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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2/22 20:49:38
Name Robbie
Subject [질문] 무일푼 친동생이 카페 인수&동업 제의를 받았습니다. (수정됨)
매일 새벽 쿠팡걸로 오후까지 일하고 쓰러져 자기 바쁜 동생이 친한 언니에게 좋은 제안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예전부터 몇 번 전해 듣기론 재력이 확실한 언니인데 현금을 좀 돌리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얘기 들었었습니다

그 언니가 제 동생에 대한 안쓰러움 반, 스스로의 욕심 반 정도의 느낌으로 권리금 등 카페 인수에 대한 전반적인 돈을 다 지불할테니

주6일, 점심 피크 타임에는 아르바이트생 고용, 오전부터 마감까지 책임지고 일하는 조건으로

250 + 순수익에서 250을 제하고 남은 돈에서 20%를 더 먹는 조건으로 작은 상가에 붙어 있는 샐러드&샌드위치 카페를 인수하자고 했다고 합니다.(언니는 순수익에서 250을 제한 80%)
계산해보니 순이익 350일 경우 동생-270만원 언니-80만원


명의는 제 동생으로 하구요(언니가 공무원 신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권리금이나 카페 인수 가격에 대해서는 다 지불이 되고 진행상황이 무척 빠릅니다
교육비 500만원도 언니가 지불한다고 합니다

동생은 돈 한 푼 안들어가는 조건이라서 뭔가 좋은 것 같기도 한데 혹시 놓친 부분은 없는지 옆에서 뭔가 조언을 해주고 싶어도 제가 창업이나 카페 운영에 관해서는 아는 것이 없어서 피지알 여러분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시험에 매년 낙방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던 동생인지라 잘 풀렸으면 좋겠는데 형제로서 어떤 조언을 해줘야 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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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페리뇽
24/02/22 2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지사장이죠 뭐...
순수익이 250이 안될때는 급여를 어떻게 할건지 (더 나아가서 만약 적자일경우...)
나중에 관두기를 원할때는 어떻게 헤어질지 정도는 미리 정하는게 좋을듯요

하나만 추가하면 개인사업자는 세금이 사실상 반년뒤에 나오기때문에 본인이 얼마 벌었는지를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세금에 대한 얘기는 확실하게 해두셔야합니다
24/02/23 09:49
수정 아이콘
회사에서 꼬박꼬박 세금을 제해주다보니 세금 문제도 잊고 있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한번 챙겨보겠습니다.
24/02/22 21:15
수정 아이콘
그냥 동생분은 명의 바지 사장에 점장으로 고용된거군요.
세금 문제가 우선 떠오릅니다..

순이익 350이라고 해봅시다.
연 4100만원 순이익이네요.
언니에게 주는 배당금은 아마 비용처리가 안되겠지요...(원칙대로라면 언니는 공동사업자가 되서 지분 80%에 대해 사업소득 신고를 본인명의로 해야함)
개인사업자이기 때문에 본인인건비도 물론 비용처리가 안되고 다 사업소득입니다.
4100만원 사업소득이라면 단순계산으로 460만원 정도 국세가 나오네요.
원래 실질로 하자면 250만원 기본급에 성과급 순수익 20%(연 240만원 예상)인 근로소득이라 연말정산하면 세금이 거의 안나올 겁니다.
세금문제에 대해 미리 얘기를 해두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24/02/22 2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만 더 고민해보니 업종이 음식점이고 사업주가 청년이면 사업장 위치에 따라 창업감면(세금 100%~50% 감면..) 대상이 될수도 있겠네요.
아마 실 세금은 훨씬 적을 수 있겠네요. 미리 세무사에게 상담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아 근데 권리금 내고 인수받은거면 창업이 아니라 감면이 안되겠네요; 잊어주세요..
24/02/23 09:50
수정 아이콘
처음으로 개인사업자 세금을 찾아봤는데 세율이 생각보다 엄청 세군요. 이 문제도 알고 있는지, 협의 되었는지 확인하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Judith Hopps
24/02/22 21:21
수정 아이콘
사업자 명의대여, 바지사장인데 일까지 하네요. 그럼 세금이나 사업상 문제가 생겼을 때 실명의자에게
책임을 묻기가 굉장히 어렵죠. 게다가 주6일 오전부터 마감까지 알바를 쓴다고 하더라도, 근무 시간 자체가 엄청나게 힘듭니다.
법적인 부분 다 떠나서

동생 분이 실제 그 까페에서 주6일 마감까지 일하는 시간, 최저시급으로 계산해서 보면 250보다 더 나올것 같습니다.
그걸 그냥 근로자로써 일한다면 4대보험이 보장되는데 자영업자가 되면 일단 각종 보험류 다 내야하고, 세금부담 해야하고
거의 혼자 일하니깐 인건비 공제도 얼마 안될텐데요.. 게다가 근로자 신분이면 월급받으면 끝인데, 그게 아니면 매출 스트레스가
보통 아닙니다.

