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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6 09:52
흔히 유사 연애라고 표현하지만 그와 비슷한 감정이 이성 연예인을 대상으로만 일어나진 않거든요.
여성 팬의 동경이나 귀여워 하는 감정도 넓은 의미에서 보면 같은 기전이라고 할 수 있죠. 유사 연애의 범위를 좁힌다면야 일반화가 어렵겠지만 그 비슷한 무언가로 정의한다면 일반화가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24/03/06 09:53
아이돌판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여자는 남돌, 남자는 여돌에 돈을 쓸꺼라 생각해서 유사연애 감정 장사라고 생각하고
그런 사람이 흔히 말하는 덕후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수가 많다보니 마치 명제처럼 퍼졌을 뿐인거지 실상은 올려주신 자료대로 남돌도 여돌도 여자 팬들이 주력 매출원이고 여자 팬들이 무슨 레즈들도 아니고 유사연애 감정으로 팬장사 하는건 전혀 아닙니다 유사연애 감정으로 팬장사 할꺼면 곡, 의상 등등 모든 컨셉부터 남자들 취향으로 맞춰야하는데 실제로는 여자 팬들 입맛에 맞춰서 장사하죠 그러므로 1번 명제 자체가 틀린거라 질문자분이 의아해하시는게 맞습니다
24/03/06 09:54
고찰하신 각도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권력 지향 형태 차이, 즉 남성은 패거리(자동차나 명품 시계도 이쪽으로 봄) 형성을 통한 본인 강화, 여성은 돌봄(모성본능+숭배) 및 본인 미화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여돌의 공개 연애는 그 유기적 구도(구조) 파괴가 본질인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배신...
24/03/06 10:00
여자아이들은 유사연애라는게 꼭 남자 대상만은 아닌거 같습니다.
말만 유사연애지 동경, 선망 이런게 클거 같아요 우리 딸래미(초4)도 주변모두가 남돌은 전혀 관심 없고 여자 아이돌은 관심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더 크면 모르겟습니다.
24/03/06 10:04
[유사연애]라는 단어의 정의부터 하고 가야겠죠.
아이돌팬들과 아이돌간의 관계는 연애라는 단어를 통해 [남녀간의 사귀는 상태] 정도로 대충 퉁쳐지는 감정이 아니니까요.
24/03/06 10:06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여러 답글에서 여성 팬들은 동경이나 선망 혹은 동기화의 감정으로 여돌을 바라보게 된다고 하셨는데, 여돌이 공개연애 하는 것이 그러한 감정을 어떻게 배신하게 되는 것인지 그 기전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24/03/06 10:16
지금 카리나 이야기를 하시는거면 연애로 인해 우리에게 소홀함 때문에 배신감을 느끼는거고 그외의 경우면 남자때문에 저렇게 까지 해야해 나 겨우 저런남자 만나 등등의 실망감에서 나오는게 있습니다. 들은건 이거고 다른건 또 다른 여덕분들이 나타나야 알겠네요
24/03/06 10:22
단순히 선망을 넘어서 가족이나 학창시절 친구같은 존재를 제외하면 우리(팬)와 가장 친밀한 존재여야하는거죠
hot나 god 시절 아이돌은 전국민이 다 한 그룹만 바라보고 콘서트에서나 겨우 볼 수 있는 우상의 존재였지만 현 시대 아이돌은 각 아이돌마다 하나의 공동체 같은 아이돌+팬 그룹이 생긴거라 그 유대감이 훨씬 깊거든요 '우리가 너를 최고의 아이돌로 만들어줄게. 대신 너는 우리를 위해서 항상 웃어주고 항상 우리만 생각해야해' 그런데 그 사이에 우리보다 더 가까운 애인이라는 존재가 갑자기 나타났는데 이걸 좋아하는 팬이라면 연구 대상이겠네요
24/03/06 10:23
아래 댓글을 달았지만 너무 장황하게 쓴 거 같아서 러프하게 요약해보자면, 우리 같이 성공하기 위해서 달려야 하는데 그걸 못참아서 떡락으로 직결되는 행동을 굳이 하는 것을 보면서 "얘 자신조차 성적과 성공에 진심이 아닌데 난 왜 이러고 있냐" 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성공을 위해 모든 걸 내려놓을 필요가 없다면 남의 성공을 위해 필요도 없는 앨범 수십 수백장 사고 공기계 사서 실제로 노래는 듣지도 않으면서 24시간 스트리밍하는 식으로 돈뿌리는 짓부터 관두는 게 맞으니까요
24/03/06 10:11
여성에게 여성아이돌은 우상이죠
