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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0 23:19
전 한잔으로 저녁내내 킁킁 거리면서 마시는 편인데 저보다 훨씬 많이 드시는편이시네요. 일단 원하시는 가격대를 정하시고. 그다음에 고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이미 즐겨드시는게 있으시니 그걸 계속 드시다가 가끔씩 변칙적으로 사보시면 될것 같네요. 같은가격대안에서도 워낙 종류가 많다보니.. 저는 보통 버번 한병 피트 한병 묵직달콤한 쉐리류 한병 가벼운 과일향 한병 4병을 구비해두고 그날 그날 기분따라 한잔씩 마시는 편이고. 완병하면 그 카테고리에서 역시 기분따라 예전에 샀던걸 또사기도 하고 눈에 밟히는 새로운 병을 도전해보기도 하고 그럽니다.
24/03/11 08:36
위에 언급한 위스키 2종류가 1L에 7만원 안팍입니다. 4주 기준으로 30만원 정도 마시게 되는거 같은데 따로 가격대를 정한건 아니지만 이 가격대가 살짝 눈치가 보이다보니 질문글 드려봤습니다.
저녁내내 한잔으로 드신다면 100ml 내외 정도 드시는건가요? 저도 킁킁거리며 아껴먹는데 어느순간 잔이 비어있고.. 뭔가 아쉽고 그러다보니 또 따르게 되더라고요.
24/03/10 23:28
취하려고 드시는것 같은데, 블렌디드라...죠니블랙이 진짜 갓성비긴 하거든요. 해외 가격보다도 메리트 있는 편이라서 조심스럽습니다.
캐런잔으로 보통 3잔 마시면 120cc 밖에 안됩니다. 그마저도 거의 풀이고, 보통은 그것보다도 더 적게 따라서 마십니다. 달리 말하면, 좀 많이 드시는 편이세요. 적은 양이 아닙니다 데일리로 200cc면요. 저가 위스키는 일단 돈과 혀가 고생해보셔야겠지만 죠블, 시바스리갈은 그가격대 깡패급이니 대안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타격감+우디함을 각오하시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는 갓성비 버번위스키인 에반윌리엄스가 있습니다. 참고는 하시고 검색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4/03/11 08:47
글랜케런이 소주잔보다 훨씬 큰데 3잔으로 120은 아닌거 같아요. 한잔 가득 따르면 100cc도 되어 보이던데요.. 뭐 여튼 하루 200이상 마시는게 적은양은 아니라는걸 아는데도 쉽지 않네요ㅠㅠ
타격감+우디함을 각오한다는게 좀 강하다는 말씀이신거죠? 한번 도전해보고 싶네요. 오늘 퇴근하고 트레이더스 방문할건데 유심히 봐야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24/03/11 09:01
글랜케런은 30-40ml만 따르는 게 일반적입니다. 가장 지름 큰 부분까지만 따르고 향이 잘 모이게 하는거라서 한잔 가득 따르려거든 글랜캐런을 굳이 쓰실 필요는 없어요. 아마 바를 가면 어떤 느낌인지 한번에 아실 듯
24/03/11 09:46
아.. 검색해보고 알았습니다. 저도 먹으면서 언더락잔이랑 뭐가 다른지 궁금했는데 그런 차이가 있었네요.
생각해보니 저도 처음에 글렌캐런 구매한 이유가 위스키 즐겨보려고 했고, 또 처음엔 권장량(?) 정도만 따랐던 기억이 납니다. 다만, 먹다보니 계속 따르게 되는게 귀찮아서 양을 늘린거 같아요. 여러 조언들을 바탕으로 오늘부터는 양도 줄이고 최대한 음미하는 방향으로 즐겨보려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24/03/11 08:48
제가 잘 골랐군요. 크
2가지가 약간 맛이 달라 그날 기분에 따라 취향대로 먹기 좋더라고요. 비슷한 놈들로 가격대가 한단계만 낮은 제품들 있으면 좋겠네요.
24/03/11 08:50
줄인겁니다ㅠㅠ 역설적으로 최대한 몸에 무리 안가게 마시려다 보니 위스키 선택하게 되었어요.
소주/소맥 종류로 회식이나 저녁에 마시게 되면 폭음하게 되고 다음날 숙취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위스키는 적은양으로 만족도가 높고 다음날 숙취가 거의 없더라고요.
24/03/10 23:42
그것보다 가격을 내리실려면.. 블랙바틀..?
하이볼로 가겠다하면 선택지가 더 있지만 글렌캐런으로 마시는거라면 저는 양을 줄이겠습니다.
24/03/11 08:54
추천 감사합니다. 오늘 트레이더스 방문하는데 유심히 보겠습니다.
사실 하이볼도 시도해봤는데, 말이 안되지만 약간의 다이어트도 겸하다 보니 최대한 칼로리를 뺀 위스키만 마시게 되었습니다. 양을 줄이는 방법은 좀 늦게 마시는 방법이 있겠네요. 취침시간은 일정한데 21시에 시작하는거와 23시에 시작하는건 마시는 양이 다를거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24/03/11 08:56
딱히 정한 가격대가 있는건 아니지만 지금 마시는거에서 1~2만원만 낮으면 좋겠지만 만족도는 유지하고 싶습니다.