노동강도 대비 저소득, 스트레스는 비할바 없이 높고, 리스크 대비해서 얻는게 적어보입니다.
동생분의 인생 커리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당장의 생업을 위해서 명의대여 사업장에 근로자같이 일하는건 조금 그렇네요.
여기서 일하다가 자기가 가게 인수하고 그럴거면 모르지만, 다른 뜻이 있고 잠시간에 생업 때문에 일한다면 그냥 맘 편하게 다른 일
하는게 맞습니다. 그 언니랑 인간관계는 고사하고 송사까지 갈 일 위험성이 도처에 널려있어요.
24/02/23 10:20
수정 아이콘
오전 9시부터 일을 하고 중간에 브레이크타임 2시간 그리고 저녁 8시까지라고 합니다. 카페 일이라는 게 분명 쉬운 일이 아닐텐데 말이죠.
저도 생각 정리가 좀 되는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피를마시는새
24/02/22 21:30
수정 아이콘
안쓰러움 절반이었으면, 최소 월 300을 보장해줬어야하지 않나요?

-_-;;
사비알론소
24/02/22 21:35
수정 아이콘
22 저같으면 저 언니는 손절하라고 할 것 같습니다 명의만 빌려주는것도 아니고 주6근무..
24/02/23 09:52
수정 아이콘
제가 다그치며 물어보니 처음에 제안할 때는 월 300 + 순수익 6대 4였다고 하네요. 지금 이 조건이 어제 언니가 다시 이야기해봐야할 것 같다면서 나온 조건이라고 합니다. 동생도 많이 당황해서 저한테 얘기를 꺼낸 것 같아요. 흑흑
랜슬롯
24/02/22 21:35
수정 아이콘
과연 안쓰러움때문이 맞을까 싶긴합니다. 본인의 행동과 아무 상관없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들이 정말 많아보이는데요 -_-; 하나 아셔야할 건 재력이 많다고 다른사람에게 베푸는 사람보다 재력이 많을수록 더 욕심과 야망이 있는경우가많습니다..
24/02/23 10:21
수정 아이콘
동생이 독립할 때도 도움을 많이 받고 몰랐는데 언니 집에 가서 강아지 봐주고 용돈, 선물도 많이 받고 했더라구요. 문제 생길 수 있는 부분들 잘 챙겨서 일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24/02/22 21:45
수정 아이콘
주6일 카페 매니저네요... 근데 명의도 내꺼 월급은 250....
24/02/23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저렇게 일하면 최저시급 겨우 될까말까인 것 같아서 말리고자 합니다. 흑흑
남행자
24/02/22 21:48
수정 아이콘
안쓰러움 절반(X)
명의 없이 돈 굴리고 싶은데 책임져줄 사람 필요(O)
24/02/23 10:22
수정 아이콘
동생이 그 언니랑 몇 년동안 잘 지내왔다는데 이번에 연 끊을 각오도 하고 거절하라고 얘기 할 생각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24/02/22 21:55
수정 아이콘
유사한 업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친한지 모르겠고 이런 경우를 종종 보는데 일반적으로 끝이 좋지 않습니다.
보통 둘의 관계가 거절 잘 못하고 업계 경험이 없는 바지 사장과 그걸 이용해 먹는 물주의 관계가 거의 90%이상입니다.
그리고 재력이 확실한데 현금을 돌려야 한다 이 부분이 이런 관계에서 정형화된 물주의 상이라 맘에 걸리네요.
넘기는 입장에서는 내가 하고 싶으나 사정이 어쩔 수 없다. 너에게 좋은 기회다. 당연히 이런 좋은 말만 합니다.
정말 좋은 사업장이고 타인 명의를 꼭 빌려야 한다면 보통은 가족 중에 찾아요.
아무튼 한다는 가정 하에 기존 사업장이라고 하니 매출과 마진에 대해 사전 확인이 가능하니 꼼꼼하게 확인을 해야 할 것 같네요.
기대 수익이 안 나오면 바지 사장은 어쩔 수 없이 인건비를 아끼게 되고 그러면 지금보다 더 고생하게 됩니다.
그러니 인건비 부분을 별도로 산정하여 언니 분에게 전가 시키는 게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사업장 나중에 별탈 없이 넘길거 아니면 명의는 주지 마세요.
24/02/23 10:25
수정 아이콘
기존 사업장에 매출과 마진 부분도 확인했냐고 물어보니까 언니가 원래 운영하시던 분한테 다 확인했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다시 확인해야 할 부분 꼭 확인하라고 하고 명의 부분도 잘 생각하라고 이야기하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24/02/23 14: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 가지 더 얘기 드릴게요. 잘 되면 윈-윈이라고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잘되면 해당 사업장의 소유에 관해 분쟁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동생 분은 나름 책임감 가지고 매출 올렸다 칩시다. 수익도 나고 벌 때는 신나죠. 그런데 또 여기서 인센 20%도 너무 짭니다.
매출 올려봐야 가져가는 것도 없어요. 장사를 정말 잘 해서 인수 전보다 월 천만원 매출을 더 올렸어요. 50% 정도 마진을 남겨 500만원 수익이 추가로 발생했다 가정합시다.
동생한테 돌아가는 인센이 달랑 100만원이네요. 월 천만원 매출을 더 내려면 몸이 갈려 나갈건데요.
각설하고 아무튼 너무 장사가 잘 돼서 매장을 갖고 싶을 때, 아니 잘 되면 그냥 갖고 싶어집니다. 결국 진짜 내 가게가 아닌 게 문제가 됩니다.
그 언니 분과 인수 협상을 다시 해야 하는데 이 과정 또한 순탄치 않습니다. 매장을 넘겨 주려고 하지도 않을 거고 고스란히 넘긴다 해도 지금보다 훨씬 인상된 조건에서 협의되겠죠.
