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3/04 23:08:45
Name 호비브라운
Subject [질문] 허리디스크 반년, 병원을 다시 예약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 축구하다가 허리에 큰 고통이 왔습니다. 허리보다 왼쪽 다리로의 방사통이 어마어마했습니다. 거의 제대로 걷지도 못해서 몇주간 재택하면서 집안 생활만 했습니다.

그때 병원에선 간단한 신경주사에 도수치료를 받았습니다. 도수나 물리치료를 받는다고 막 나아지는 느낌은 안 들어서 3~4번 병원 가다가 치료비가 아까워서 안 가기 시작했습니다.

자연히 통증은 없어지고 일상에선 큰 무리가 되지 않았고, 방사통으로 왼쪽 다리가 약간 신경쓰이긴 했는데, 달리기, 축구, 등산은 아무 문제 없이 잘 했습니다.


작년 11월 건강검진 MRI 소견에서는 요추 5번-천추 1번 탈출증, 요추4-5번 팽윤증 소견이 나오더군요.

재발 방지를 위해서 통증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아 코어 운동을 위해 필라테스를 10회 정도 했습니다.

근데 10회를 끝내니 저릿한 느낌이 조금 더 생긴 느낌입니다. 특히 자고 일어나서나 오래 운전한 후에요.
그래서 오랜만에 정형외과를 예약했습니다. MRI 파일도 가져갈 예정인데, 디스크로 고생하신 선배님들, 혹시 참고해야할 게 있을지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빼사스
24/03/05 00:00
수정 아이콘
필라테스 자세 중 디스크에 심한 무리를 주는 운동이 많은 편입니다. 조심하셔야지 무리하게 필라테스 하시면 안 돼요. 디스크엔 걷기나 뛰기가 최곱니다.
@user-ak23f7kgkz
24/03/05 00:34
수정 아이콘
허리디스크가 왜 생겼나 생각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본문으로 봐선 알 수 없는데 재발하지 않기 위해선 원인부터 제대로 찾고 고치고
허리에 알맞은 운동을 더 열심히 찾으셔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흐르는물처럼
24/03/05 07:24
수정 아이콘
저도 디스크로 갔더니, 그냥 백년허리 책 보라고 해서 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보통 원인은 생활자세에서 시작이 많이 되는 것 같구요.

진짜 일상생활 못 할 정도면 주사를 맞거나 수술하고 아니면 냅두면 낫습니다.
디스크가 스스로 회복을 하는데 완치를 8개월 에서 1년으로 보더라구요.

한 1년은 운동 쉰다고 보셔야 하고 무엇보다 생활 자세를 고치셔야 할 겁니다.
안아프다고 방심하고 운동하다가 또 재발합니다.
이제 좀 괜찮네 중량운동 고? 저림
10개월 정도 조심하다가 증상 없어서 탁구 고? 저림
등산 고? 저림
이 짓거리 몇번하고 나서 그냥 수영만 슬렁슬렁하고 살고 있어요.

무슨 운동해야하냐고 물으니
의사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 아프면 운동을 할게 아니라 쉬어야 한다. 아프기 전에 하는게 운동이다.
아기호랑이
24/03/05 07:34
수정 아이콘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님이 쓰신 '백년허리' 책 추천드립니다.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시니까 그걸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구요. 필라테스 등의 운동에는 생각보다 허리에 부담이 되는 자세가 많습니다. 일상생활 중 무심코 취하는 동작 중에도 허리를 상하게 하는 것이 많아서 한번 책을 읽으시면서 일상 생활을 점검해보시는 게 디스크 추가 손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혹시라도 병원에서 수술을 권하면 다른 병원(되도록이면 개인이 하는 병원보다는 수술 많이 한다고 의사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유인이 적은 대학병원이 좋겠습니다)에서도 의견을 구해보시고 신중히 결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황제의마린
24/03/05 09:11
수정 아이콘
허리디스크로 5년을 고생했던 사람으로서 허리디스크가 오면 그냥 쉬세요
운동을 하지 않는게 가장 도움이 됩니다