도둑놈 심보인거죠? 크크
24/03/10 23:48
조니워커 그린 추천합니다... 근데 술 너무 빨리 드시네요 위스키로 1주일에 1병이면 건강 훅가시는거 순식간입니다 ㅜㅜ
오래 건강하게 즐기려면 한달에 한병도 빠릅니다
24/03/11 08:57
답변 감사합니다. 조니워커그린도 목록에 넣어보겠습니다. 조니워커 시리즈는 기본은 한다는 생각입니다.
술 마시는 시간을 최대한 늦춰 양을 줄여보겠습니다.
24/03/11 00:45
싸게 가성비 좋은술중에선 그란츠가 와인앤모어에서 2만원도 안하는데 은근히 괜찮구요..
커티샥 프로히비션도 4만원대에 아주 괜찮죠.. 엔트리급으로 가면 글렌리벳, 글렌피딕, 탈리스커 정도로 가시는게..
24/03/11 09:00
그란츠가 뭔가해서 검색해 봤더니 가끔 편의점에서 봤던 익숙한 위스키군요.
커티삭도 예전에 많이 마시던 술인데 오랜만에 추천 받으니 반갑네요. 추천해주신 엔트리급은 싱글몰트 기준인거죠?? 싱글몰트도 좋은데 블렌디드와 비슷한 만족감에 가격대가 한두단계 높게 느껴져서 좀 마시다가 포기했습니다.ㅠ
24/03/11 01:51
데일리로 200ml 가량이면 너무 많이 드시는 거 같아요... 아예 고도수로 올려서 1잔~1.5잔 정도로 줄이시는 게 어떨지.
블랜디드는 아니지만, 알성비 좋은 하트브라더스(피트, 4.5만), 와일드터키101(버번, 5.5만)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24/03/11 09:07
하트브라더스 : 50도
와일드터키 101 : 50.5도 오히려 추천해 주신 제품이 저한테 딱 맞는 제품이 아닐까 싶은데 도전해보려 합니다. 제가 추구하는건 가장 적은양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는건데... 50도 이상은 한번도 안 먹어봐서 궁금해집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24/03/11 09:12
아.. 저도 예전에 들었던 얘기입니다.
사실 외국에서는 저년차 위스키를 많이 즐기고, 12년 이상부터는 고급(?)술로 여긴다고 했던거 같아요. 제가 선입견이 생긴 이유가 예전에 무슨 이유가 있어서 대낮부터 발렌타인 finest 라는 술을 마셨는데 좀 마무리가 좋지 못했고.. 거기에 캪틴큐, 나폴레옹 등에 호되게 당한적이 많아서, 12년부터 스탠다드로 제맘대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크크
24/03/11 15:53
국적 불문하고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이하 급은 사실상 소주 동급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식재료 원가가 천원 혹은 그 이하 급일 거라 크크
24/03/11 09:12
블렌디드에서 블랙 가성비 이기기는 어렵고
니트로 드시는것 같은데, 그런 상황에서 가격 부담이 문제시면 버번으로 넘어가시는 방법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버번 삼대장은 와일드터키, 버팔로트레이스, 메이커스마크입니다 셋 중 하나 골라서 입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4/03/11 09:22
버번의 특징인가 보네요.
위에 다른분이 추천해주신 제품도 그렇고 버팔로트레이스, 메이커스마커 둘다 45도 군요. 버번위스키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데, 오늘 트레이더스 가서 뭐가 됐든 한병 집어와야겠어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24/03/11 09:28
블렌디드가 입에 맞으시고 가성비 찾으시면 버번 추천드립니다.
윗 분 말씀처럼 입문 삼대장으로 트라이 해보세요~ 다 맛이 달라서 꽤나 즐거우실겁니다
24/03/11 09:38
넵.. 버번은 저도 궁금증이 생겨 무조건 시도해보려 합니다.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니 오늘밤은 버번 한잔 마시고 자지 않을까 미리 생각되네요.
24/03/11 09:35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라 죄송하지만 오지랖부려봅니다.
싼거 사시면 오히려 부담없이 더 많이 드실거 같은데.. 차라리 비싸서 많이 못마시는 술을 조금만 드시는게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위스키 200ml정도면 소주 한병반 먹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위스키라고하니 적어보이지 매일 자기전에 소주한병만 마셔야된다고 보면 보통 심각하게 보죠.
24/03/11 09:41
죄송할게 아니라 오히려 제가 감사하죠..
브레이크도 필요하고, 가끔 주위 환기도 해야죠.. 제가 술을 좋아하니 저희 집사람도 차라리 마실거면 집에서 마셔라... 라는 입장으로 바뀌었어요. 위스키 200이면 우유 작은거 한팩인데 참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취침 시간은 일정한데 음주를 일찍 시작하면 더 마시게 되는 듯 하여, 위스키 한잔 하는 시점을 최대한 늦춰볼까 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24/03/11 10:09
블렌디드 좋아하시면 가성비 버번 3대장 니트로 즐기기는 별로 일겁니다. 제가 그래서 다 하이볼 타 먹었어요.
최근에 듀어스 18년 먹었는데 아주 무난하고 블렌디드 좋아하는 사람 이면 좋아할만한 맛이여서 12년도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24/03/11 11:24
조니블랙만한 데일리 위스키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밸런스가 잘잡힌 가성비 끝판왕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마저도 눈치가 보이신다면 더 아랫급으로 내려갈 수 밖에없겠네요. 음...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조니워커레드, 페이머스 그라우스, 코스트코 커클랜드 위스키 정도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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