남성이 스포츠스타들을 소비하는 방식과 더 닮아있습니다 유사연애감정이라는건 섹스어필이 되야 생기죠 여성이 스포츠스타/남성아이돌을 소비하는 방식 남성이 여성아이돌/여성스트리머를 소비하는 방식이 유사연애감정입니다 비교해보면 소비방식이나 문화가 판이하게 달라요 특히 남성아이돌은 시장의 주류가 거의 100% 여성팬들에 대한 유사연애감정으로 최대한 돈빨아먹기로 변화된 이후부터는 남성들과 완전히 괴리된 시장이 되었죠 어지간히 연예계에 관심이 있는 남성이 아닌 이상 근 몇년간 앨범 수십 수백만장씩 팔아치우는 남성아이돌 그룹 다 가지고와도 BTS(여긴 국뽕력이 워낙 어마어마해서 그나마 남성들한테도 조금은 어필이 된 케이스죠)말고는 단 하나도 평생 들어보지도못한 남성 수두룩할겁니다 우상이 뭘까요 남성들이 스포츠스타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떠올려보면 간단합니다 신이고 종교이며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신의 모습에 어울리는게 우상입니다 남성들 사이에서 가장 좋은 소리만 나오는 스포츠스타는 누구일까요? 당연히 굉장히 빼어난 실력은 물론이고 그뿐아니라 거의 비인간적인 성인 수준의 마인드나 자기관리를 가진 특이한 사람들이 가장 선망의 대상입니다 야구의 오타니나 롤의 페이커같은 경우죠 솔직히 앤서니 렌던같이 야구는 걍 일이다, 난 내 삶이 더 중요하다 이런 사람이 아주 정상적이고 일반적인 사람이고 오타니같은사람은 전혀 일반적이지 않은 이상한 사람이죠 하지만 사람들은 스포츠스타가 오타니같은 이상한 사람이길 원하고 아주 가끔 나타나는 그런 이상한 사람들에게 더욱 열광합니다 남성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스포츠스타, 우상으로 숭배할 수 있는 스포츠스타들은 그런 사람들이니까요 여성에게 여성아이돌도 마찬가지입니다 종교이고 신이며 우상이에요 현실에 없을거같은 상상속의 완벽한 아이돌의 모습을 기대하죠 커리어(초동이니 판매량이니 음원순위니) 외모 춤 인기 스타성 등등 여기에 특이한 점이 있다면 아이돌이란건 스포츠로 따지면 내가 만원 내면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타율이 1리 올라가고, 내가 백만원 내면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홈런갯수가 1개 추가되는것처럼 내가 직접적으로 쓰는 돈과 시간이 내가 숭배하는 우상의 커리어로 연결된다는 겁니다 스포츠스타들은 아무리 팬이 많아도 커리어를 만들어줄수는 없지만 아이돌은 가능하죠 그런데 내가 숭배하는 우상이 신의 모습에서 벗어난, 이상적인 아이돌의 모습에서 벗어난 행위를 하는건 굉장히 실망스러운 행위이죠 기록으로만 남아있는 예수님은 영원히 성경속 기록으로만 남아있기때문에 신도들을 실망시킬 일이 없지만, 현실에 존재하는 우상은 가끔 신도들이 생각하는 우상의 모습과 딴판인 행동을 해서 신도들을 실망시킵니다 저는 몰랐던 사실입니다만 카리나가 화제로 떠오른 이후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이 카리나가 이전부터 해당 부분(아이돌의 연애)에 대해 자신도 이전에 실망한 적이 있고 팬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라는 식의 발언을 자주 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실망감은 더더욱 커지고요 여성아이돌의 연애는 신도들이 원하는 완벽한 우상의 모습과 완벽한 우상의 커리어에 커다란 오점과 타격을 입히는 행위거든요 르브론 제임스는 아주 정당하게 드랲된 팀에서 8년 뛰고 정당하게 FA가 되어서 정당하게 자기가 가고 싶은 팀을 골라서 정당하게 히트로 이적했지만 클블 팬들은 르브론의 유니폼을 찢고 불태우고 야유를 보내고 헤이터로 변모했잖아요 남성들은 좋아하는 스포츠스타가 결혼한다고 하면 오히려 좋아하죠 왜? 결혼 일찍하고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생기고 안정된 생활속에서 본업에 집중하면 스포츠스타의 성과가 더 좋아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여성아이돌은 연애나 결혼을 하면 성과에 직접적이고 큰 타격을 입습니다 스포츠스타 역시 본업에서의 성과가 떨어졌는데 여자 많이 만나고 다닌다 이러면 바로 실망하고 욕먹습니다 따라서 저는 단순히 아이돌의 소비행태를 유사연애감정이라고 묶는 건 전제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이고 우상이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사연애감정은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성간 섹스어필이 될 때나 먹히는 방식이고요
24/03/06 10:17
저번에 유게 아이돌 = 종교론 댓글 이후로 키모이맨님의 댓글을 유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혹시 종교학이나 대중문화학 같은거 전공하셨나요? 통찰력이 대단하시네요
24/03/06 10:20
감사합니다. 댓글로 추가질문을 했는데, 예시를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우상의 관점에서 보면, 카리나 씨는 이전 발언과 반대되는 행동(특히 그게 커리어에 타격이 될만한)을 한 점이 실망의 큰 요인이 된 것 같군요.
