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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3/17 09:57:12
Name 승뢰
Subject [질문] 연애 질문 (여자 심리)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가슴 간질거리네요

먼저 상황...

그녀와 저는
같은 회사는 아니어서 군대로 치면 아저씨 관계죠. 누구씨 하는
그런데 약간 자회사 관계가 있어서 완전한 아저씨는 아닙니다.
(예를 들면) 저는 본사 - 그분은 IT 봐주시는 도급사? 정도 관계일까요?
오며가며 눈인사 하다가 어쩌다 본격 인사하게 되었습니다.

사내망은 뚫려 있어서 메신저는 가능합니다. 인사하고 나서부터
메신저 하며 본격적으로 친해졌고요.
그러다가 제가 그 분한테 호감이 생겼습니다.

메신저 상으로는 정말 많이 친하다고 생각하는데...
회사에서만 연락하는 관계죠.

그 분은 일부러 사내망에 핸드폰 번호를 공개 안함으로 해두셨고
저도 따로 번호는 물어보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가 유명하다더라', 하면 그 여자분이 ' 아 그거 저도 먹고 싶어요 사주세요' 하며 얘기를 정말 많이 하는데
자연스럽게 물어보면서 같이 먹으러 갈까요? 하며 슬쩍 약속 잡으려 하면
약간 다른 얘기하면서 말 돌리는...

이렇게 말 돌린게 두번 정도 되네요

본격적으로 질문.

제 느낌상 이렇게 말 돌리는게 잠정적 의미의 거절이라고 느껴지는데 맞겠죠?..이제 그만 해야겠죠..?
좀 어정쩡하긴 한데 회사에서 보는 눈도 많은데 (같은 사무실) 뭔가 어색해지기도 싫고
그 분도 마음이 있었으면 충분히 약속 잡았을 것 같아서 아닌거 같아서요..
회사 밖에서 만난 관계였다면 차라리 쿨하게 물어보고 마음 접을 것 같은데
제대로 물어본 것도 아닌것 같고 뭔가 애매하네요...

저도 압니다 아닌거...ㅜㅜ 그냥 아쉬워서 질문을 빙자한 한풀이 였습니다...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항정살
24/03/17 10:00
수정 아이콘
그냥 흔한 언제 밥 한번 먹자는 것과 같은 거겠죠.

여성분이 호감 있으면 없는 시간 쪼개서라도 약속을 잡죠.

그냥 쿨하게 멀어지세요. 또 모르죠. 있다가 없으면 여성분이 다가 올지도요
24/03/17 10:24
수정 아이콘
넵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쿨하게!!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페로몬아돌
24/03/17 10:02
수정 아이콘
사내 관계이기도 하고 일단 맘 접고 있는게 좋죠. 그래도 인연이면 기회 한번은 오더라구요. 맘 접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면서 존버 하는 겁니다 크크크
24/03/17 10:24
수정 아이콘
맘 접고 있겠습니다. 인연이면 기회가 오겠죠.
모나크모나크
24/03/17 10:0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오히려 잘되려면 자연스럽게 메신저 채팅을 줄여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갑자기 사무적으로는 하지 마시고요.
24/03/17 10:25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조금 줄여봐야 겠어요. 너무 사무적으로는 말고 평소처럼 하면서요 ^^ 감사합니다.
Alcohol bear
24/03/17 10:18
수정 아이콘
거절입니다ㅏ
24/03/17 10:25
수정 아이콘
네 압니다 ㅜㅜ 마음 접고 있을께요. 감사합니다.
24/03/17 11:11
수정 아이콘
맘에 아예 없으면 사주세요란 말도안합니다.
아직은 이른것같아요.
맘이 아예 없진않은것같으니 긴호흡으로 가보세요.
윗댓글처럼 빈도도 줄여보시고요.
24/03/17 19: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일단 빈도는 줄여볼 생각입니다.
VictoryFood
24/03/17 11:16
수정 아이콘
추가 약속에 대한 언급 없이 약속을 회피하면 아닌 겁니다.
두번 정도 먼저 말씀하셨으면 여자분이 전에 밥 먹자고 하셨잖아요 하시기 전까지는 가만히 계셔야 합니다.
더 하면 여자 쪽에서 나는 사회생활했는데 너는 김치국 상황으로 오해할 수 있어요.
24/03/17 19:49
수정 아이콘
어렵네요
이번에 물어본것도 '저번에 사주기로 한거 언제 사줄꺼예요'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어렵습니다 ㅜㅜ
24/03/17 11:31
수정 아이콘
사주세요 라고 하면 그린라이트 같은데요.
건강하세요
24/03/17 11:46
수정 아이콘
거절입니다. 적어도 마음은 없어요...
사주세요는 그냥 하는 말이라 생각하셔요.
이런 말 하나까지 의미 담으면 여자가 회사일로 소통하는 분과 대화 이어나가기 힘듭니다...
24/03/17 19:49
수정 아이콘
네네 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
쿼터파운더치즈
24/03/17 11:58
수정 아이콘
그분도 님 호감있는거 알고 관리하는건데
아주 높은 확률로 남친있을겁니다 왜냐면
그런사람은 남자들한테 인기 없을수가 없거든요
24/03/17 19:50
수정 아이콘
남친은 없다고는 했는데
인기는 많은 것 알고 있었습니다 :)
아밀다
24/03/17 12:15
수정 아이콘
거절입니다 뚀륵... 사주세요는 그냥 하는 말이고 사준다 했을 때 회피한 게 진짜예요.

