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토리야마 아키라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8년 국딩때 드래곤볼 처음 접하고 연재 종료될때까지 너무 행복했던 시기였습니다. 당시에 일본 만화 본다고 하면 어른들 안좋은 인식까지 겹쳤던 시절에 오직 재미 하나로 이겨낸 기억입니다.

(개인적으로) 완벽한 결말이라 여겨 이후 시리즈 및 만화책 외 다른 컨텐츠는 일부러 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드래곤볼 정주행은 10회 이상 했습니다. (완전판, 풀컬러, 신장판 등 새로운 버전 나올때마다 구매했어요.)

드래곤볼 애니, GT, 최근에 드래곤볼 슈퍼까지도요...


이번에 작가님 사망 소식듣고 다시 드래곤볼 정주행 하는데 40대 중년의 나이에 옛 추억과 그리움에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그동안 드래곤볼 애니, GT는 별 감정 없었는데 그래도 (작가님 사망전) 최근 소식 들어보니 드래곤볼 슈퍼는 드래곤볼 정통성을 부여받는 분위기더라고요. 그래도 옛 추억을 망칠까 우려돼서 쉽게 손이 안 갔던 사실입니다.

드래곤볼 정말 좋아했던 입장에서 슈퍼(만화책버전) 도전해도 될까요? 그나마 토리야마 선생님이 감수해주셨는데 완결이 안된 상태에서 이후에 어떻게 진행될지도 궁금하고요.

글을 쓰면서도 우문이라고 생각되지만... 현명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