24/03/06 10:13
아이돌판을 바라볼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게 잘생기고 예쁜 사람에게 열광하는 팬들이라 유사연애라는 측면이 과대표되고 있는데 결국 이 판을 움직이는 코어는 마치 운명공동체처럼 우리 같이 최선을 다해서 올라가자는 심리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아이브 팬덤의 팬심이 단순히 아이브 누구한테 품은 유사연애감정이 전부라면, 굳이 아이브를 르세라핌 뉴진스보다 위로 올리기 위해 온몸비틀기를 하는 게 온전히 설명되진 않을 겁니다. 사실 사랑을 하는 우리의 삶이 그렇잖아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잘되고 성공하면야 좋겠지만 그건 사랑과 연애의 본질이라기보단 야망과 향상심이라는 다른 성향의 문제고, 사실 꼭 그렇지 않아도 되죠. 유튜브뮤직 딸깍이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대에 굳이 초동같은 밖에서 봤을 땐 관심도 안가는 지표에 목매면서 앨범 몇십개 몇백개씩 사고, 노래 듣지도 않는 시간에 스트리밍 돌리면서 오로지 차트에서 위로 가기 위해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등의 행동을 단순 연애감정으로 보는 건 핀트가 어긋났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막말로 그냥 유사연애감정 충족시킬거면 그냥 직캠 주구장창 돌리는게 훨씬 효율 좋을 겁니다. 이걸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관점이 필요하단 거죠. 스포츠처럼 아이돌의 성공과 승리를 마치 내 것인 것처럼 여기고 대리만족하는 심리는 아이돌 팬덤을 움직이는 큰 축이고, 이것은 아이돌도 회사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심리를 극대화하기 위해 산업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결국 팬들이 아이돌에게 "성공에 방해되는 짓" 같은 걸 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심리도 매우 커지게 되는 겁니다. 헤비 팬덤 입장에서 [나는 내인생에 하등 도움이 안되는 짓을 니 성공을 위해서 하고 있는데, 니가 너 자신의 성공에 대해 진심이 아니면 되겠니?] 하는 거죠. 연애가 젊은 사람들에게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거 때문에 실망하고 팬덤 이탈하고 하는 게 비이성적이고 이런 건 결국 성공이라는 두글자 앞에선 중요하지 않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그게 아이돌 잘못 아니라 해서 떡락한 성적이 돌아오는 건 아니니까요.
24/03/06 10:32
댓글 감사드립니다. 팬분들 사이에서 왜 초동이 화제거리가 되고, 어긋난 팬심이긴 하지만 일종의 서열화(?) 같은 게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는군요...
24/03/07 13:19
청소년기 학생들이 연애를 하면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라면서 혼내는 부모님들과 비슷하네요.
학생들이 연애하고 놀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책을 한 글자라도 더 봐야하듯이 아이돌이 연애하고 놀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춤 동작 하나라도 더 연습해야하는거겠죠.
24/03/06 10:27
성별이 문제가 되는 것 같진않아요. 남자에 비해 여자팬덤이 아이돌을 소비하는 방식은 꽤 다양합니다.
남자아이돌의 경우 그룹내 남자아이돌끼리 연애하는 팬픽을 쓰기도 합니다. 또한 현대 사회는 섹스어필이 이성을 대상으로만 하지 않습니다.