이런 곳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매장을 인수하면서 기본적인 계산을 다 끝내 놓습니다. 만약 인수에 일정 금액을 썼다면 은행 이자보다 나은 수익을 산정하고 본인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조건으로 동생 분에게 안내를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어디까지나 투자입니다. 입지가 좋아 향후 매출이 오른다 해도 다시 명의를 가져오던지 더 좋은 조건으로 매물을 팔아서 차익을 얻을 계획에 동생 분이 들어가 있을 뿐 입니다.
24/02/22 21:57
수정 아이콘
세금문제 미리 다 결정하고 들어가야됩니다 명의를가지고있는게 절대좋은게아닙니다 꼭세무사 끼고 돈문제결정하셔야합니다
앞으로생길수있는 금전적 세금문제까지 다 확인하고 어찌할지 정하셔야합니다
24/02/23 10:26
수정 아이콘
동생도, 저도 나이브하게 생각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잘 챙겨서 좋은 결론 내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24/02/23 11:42
수정 아이콘
예 사업자등록을하게되면 그사업체에대한 세금적인 부분은 다 동생분한테 부과됩니다. 예를들어 그 언니라는분과 관계가 끊어지면 그 세금은 어찌할건지라던지 생각보다 복잡하죠 법적으로 그언니라는분은 그사업체와 관련없으니 나몰라라하면 정말 골치아파집니다
사람과사람이 돈문제로 얽혀있는부분은 가장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그언니라는분이 내건조건보면 돈을 생각하지않는분은 아닌걸로보입니다.
43년신혼1년
24/02/22 21:59
수정 아이콘
오전 부터인데 오전 몇시부터인지, 마감이 몇시인지(8시, 10시 12시 등등)
주 6일이면 카페인데 일요일도 할거고, 평일 쉬는걸건데 무슨 요일에 쉴 건지
상권은 어떤지, 250 + 순이익의 20% 라고 했는데 실제 월 얼마정도 받을 수 있을거 같은지
진행 상황이 빠르다고 하시니 이런 것들을 확인해볼 시간도 없겠네요...
일단 제 가족이라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동생분과 친한 언니라고 하니 이런 일을 없겠지 싶으면서도 검색해보니
비슷한 사례로 문제가 생긴 경우가 나오네요.
https://m.blog.naver.com/law-pro/222793653844
물론 이 경우는 보증금이니 뭐니 하는걸 피해자에게 뜯어낸 경우라 다르긴 합니다만
카페 운영 비용, 식자제 같은 것들의 구입 루트 같은 것들도 처리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는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명의 대여로 인한 리스크에 대한 글입니다.
https://www.hana-law.co.kr/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2158
https://blog.naver.com/rlacnsdhr68/222534637443
24/02/23 10:28
수정 아이콘
오전 9시부터 근무하고(원래는 11시부터인데 샐러드&샌드위치 가게인만큼 오전 시간대를 공략한다는 언니의 판단, 원래 언니가 그 가게 단골가게라고 합니다) 중간에 3~5시 브레이크타임, 그리고 저녁 8시 마감까지라고 합니다.
명의 대여가 얼마나 큰 일인지 정확히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배우게 되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닭이오
24/02/22 22:05
수정 아이콘
오전부터 마감까지라고 쓰셨는데 시간으로 표시해 주셔야될듯
오전9시부터 마감이 10 시 이러면 하루 종일 일하는것이 되는데
250 + @ @가 0부터 출발일듯하고 그러면 실질적 내주머니에 들어오는것도 별로 안되는데
순이익 350 나올려면 매출이 얼마 나와야 되는지 계산은 하셨는지요?
매출이 그 정도 나올려면 동생분께서 얼마나 힘들지 생각은 해보셨는지요?
나중에 카폐 정리할 경우 동생분은 실업자가 되는 위험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상담은 했는지요?
투자하신분은 2~3년 뒤에 카폐 권리금 받고 정리하면 손해가 안나는 구조인데
동생분은 실업자가 되는 구조에요 그 때는 어떤 도움을 줄건지가 없다면 위험이 있는 결정인듯
24/02/23 10:30
수정 아이콘
오전 9시부터 근무하고(원래는 11시부터인데 샐러드&샌드위치 가게인만큼 오전 시간대를 공략한다는 언니의 판단, 원래 언니가 그 가게 단골가게라고 합니다) 중간에 3~5시 브레이크타임, 그리고 저녁 8시 마감까지라고 합니다. 수익은 어떻게 나오든 250은 보전해주겠다고 합니다.
일이 밥에 물 말아 먹듯이 후루룩 진행되어 나중에 카페 정리하는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그 경우에는 어떻게 할 건지 하나하나 잘 따져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피지알 분들의 답글을 읽다보니 제가 끼어들어야할 것 같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24/02/22 22: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적자가 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내용 만으로 보면 그냥 그 까페에서 알바 하는게 나아 보입니다.