저는 이제 허리에 칼을 한번 더 대면 철심을 박아야되기 때문에 수술 후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대소변을 못 볼 정도로 마비가 심하게와서 수술을 한 케이스라 보통은 그정도 수준이 아니라면
그냥 자연 치유가 되게 놔두는게 가장 좋습니다

물론 자연 치유가 갑자기 되는것도 아니고 길게는 1년까지 잡아야하지만요 그래도 허리에 칼대는것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등산이니, 필라테스니 허리 죽일꺼같은 운동은 그만하시고 운동보다 푹 쉬어서 자연치료되게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만
굳이 운동을 하고 싶으시다면 수영을 무조건 추천합니다
사나없이사나마나
24/03/05 09:5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누워서 3~4개월 정도 보냈습니다
24/03/05 21:34
수정 아이콘
백년허리 정독하시구요333
허리 병력 조금이라도 있던 사람은 필라테스 요가 이런거 바로 허리 나갑니다. 병력 없는 사람이 아프기 전에 하는 운동이에요
알바트로스
24/03/05 22:50
수정 아이콘
축구는 하믄 안좋습니다. 힙힌지 자세의 생활화가 필요합니다.
앵글로색슨족
24/03/06 06:50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통증으로 누워서 생활했었는데
통증사라지고나서 철봉을 많이했었습니다. 지금은 괜찮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205 [질문] 컴퓨터 견적 질문입니다. [6] 두지모3255 24/03/05 3255
175204 [질문] 선택약정 불가 핸드폰 알뜰폰 이용 [1] 마인부우3493 24/03/05 3493
175203 [질문] 사춘기 vs 갱년기, 누가 이기나요? [28] 오타니4901 24/03/05 4901
175202 [질문] pc 사운드카드가 맛이 갔습니다 [4] 로각좁3390 24/03/05 3390
175201 [질문] 새차 구입 후 7일뒤 세차? [6] 카오루4559 24/03/04 4559
175200 [질문] s23u 혹은 s24u 중에서 추천부탁드립니다. [20] Ha.록4246 24/03/04 4246
175199 [질문] 허리디스크 반년, 병원을 다시 예약했습니다. [9] 호비브라운3917 24/03/04 3917
175198 [질문] 멀티태스킹이 안좋은 습관인가요? [36] Cand5633 24/03/04 5633
175197 [질문] 약국들 비대면 진료 처방전 잘받아주나요? [3] 키토4371 24/03/04 4371
175196 [질문] 혹시 편도가 크신분들 계십니까 (편도염관련) [4] 랜슬롯2919 24/03/04 2919
175195 [삭제예정] 구축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로 고민입니다. [20] 카즈하3958 24/03/04 3958
175194 [질문] 데스크탑 모니터 질문드립니다. [8] 테돌이3727 24/03/04 3727
175193 [질문] 차량 실린더 헤드 교체 관련 문의 드립니다. [1] 하만카돈3003 24/03/04 3003
175192 [질문] Z플립 케이스 문의드립니다. [2] 나만한량2881 24/03/04 2881
175191 [질문] lol [포탑 채굴]에 관한 질문입니다. [1] 마음속의빛2968 24/03/04 2968
175190 [질문] (진짜뻘글) 캡틴 아메리카가 러-우전쟁 참전하면 [32] Garnett214415 24/03/04 4415
175189 [질문] 유튜브 알고리즘이 맛탱이 갔어요 [7] 제니3822 24/03/04 3822
175188 [질문] 대학에서 특강 같은 걸 주관하는 부서는 어디인가요? [3] 앗흥3546 24/03/04 3546
175187 [질문] 퇴직연금펀드 증권사 추천부탁드립니다. [17] 이민들레4151 24/03/04 4151
175186 [질문] 전광훈 자유마을 어떤내용인가요? [3] 여유를갖자4487 24/03/04 4487
175185 [삭제예정] 성인 adhd약 관련질문입니다~~ [5] 삭제됨3457 24/03/04 3457
175184 [질문] 이런 옷은 머라고 부르나요?? [3] 흥분하지않는사람4634 24/03/04 4634
175183 [질문] 안마기 사용해 보신 분들 효과는 어떠신가요? [9] 행복을 찾아서3357 24/03/04 335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