24/03/06 10:38
유사연애라는 아이돌과 팬의 대표적인 키워드로 뽑힌거지
모성애, 썸, 친구, 가족, 형제, 숭배, 연애, 사랑, 우정, 신뢰 등을 넘어서 사람간에 느낄 수 있는 (좋은)대부분의 감정을 팬과 아이돌이 관계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황에서 깊은 관계를 (나는) 느끼고 있었는데, (0순위가 아닌) 제 2, 3순위 뒤였다는 느낌을 받은거죠. 아이돌이 감정 부분을 잘 어울러서 팬과 얘기를 하고 지내고 있는 상황에 연애기사가 나고 팬의 감정 부분을 달래주는게 되었으면 어떻게든 무마가 될 수 있었는데, 지금 상황은 감정이 아니라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하는 상황이죠. 이 안에 팬이 없어요. 프로라면 팬을 챙겼어야 하니까, 지금은 전형적인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라 봅니다. 오히려 아이돌의 연애나 결혼을 부추기고 응원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반화는 어렵다고 봅니다.
24/03/06 16:32
오히려 아이돌의 연애나 결혼을 부추기고 응원하는 경우 => 임영웅
물론 너무 안 어울리거나 미덥지 못한 '색시'를 구하면 한탄을 하시긴 하겠지만...
24/03/07 22:34
최근 아이돌 팬덤을 지구로 치환하면
내핵-유사연애감정을 가진 팬이 다수인 코어층. 외핵-좋아하는 아이돌의 성적 즉 음반판매량,콘서트 흥행순위,음원순위,광고등을 중요시 하는 코어층,기획사 주식층 맨틀- 시디 몇장,음원 정도 소비하는 일반적인 팬 + 해외팬덤+국뽕층 지각- 인기나 곡의 호불호에 따라 움직이는 일반 대중픽 이런식으로 보면됩니다. 현재 아이돌팬덤에서 코어층이라고 할수 있는 유사연애 감정으로 움직이는 내핵코어층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외핵코어층인 성적을 중시하는 성적층 비율이 더 높습니다. 유사연애층보다 성적층들이 코어전체를 움직이는 모양새를 띕니다. 연애를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연애가 성적에 도움이 되냐?안되냐?를 따지는거죠. 만약 카리나의 연애대상이 소위 급이 아주 높은 사람 즉 예를 들어 오타니 정도 되는 유명 스포츠 선수 거나 리사 처럼 세계부자순위권의 아들이면서 흠집이 거의 없는 사람 뭐 이러면 연애해도 타격을 안받습니다. 오히려 그 화제성을 바탕으로 해당 아이돌의 급도 같이 올라가게 되다보니까 안티들도 안건드릴정도죠. 그리고 맨틀층이 지구전체의 80프로 이상을 차지하듯 아이돌도 이 맨틀층이 두꺼우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노래가 크게 히트쳐서 일반팬들이 늘어나고 해외팬들이 많아지게 되면 내핵,외핵 코어층이 한줌으로 쪼그라들게 되는거죠 최근 제니나 지수의 열애설 경우처럼 블핑은 멘틀층이 워낙 두꺼워서 유사연애 코어들이 이탈하건 말건 티도 안나게 됩니다. 성적층들은 그걸 알기 때문에 미동도 안하게 되구요. 에스파는 이 맨틀층이 약하다는게 문제입니다. 즉 유사연애층+성적층의 비율이 높다는겁니다. 코어층의 비율이 높고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카리나다 보니까 열애설 하나에 코어층이 흔들려버리고 얇은 맨틀층이 불안해지면서 지각에서는 화산이 터지고 홍수가 나고 기상이변까지 생기게 되는거죠. 현재 카리나 열애설이 이렇게 화제가 되면서 유사연애 아이돌팬문화를 문제 삼는데 실상 유사연애가 아니라 성적이 핵심입니다. 유사연애가 아이돌팬덤을 좌지우지 하는 시대가 아니라 성적이 더 중요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여아이돌판에 여성팬들의 비율이 높음에도 열애설이 큰 영향을 미칠수 있는거죠. 남아이돌판은 여아이돌판과 좀 다른데 방탄 정도를 제외하고는 맨틀층이 다들 약하고 유사연애층+성적층이 같이 움직이는 모양새를 띕니다. 그래서 열애설이 나더라도 감싸주면서 회피하는 형태를 보이죠. 타팬들이 흔들어도 해당 팬들은 잘 안흔들리구요. 흔들린다 할지라도 어차피 남돌은 지각층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보니까 별다른 화제가 안됩니다. 열애 상대가 문제가 좀 있으면 코어층이 아주 격렬하게 반응합니다만 비슷한 급 정도면 그냥 감싸주고 아에 팬들이 언급을 안하는 식으로 대응하죠.
24/03/08 01:31
팬층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깊이 생각을 안해봤는데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 선입견(?)과는 다르게 성적층이 많다는 점이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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