교육이 있는걸로 봐서 프랜차이즈 같은데. 뭔가 잘못 되었을때 위약금은 누가 부담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쎄하네요.
24/02/23 11:33
수정 아이콘
250만원은 무조건 보전해준다고 했다고 합니다. 위약금 문제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24/02/22 22:29
수정 아이콘
래자불선. 선자불래.
꿀통인데 겸업 금지라면 가족 주는게 당연하죠.
하물며 특정 면허가 필요해서 이름을 거는 것도 아니고 일반 사업인데...
파르셀
24/02/23 08:53
수정 아이콘
이게 일반적이지요

정말 돈되는 거면 남하고 안 나눕니다 가족 명의로 하면 그만이니까요
24/02/23 11:33
수정 아이콘
격언 하나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이혜리
24/02/22 22: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

왜 다 부정적인 내용만 있는 지 모르겠네요.
미쳤다고 바지사장만 시킬 사람한테 초기투자비용을 다 부담하면서 한다구요?
공무원들 겸업이나 겸직금지 때문에 투잡 못해서 이런 식으로 많이 해요,

게다가 위에 세금 얘기 하는데,
250이야 인건비에 포함 되겠지만, 추가 20%에 대해서는 당연히 세금 고려한 부분이 되어야 하는 거 아니예요?
제가 봤을 때는 진짜 책임감 있고, 믿을 만한 동생이라서 윈-윈으로 동업 제안 한 것 같은데, 다들 왜 이렇게 부정적으로 보시는 지 모르겠네요.

