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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4 23:03
제가 오늘 해우소에서 피쟐하다가 변기에 그만 폰을 ... ㅠㅠ
서비스센터 갔는데 메인보드까지 침수되서 전원들어오는게 신기하다고 ... 언제죽을지 모르니 될수있는한 빨리 교체하라고 ....
24/03/04 22:43
저도 처음엔 '멀티태스킹 잘 하는 사람이 머리 좋은 사람 아니야? 그걸 이미 잘 하는 사람은 머리가 좋은 거지만, 점점 많이 하면 머리가 나빠지는건가?'
이해가 잘 안됐었는데, 경험해보니까 어렴풋이 알겠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뭔가에 집중하다가 다른 일로 바꾸면 이전에 집중했던 일을 빨리 잊고 새로운 일에 집중해야 되는데 이 작업이 뇌한테 빨리 잊는 습관을 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기존의 정보를 빨리 잊고 새 정보에 집중하다가 다시 또 빨리 잊고 또 다른 일에, 이게 반복되면 뇌가 집중하는 습관보다는 빨리 잊는 쪽으로 학습하는 것 같습니다.
24/03/05 01:10
무언가에 집중하다가 일을 전환하면 그 전 수준까지 몰입하는데까지 수 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멀티태스킹은 일을 많이 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얕은 수준의 집중력으로만 일을 한다는 뜻이고 가장 문제점은 이게 익숙해지면 더이상 몰입하는 수준으로 집중하는 것이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24/03/05 06:39
본문에 든 예 중
책만 보기엔 뭔가 부족해서 TV를 키고 뉴스 소리만 또 듣는다던가... 에서 뉴스 소리를 백색소음 삼아 책만 쭉 봤다면 괜찮다고 합니다. 잦은 작업 전환을 사람들이 멀티태스킹으로 착각하는데 이게 뇌에 그닥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24/03/05 07:40
라디오라면 다행인데 티비다보니 듣는걸로만 끝나지 않고 그러다보면 자극적인 뉴스가 나온다-> 슥 쳐다보게 된다 까지 가니 결국 좋지 않겠군요 흠흠.
예전엔 여러가지를 동시에 하는 나에 취했는데 그러지 말아야겠습니다 크크...ㅠㅠ
24/03/05 09:05
크크크크 그 느낌 뭔지 압니다. 저도 취했다가 고쳐서
바꾸는 과정이 쉽진 않던데 성공하니까 하나씩하는 게 낫더라고요. 허전한 느낌 잘 극복하시길
24/03/05 09:17
괜찮습니다.
페이커 선수 추천도서 "잃어버린 집중력"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읽고 느낀 점이 많았어요. Cand님의 탓이 아니라 사회가, 그리고 거대 IT기업들이 Cand님의 집중력을 빼앗기 위하여 온갖 방책을 (소위 알고리즘, 수시로 울리는 광고 메시지 등) 쓰고 있다는 책입니다 크크
24/03/05 09:14
좋고 안 좋고가 어디 있겠습니까? 자기 역량이 가능한 범위에서 멀티태스킹은 하면 되는거고, 그거 넘어가면 과부하가 걸리는거고 하는거죠. cpu가 떨어지면 프로그램 두 개만 돌려도 버벅거리는거고, 수퍼컴퓨터면 10개를 돌려도 쌩쌩하고 한거죠.
24/03/05 09:46
젊을땐 스스로를 좀 고평가했는데 나이 좀 드니 아 나도 남들 말하는 평범한 엄지몸매 아저씨구나 싶더라구요.
여튼 예전보단 살살 굴려야겠습니다 흐흑...
24/03/05 12:54
롤에서 정글을 하고 있는데 정글 몬스터 잡으면서 미니맵이랑 다른 라인들 라인전 상황 확인하면서 갱각이나 역갱각보고, 적 동선 예측하면서 팀원들한테 핑 찍어주고 그러는데 이런 거도 치매에 안 좋을까 걱정이네요.
24/03/05 14:58
ADHD 유발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정확한 근거가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정신과 의사가 한 말이었는데 아무튼 위에 의견들처럼 결코 좋은 습관은 아니라 합니다.
24/03/05 18:22
저는 로봇청소기 돌리며 동시에 세탁기도 돌리고 거기다 에어프라이어까지 돌리면서 청소+세탁+목욕+식사준비 4개를 멀티 테스킹 합니다.
그리고 이동할 떄도 절대로 하나로 이동을 안 하고 대형마트를 가야될 때 쿠팡이츠나 배민커넥트를 켜서 마트쪽으로 가는 콜을 잡아서 배달완료후 마트를 간 다음에 마트에서 쇼핑 다하고 다시 배민과 쿠팡이츠를 켜서 집에가는 콜 잡아서 돌아오고 쇼핑도하고 기름값도 벌고 일석이조 멀티테스킹을 합니다. 콜 잡는데 시간 걸리고 바로바로 안 되는걸 알기에 갤럭시탭으로 팀뷰어 써서 집에 컴퓨터와 연결해서 처리해야될 일들 있으면 원격으로 처리하고 그러는데 어느덧 무언가 하나만 하는것보다 하는김에 다른것도 같이 행동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렸습니다.
24/03/05 21:36
음식(식사 준비)만 하더라도 하이퍼 멀티태스킹이죠. 질문 내용하고는 조금 다른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음식 배달하던 시절에 팟캐스트 들으면서 했는데, 방치형 게임 한 두 개 달고 사는(가끔 보면 무한 통화 하시는 분도 있고) 라이더들 보면, 질문하는 케이스에 가깝지 않겠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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