뭐... 위에 나온 말처럼 싫어하는 거야 아니겠지만... 무튼 지금은 아니니까 조급하게 굴다 회사에서 이미지 망치지 마시고 진심 좋으시다면 천천히...
오타니
24/03/17 15:17
수정 아이콘
허허허..팩복하지마세욥!
우리애 기가 상해요
24/03/17 19:52
수정 아이콘
저도 회피한게 진짜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좀 내려놓기가 쉬워지네요 흐흐
20060828
24/03/17 13:11
수정 아이콘
사주세요=결혼해요
이거 아님니까???
24/03/17 19:52
수정 아이콘
그런줄 알고 아들 이름까지 지어놨으나...
동네슈퍼주인
24/03/17 13: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거절도 아니고, 대상도 아니신 겁니다..
24/03/17 19:52
수정 아이콘
그렇겠죠? ㅜㅜ
이상한화요일
24/03/17 14:16
수정 아이콘
맘도 없는데 왜 사달라고 하죠? 듣는 사람 부담스러운데 저걸 농담이라고 하는건가요. 저라면 어느 정도 호감 있는 사람에게 저런 말 할거 같은데.
여자분 이상해요.
24/03/17 19:52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어렵네요
제가 한두번 듣고 얘기한게 아니라서...
그냥 사회 생활이라기엔....ㅜㅜ
무지개그네
24/03/17 15:39
수정 아이콘
그냥 이 상황을 즐기시고 사내 메신저로 같이 노세요 흐흐
또 모르죠 언젠가 같이 먹을 일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24/03/17 19:51
수정 아이콘
네 그냥 저도 마음 내려놓고 즐기겠습니다.
옥동이
24/03/17 16:29
수정 아이콘
지금 후퇴하시면 뒤가있고 지금 전진하시면 뒤가없습니다.
24/03/17 19:51
수정 아이콘
지금 후퇴하면 뒤가 있고, 지금 전진하면 뒤가 없다라...
우문현답이십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24/03/17 21:02
수정 아이콘
아주 없는 가능성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친해지세요
24/03/20 20:41
수정 아이콘
넵 감사합니다. 천천히 친해지려 합니다
이재인
24/03/17 21:56
수정 아이콘
두번이나 말돌린거면 악재긴한데 그냥 지금정도 장난치는 관계더유지하시고 빈틈주는지 보셔야됌 그냥 거리두시고 확인해보시는방법도..
24/03/20 20:42
수정 아이콘
네 두번이나 말 돌렸는데 제가 또 눈치없게 하는 건 아닌거 같아서 일단은 쉬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도 잘해주시니 좋네요.
24/03/17 22:01
수정 아이콘
사주세요를 빈말로 하나요? 길게보시면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24/03/20 20:41
수정 아이콘
마음을 좀 내려놓긴 했습니다. 조급해 하지 않고 그냥 기회되면!!
지니팅커벨여행
24/03/18 09:14
수정 아이콘
아저씨랑 썸타는 거 아닙니다(진지)

그냥 돌직구 날려 보세요.
몇시에 어디서 저녁 먹자... 거절하면 접거나 기회를 다시 봐야죠.
24/03/20 20:41
수정 아이콘
(진지) 감사합니다 흐흐
근데 밖이었으면 저도 무조건 돌직구 날리는 스타일인데,
회사라서 좀 어렵네요 ㅜ
윤니에스타
24/03/18 11:24
수정 아이콘
아직 거절은 아니고 물어봤는데 거절하면 거절일듯. 저도 사주세요는 빈말 아니라고 봅니다.
24/03/20 20:4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빈말 아니겠죠? ㅜ
애기찌와
24/03/18 11:29
수정 아이콘
연애 잘 모르지만 약속 잡으려하면 약간 말돌리며 다른 말하는게 어떤 내용인지가 중요할거 같아요!!
막 칼같이 어머 무슨 소리에요!! 이러면 아닌거같구, 뭔가 아 진짜 같이 먹고 싶은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알면 좀 곤란하지 않을까 어쩌지 이런 느낌이면 괜찮은게 아닐까..
24/03/20 20:43
수정 아이콘
흐흐 전자 스타일은 아닌데 살짝 말 돌리는게 그냥 제 느낌상 완곡한 거절 같기도 해서...흐흐
PARANDAL
24/03/18 16:34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 아예 없는건 아닌데 거리를 둬야하는 단계인거 같네요. 관심 살짝 끄시고 다른 일에 집중하시다가 혹시 여성분께서 접근을 먼저 하는듯 하면 그때 약속잡아보세요
24/03/20 20:43
수정 아이콘
네네 답변 감사합니다. 다들 비슷한 답변을 주시네요. 저도 살짝 관심은 내려놓고, 그냥 본업 집중하다가 혹시 기회 생기면 다시 트라이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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