문제가 생기는 건,
너는 명의만 빌려줘 나머지는 내가 다 알아서 할 께 하다가 엎어지는 부분이고,
이건 정말 동생에게 투자하고자 하는 형태의 사업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순이익 350일 경우에 270은 Robbie님의 착각인 것 같네요.
이미 250이 영업비용으로 차감되고 난 후에 순이익이 100이라면 결과적으로 같은 말이 되겠지만,
250은 고정 월급으로 보이니, 업무하는 시간 대비 급여가 낮다? 라는 챌리지는 있을지언정 조건 자체는 정말 괜찮아 보입니다.
돔페리뇽
24/02/22 23:42
수정 아이콘
추가 수익에 대하여 20:80 을 정확히 하려면 매달 나눠 가져가면 안되고
다음해에 종소세 내고 난 후 계산해서 20:80 으로 나누면 괜찮죠
본글처럼 정보를 너무 두리뭉실하게 올리면 당연히 부정적인 내용밖에 쓸 수가 없지 않나요?
파르셀
24/02/23 09:00
수정 아이콘
어디 경치 좋은 곳에 크게 짓는 카페면 몰라도 프챠 카페면 발에 채일 정도로 널리고 널렸죠

그런 곳에서 순이익 350만원 뽑기는 정말 어렵고 힘든데다 모든 일을 동생분이 다 해야하는 상황이지요

반대로 돈을 제외하면 주 6일 인간봇 돌리는 거나 마찬가진데 그걸 250만원 고정금액 보고 하는건

알바비 보다도 실질 임금이 낮고 각종 책임소재 여부는 모두 동생분이 지게되는거죠

무엇보다 저게 정말로 돈이 된다 싶으면 저 동생분 왜 씁니까? 언니라는 사람의 가족 써서 자기가 다 먹고 말죠

물론 잘되면 모두가 해피하지만 프챠 커피 사업이면 대충 견적 나오잖아오 박하고 숨만 겨우 쉰다는거
이혜리
24/02/23 10:04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초기투자비용을 모두 언니가 내는 건데, 각종 책임소재 여부를 모두 동생이 질 게 뭐가 있어요.
막말로 못하겠다 싶으면 하다가 몸만 쇽 나오면 되는 건데,
실질 임금이 높을 지 낮을 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벌써부터 부정적일 필요가 전혀 없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 정말 돈이 된다고 해도, 친가 외가 다 합쳐도 쓸 가족이 없습니다.
잘 되면 모두가 해피한 상황이 맞고,
진짜 장사 말아 먹어도 동생이 부담해야 할 건 없는데 왜 다들 안된다고만 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24/02/23 10:15
수정 아이콘
명의를 줬는데 어떻게 몸만 나옵니까...
사바나
24/02/27 16:16
수정 아이콘
크크
파르셀
24/02/23 10:57
수정 아이콘
명의 없이 매니저로 고용되어 월급 고정액수에 돈 버는만큼 인센티브로 그 이득을 나눈다면 님의 말씀이 맞는데

