광의 맛은 다 볼 수 있는 루트이고 나리타공항 도착이라면 위치상 당일 가기 좋습니다.

2,3일차 도쿄 도심 아무대나 가고싶은 곳
-> 시부야 롯폰기 신주쿠 오다이바 등등 가볍게 들리면 하루에 3~4곳도 갈 수 있고 한군데서 하루를 즐길수도 있습니다.
보통 20~30분 내외로 이동 가능하니 동선 짜기 나름입니다.

도쿄에서 좀 나간다면 1일혹은 1일+숙박 코스로 하코네 혹은 가마쿠라+에노시마 정도 생각나네요.
토파즈
24/03/20 16:1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1일차에 다 돌아보고 23일차부턴 느긋하게 돌아다니는 게 낫겠네요.
일정상 도쿄에서 좀 나가는 것보단 이렇게 도쿄만 돌아다녀도 충분할 것 같네요. 디테일한 조언 감사해요!
러신머닝
24/03/20 15:11
수정 아이콘
도쿄에 해리포터 스튜디오 열었다는데 가보고 싶네요.
토파즈
24/03/20 16:16
수정 아이콘
제가 해리포터를 본 적이 없어서... (영화는)
시무룩
24/03/20 15:50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만 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하고 싶으신건지
일본의 전통 문화를 느끼고 싶으신건지
일본의 서브컬쳐 문화를 즐기고 싶으신건지
일본 맛집 탐방을 가고 싶으신건지
일본이라는 나라의 일상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신건지
어떤 경험을 중점적으로 하고싶은가에 따라서 코스가 좀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제 주변도르만 해도 여행 내내 오락실만 간 사람, 맛집만 다닌 사람, 애니 굿즈 상점이나 성지만 간 사람 등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어차피 관광 명소를 다 보기에는 너무 많고 또 그 관광 명소들도 고만고만한 곳들도 많으니까 몇 가지 테마를 정해서 물어보시면 더욱 디테일한 추천 장소들이 나올껍니다
토파즈
24/03/20 16:12
수정 아이콘
흠... 애니메이션 등 일본 서브컬쳐 문화에 관심이 있기도 한데, 첫 여행이다보니 그런 반문화보다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일상적인 분위기가 어떤지, 일본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거리의 느낌 그런 걸 느끼고 싶긴 합니다.
사실 아무 번화가나 가서 돌아다니면서 가게만 돌아봐도 재밌을 것 같아요.
시무룩
24/03/20 16:45
수정 아이콘
그러면 야마노테선을 따라서 유명한 동네를 쭉 둘러보시는게 가장 무난해보이네요
말씀하신 신주쿠, 시부야, 롯뽄기 이런데도 좋고 긴자, 유락쵸도 또 다른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여기에 도쿄도청이나 도쿄타워 같은곳에서 야경 한번 봐주시고 잠깐 아키바 들러서 서브컬쳐도 가볍게 느끼시구요
굳이 포인트 하나를 잡고 근처만 돌아다니실 필요가 없는게 생각보다 금방금방 옆 동네로 넘어가집니다
다만 야마노테선만 다니시면 우리나라 2호선만 다니는거랑 똑같다보니 번화가 위주라 동네 느낌을 느끼기는 좀 어렵습니다
혹시 야마노테선 위쪽을 가게 되신다면 식사시간 근처에 스가모 역에서 내리셔서 큰 도로를 따라서 스가모역 - 니시스가모역 - 이타바시역 코스로 한번 걸어보세요
니시스가모에 꽤 괜찮은 1인 스키야키 가게가 있는데 여기 들를겸 해서 저 코스대로 걸어보시면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번화가가 아닌 적당한 동네 분위기를 느끼기 좋습니다
꼭 가야할 동네는 아니지만 시간이 남는다면 느긋하게 구경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혜리
24/03/20 16:19
수정 아이콘
도쿄만 3박이면 사실 좀 지루할 수도 있어요,
하코네 1박 정도 섞으면 참 좋습니다.
갈만한 곳은 위에 다 나왔네요, 스카이트리 + 츠키지시장 정도가 꽤 좋았어요
특히 츠키지시장은 아침 일찍 가서 이것저것 잔뜩 드세요,
4천인가 5천엔짜리 와규 꼬치가 참 좋았습니다.
24/03/20 17:07
수정 아이콘
옷 좋아하시면 시모키타자와 무적권
ChojjAReacH
24/03/20 17: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3월말에 벚꽃이 피는 시기일텐데 아사쿠사+센소지 / 우에노 이렇게 가면 사람도 많고-너무 많아서 탈일수도 있음- 일본여행 왔구나 싶은 느낌을 많이 받으실겁니다. 아사쿠사 돌다가 오후 4시 쯤에는 우에노 공원으로 넘어가서 일몰 때에 조금 구경하고 나와서 저녁 드시러 가는 방법도 있구요. 그게 아니면 아사히빌딩+스카이트리쪽으로 가셔서 저녁+스카이트리 전망대에서 야경관람 하는 방법도 있구요. 도쿄 여행 느낌은 저 코스 하루만해도 실전압축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어서 다른 날은 원하는 컨셉으로 다니시면 됩니다.
긴자나 롯폰기 가서 거하게 쇼핑을 하거나 저녁을 먹거나, 사람 구경하려면 신주쿠 시부야 쪽으로, 날씨가 좋다면 오다이바를, 지금껏 느낌이 비슷했다 싶으면 시모키타자와를, 더 멀리 가겠다면 가마쿠라나 요코하마 로.. 이런저런 선택지들이 있습니다.
푸끆이
24/03/20 18:01
수정 아이콘
올초 도쿄갔다왔는데 저는 츠키지시장 별로였습니다. 5년전에는 정말 좋았는데, 지금은 츠키지시장 일부기능이 다른곳으로 이전했기 때문에(서울 가락시장 위치처럼 노른자땅이라...)진짜 관광객만 많고 사람도 많고 어딜가든 오래 기다리셔야해요.
24/03/20 19:08
수정 아이콘
3박4일에 뭘 다 끝내겠다 하지 마시고, 끝낼 수도 없구요. 찍먹도 컨셉을 잡아서 지역별로 크게 보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시부야 - 긴자 왔다갔다만 1시간이구요 숙소가 어딘지 몰라도 환승하고 어쩌고 하면 그것도 시간 꽤 잡아먹습니다.
자금이 많아서 택시를 타실 수 있으면 바뀌는게 많은데, 보통 일본 택시비가 정말 비싸고 (다른건 몰라도 택시비는 확실하게 비쌉니다)
역도 출구만 붙어있지 환승이 한정거장씩 걸어가야 되고 이런데가 많아서 많이 걸으실거에요
오후의 홍차
24/03/20 19:20
수정 아이콘
벚꽃 피크일때 가시는군요
낮에 우에노 공원 가시죠