명의까지 가져가는건 얘기가 다르죠

명의라는게 그만큼 무서운거고 잘못되면 책임을 져야합니다

저 언니라는 사람은 잘되면 모두가 해피하지만 잘못되면 자기만 도망갈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둔거죠
스테픈커리
24/02/23 11:27
수정 아이콘
장사가 안되서 빚이생기면 명의자가 책임져야합니다.
왜 동생이 부담할게 없나요?
동생이 사실상 모든것을 책임져야 하는 구조인데.
24/02/23 11:46
수정 아이콘
이런 경우가 아무래도 문제가 없으면 없는데, 문제가 생기면 문제가 되는...
잘되면 둘 다 하하호호하는 해피엔딩이지만, 만에 하나라도 삐그덕거리게 되는 순간
골치아파지기때문에 보통은 권유하지 않죠.
24/02/23 11:37
수정 아이콘
개인사업자 명의라는게 만만한게 아닙니다;
개인사업자에게 부가되는 세율도 만만하지 않고요.
어떻게든 비용처리하면서 세율 깎아야하는게 개인사업자인데, 여기서 쌩으로 언니에게 돈을 주면 이거 고스란히 본인 소득으로 잡힙니다.
처음부터 공동사업자 처리하는게 아니면, 국가관점에서는 일방적으로 개인소득이에요.
그리고 다른분들 말씀하시는것처럼, 가게가 잘 안되더라도 이 비용이 모두 개인에게 전가되는거고요.
24/02/23 12:02
수정 아이콘
제 동생이 제가 봐도 진짜 책임감 있고 믿을만한 녀석이긴 하거든요. 그래서 아마 언니도 겸사겸사 투자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긍정적으로 보시는 부분까지 고려해서 옳은 결정 내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SG워너비
24/02/22 22: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카페 해서 순이익 350 남기기 쉬울 정도로 목이 좋은 곳 혹은 잘나가는 저가 프차 인가요?
근처에 카페가 적으면서 오피스권인가요?
몇시간 일하는데요? 샌드위치까지 팔려면 아침부터 장사해야할텐데 12시간 6일 뭐 이런건가요? 몸 갈려요 그러다
개인 카페 하는데 350 남기면 무지 잘 남기는건데..
카페 창업은 제가 추천을 안해요
아니 카페 왜 해요? 만만해보이는 건 다 이유가 있어요
사업수완이 진짜 좋고 일 잘한다 그러면 그때는 조금 생각해볼만도 하죠? 차라리 다른 일 하는게 낫겠지만요
24/02/23 11: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샐러드 & 샌드위치 같이 하는 프랜차이즈이긴 한데 제가 그쪽은 잘 몰라서 잘 나가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언니가 단골이었는데 카페가 매물로 나오자 욕심이 났던 것 같아요. 오피스권은 아니고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새로 올라오는 곳이긴 합니다. 그래서 아마 언니가 제안을 한 듯 싶습니다. 카페 운영이라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저나 동생이나 다시 명심해야할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24/02/22 23:04
수정 아이콘
가게의 매출내역을 요청해서 봐야 판단이 가능할 듯합니다.
24/02/23 12:03
수정 아이콘
지금 언니만 매출내역을 보고 전달받은 상황이라서 직접 보고 오라고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원시제
24/02/22 23:12
수정 아이콘
본인이 하겠다고 하면야 뭐 방법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반대고,
만약 꼭 하겠다면 일단 계약서라도 꼼꼼하게 쓰기를 권유드리겠습니다.

비슷한 상황, 딱 카페 영업을 한쪽은 돈대고 한쪽은 노무를 대는 상황에서
계약서 제대로 안썼다가 소송까지 가는 사례가 제 의뢰인으로 오신 분들만 여럿 됩니다...
단순 상담까지 하면 숫자가 훨씬 늘겠죠.
24/02/23 12:10
수정 아이콘
염려하던 부분 뿐 아니라 더 큰 문제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저는 반대로 돌아선 상황인데 동생은 아직도 좀 망설이네요. 법적인 책임 부분까지 고려해야한다고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만약 꼭 하겠다 한다면 계약서를 법무사분들이나 다른 공증인 없이 둘이서 써도 효과가 있는지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원시제
24/02/23 12:19
수정 아이콘
계약서는 둘이서 써도 효력은 있습니다. 다만, 보통 법조인 없이 작성된 계약서가 표현이 미흡하거나 부적절해서 해석을 가지고 다투는 경우들이 많죠. 가능하면 어느정도는 법조인 통해 계약서의 리스크를 검토하고 계약서 확정하는게 좋습니다. 공증은 해서 나쁠건 없지만 반드시 필요한건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구요.
지니팅커벨여행
24/02/22 23:30
수정 아이콘
재력가인데 공무원인 경우를 별로 못 봐서 이해가 잘 안 되는데, 본인이 가게 하는 것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면 도전해 볼만 하지만, 아니라면 그냥 일반 회사 취직이 돈은 더 잘 벌 것 같습니다.
24/02/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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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공무원인데 집이 굉장히 잘 산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따로 레스토랑을 지금과 같은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동생도 처음에 카페에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처음 조건(월 300 보장 + 순수익에서 60%)이 괜찮아서 오케이한 거거든요. 그런데 말이 바뀌면서 저한테 얘기한 상황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항정살
24/02/2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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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일, 점심 피크 타임에는 아르바이트생 고용, 오전부터 마감까지 책임지고 일하는 조건으로

250 + 순수익에서 250을 제하고 남은 돈에서 20%를 더 먹는 조건

주6일이면 일단 최소한 하루에 12시간은 넘게 일 카페에 있어야죠. 그러면 일주일에 72시간에 주휴수당까지 하면 80시간 4주면 320시간

시급 만원으로면 계산해도 월 320만원 흠.. 그냥 알바하라고 하세요
24/02/23 12:15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제가 지금 쿠팡 로켓걸도 8시간 일하는거 힘들어하면서 할 수 있겠냐고 핀잔을 주긴 줬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24/02/22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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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보면 이미 진행이 될만큼 되어 무르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은데…
24/02/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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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끔 뛰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24/02/23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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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만 보고도 사기(?)냄새가...
24/02/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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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좋은 의도로 하신 것이라고 믿고 싶지만 여러모로 동생에게 리스크가 크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뾰로로롱
24/02/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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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거면 자기가 직접하죠.
남들한테 돈벌게해주겠다는 양반들은 다 꿍꿍이가 있습니다.
24/02/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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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건이강이별이
24/02/23 08:43
수정 아이콘
분배나 책임의 문제지.(이건 대화의 여지가 있는거고)
초기 투자 비용을 다 저쪽에서 부담한다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할거까진 아닌거 같은데요.
물론 저쪽도 속셈이 있겟지만 마찬가지로 속셈 가지고 대응하면 되지 않을까요?
윈윈하면 좋구요.
원래 사업은 규모 여부와 상관없이 리스크 있는거구요
다만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처음에 대주는 돈 말고, 각종 지원사업이나 대출 모든 건에서 사업주 명의로 진행이 될건데
그건 철저히 관리해야할듯.
24/02/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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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끼어들어서 불리한 쪽으로만 진행되지 않도록 신경 써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파르셀
24/02/23 08:52
수정 아이콘
돈이 한푼도 안들어가서 뭔가 좋은 조건 같기는 한데
-> 잘 생각해 봅시다 그 언니 친언니도 아니고 친한 언니가 잘 모르는 상황에서 권한거죠?

친해봐야 얼마나 친한데 그런 제안을 할까요??
저라면 저런 딜은 안 받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진짜 돈 되는거면 남 안끼워주고 가족, 친척, 잘해야 불알친구 까지만 넣습니다
(사실 불알친구면 사업에는 더더욱 안끼우기 마련이죠)

거기다 카페가 전국에 몇개 있는지는 몰라도 발에 채일 정도로 널리고 널린 사업이라는거 아시죠?
망하는 곳도 부지기수로 많다는 뜻입니다

리스크 정말 꼼꼼하게 따져보고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본 후, 손해보는게 있어도 경험상 한번 해봐야 겠다면 모르겠는데
잘 모르는 상황에서 친한 언니가 돈 부담 안해도 되니 하자고 해서 해볼래는 매우매우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24/02/23 13:33
수정 아이콘
언니가 해외여행 길게 가면 집도 봐주고 키우는 강아지도 봐주고 용돈 받고 그렇게 지내왔더라구요.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가지고 확인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파르셀
24/02/23 13:39
수정 아이콘
설령 언니가 좋은 의도로 권했다고 할 지라도

실질적으로 얻는 이득이 너무 없고, 리스크는 한없이 크다 라는걸 좋게 하지만 단호하게 얘기하세요
스테픈커리
24/02/23 09:03
수정 아이콘
명의를 빌려준다는게 얼마나 위험한건지 전혀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항상 사기를 당하거나 호구잡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돈되는 일이면 혼자 먹지 누구를 끼어들여서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걸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확실히 확인은 해보셔야 겠지만 인수조건으로 대출이 끼어있다거나 계약외에 추가비용이 있다거나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특히 계약서는 명의자가 직접 확인하면서 작성되지 않으면 사기당할 확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갑니다.
24/02/23 13:33
수정 아이콘
가족 중에 아무도 명의를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위험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꼼꼼히 살펴보고 현명한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감사드립니다!
파르셀
24/02/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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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동생분이 따로 준비하고 있는 직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걸 정말로 시작한다면 본인 인생이 카페쪽으로 가게 되는건데 저거 시작하는 순간 다른거 아무것도 못하고 저기에만 매여야 할껍니다
24/02/23 13:34
수정 아이콘
계속 공무원 시험을 쳐왔는데 사실 형제인 제가 보기엔 열심히 안했습니다. 뉴뉴... 그러면서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작년부터 쿠팡걸에 은근 재미를 붙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파르셀
24/02/23 13: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러다가 사회의 쓴맛을 보면 마음이 꺾일 수 있습니다 ㅠㅠ