신주쿠 가신다고 하면 특히 밤에 가신다면 레알 사람에 휩쓸려다니고 길잃을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크크

1년 365일 외국인들 미어 터지는 도쿄입니다만
지금 나름 일본에서 몇달안되는 날씨 좋을때라
어딜가나 사람 겁나 많을겁니다 크크
피우피우
24/03/20 19: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도쿄 꽤 많이 가봤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 세 곳 추천드립니다.

1. 오다이바 : 가면 그냥 기분이 좋습니다. 송도 느낌도 나고 쇼핑/엔터 테마파크 느낌으로 잘 꾸며져있습니다. 후지TV도 일본 방송에 대해 전혀 모르고 가도 재밌게 보고 나올 수 있고요. 근데 코로나 타격으로 주요 관광명소들이 문을 많이 닫았다고 해서 그건 좀 알아보셔야 할듯.. 갈 때 유리카모메라는 모노레일 타고 가면 좋습니다.

2. 아사쿠사 : 사실 특별히 좋아하는 곳은 아닌데 도쿄 여행이 처음이라면 꼭 가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전통문화 분위기 느끼기에 좋고 맛집도 꽤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도쿄 스카이트리가 있어서 전망 보고 오기도 좋고요. 저는 도쿄 타워에서 보는 야경보다 스카이트리에서 보는 야경이 더 좋았습니다.

3. 시부야 : 시부야 자체도 도쿄 도심 중 하나로 돌아다니기 좋은데 바로 옆 하라주쿠 역에서 타케시타도리 거쳐 걸어오는 코스가 꽤 좋습니다. 여기가 홍대거리 느낌도 좀 납니다. 근처에 메이지 신궁도 있고 시부야에서 좀 더 내려가면 세련된 부촌 이미지 있는 메구로구도 있습니다.

+) 아키하바라 : 진짜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 꼽으라면 여길 뺄 수가 없긴 합니다 크크. 꼭 씹덕이 아니더라도(?) 가면 충분히 재밌게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라 여유 되시면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행복을 찾아서
24/03/20 2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재 도쿄인데 쇼핑 좋아하신다면 홍대 성수 느낌의 오모테산도, 청담 느낌의 긴자구요. 어르신들의 쇼핑처럼 느긋하고 편안한 느낌의 쇼핑이면 백화점 식품관. 오타쿠들의 성지는 이케부쿠로, 아키하바라.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 생각하시면 우에노 공원이나 신주쿠 쿄엔. 홍대의 그 시끌벅쩍함이 궁금하다면 우에노의 야메요코초. 불국사의 느낌이 궁금하다면 센소지. 사람 많은 곳의 느낌이 궁금하면 시부야&신주쿠. 한적한 곳이 좋다고 하면 야네센.

검색하시면 이렇게 나오시지 않을까 싶네요. 도쿄가 참 큰 도시라서 즐길 건 정말 많은데 취향의 문제라서 흐흐흐

제가 제일 좋았던 거는 주말 오후의 ike.sun park였습니다. 가족들이 나와서 휴식을 즐기는 한강 공원 느낌이었는데 가족들이 편히 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Starscream
24/03/20 22:48
수정 아이콘
요코하마에 하루 정도 할당해도 될거 같아요. 멀지도 않고.
자유형다람쥐
24/03/22 09:02
수정 아이콘
백화점 오픈때 지하1층 식품점 들어가기만 해도 아주 재밌습니다.
웬만한 시장 못지않게 사람사는 냄새가 뿜뿜해요. 재밌는 디저트 주워먹기도 좋고 기념품 사기도 좋아요
이부키
24/03/22 11:30
수정 아이콘
아사쿠사+센소지-도쿄스카이트리는 정석코스라서 정석대로 한번 해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다. 제가 처음 도쿄 갔을때 저 코스로 돌았는데 지방에서 수학여행 온 일본 고등학생들도 똑같이 저 코스로 돌더군요 계속 마주쳤습니다.

전 도쿄국립박물관 나름 재밌었습니다. 메이지신궁도 산책하기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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