쿠팡걸 하는건 전 추천합니다 그렇게 사회를 알게되면서 배워나가는 거니까요

그런데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저런 큰일을 맡고 만에하나 잘못되면 마음이 꺾여버립니다
24/02/23 09:4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카페일을 하실거면 알바를 하는게... 알바도 매출 올려주는 진짜 잘하는 알바면 보너스 두둑히 받으며 일합니다. 주휴수당에 실업급여도 나오는데... 그러다 진짜 이길이다 싶으실때 본인가게 창업하는편이 좋지 않을까요
24/02/23 13:35
수정 아이콘
지금은 동생이 자기 자신도 확신이 없는 상황이네요. 카페 하고 싶으면 먼저 아르바이트부터 해보라고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자리끼
24/02/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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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은 명의가 필요하면 가족꺼 쓰면 되지않을까요?
명의보단 안정적으로 오토 돌리고 싶어서 그런 듯.
24/02/23 13:36
수정 아이콘
듣기로는 언니 집안이 돈이 많긴 하는데 아직 솔로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동생한테 그런 제안을 한 것 같기도 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 깊이 생각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하아아아암
24/02/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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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1. 근무시간 대비 리턴이 낮음 : 250이면 최저도 안될거 같고, 추가 매출의 20%.... 이정도 매장 전체 책임지는 매니저면 명의안줘도 해줄거 같구요. 얼마나 잘 팔릴진 모르겠는데 20% 더 받아봐야 순수 알바에 비해 별로 남는거 없을거 같습니다.

2. 명의 리스크 큼 : 세금 및 기타 문제에서 명의대여는 리스크가 큰데, 본인부터가 어떤 리스크가 있을지 잘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이러면 리스크가 더 크고...

결론 : 만류하고싶고, 하실거면 기존매장 매출데이터 가지고 변호사 상담 받으신 후 변호사가 써준 내용 가지고 계약서 작성하세요.
24/02/23 13:38
수정 아이콘
동생도 조건이 바뀌어서 지금은 흔들리는 상황인데 그 언니는 동생한테 인테리어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원래의 조건(300 + 순수익 60퍼센트)에서 갑자기 어제 지금의 조건(250 + 순수익 20퍼센트)이 되었다고 합니다. 염려해주신 부분 고려해서 현명한 결정 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파르셀
24/02/23 1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이댓글 보니 매우 싸합니다

하지 마세요 절대 하지 마세요

시작도 전에 말 바꾸는 사람하고는 일하면 안됩니다

이번 댓글 보니 언니라는 사람이 인테리어 얘기하면서 동생분 발 못빼게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이럴땐 가족이 도와줘서 냉정하게 쳐내야 합니다
Rorschach
24/02/23 10:02
수정 아이콘
진짜 선의라고 해도 주80시간 월급250 될 수 있습니다...
24/02/23 16:25
수정 아이콘
지금으로서는 저도 그렇게 보이네요.. 흑흑... 답변 감사드립니다
24/02/23 10:20
수정 아이콘
주 6에 250이면 최저시급도 안나오는데 이걸 왜.......
24/02/23 16:25
수정 아이콘
오늘 단도리 제대로 시키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About time
24/02/23 10:24
수정 아이콘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 할 이유가 전혀 없네요.
24/02/23 16:26
수정 아이콘
동생 설득 잘 시켜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배수지
24/02/23 10:29
수정 아이콘
주6이면 일단 걸러야...
24/02/23 16:27
수정 아이콘
동생이 지금도 주 6일 일하고 있어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재오픈하고 주7일 얘기 했다고 하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4/02/23 10: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다른건 다 괜찮은거 같은데
망했을때가 큰거같아요 그 리스크를 동생분이 짊어지셔야하는 모양새라
24/02/23 16:28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리스크가 너무 커보이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Like a stone
24/02/23 10:49
수정 아이콘
리턴에 비해 리스크만 넘쳐나네요. 저 리스크중 하나만 터져도 골치아파 질겁니다.
저라면 언니라는 사람은 손절하고 근처도 안갈 듯 싶습니다.
24/02/23 16:29
수정 아이콘
약간의 가스라이팅도 당해왔던 것 같아요. 단단히 오늘 직접 만나 이야기하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24/02/23 10:55
수정 아이콘
그 언니는 동생분을 오토 매크로 자판기로 보고 있는 겁니다 사람이 아니라
24/02/23 16:29
수정 아이콘
얘기 안통하면 답글 보여드리고 싶네요.. 흐흐... 답변 감사드립니다!
24/02/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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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에 250이면 시간대비로 따졌을 때 편의점 알바보다 못한거아닌가요...
제발존중좀
24/02/23 11:55
수정 아이콘
이거 받으면 진짜 호구죠..
블랙엔젤
24/02/23 11:59
수정 아이콘
제발 그만하라고 하세요
지금 와이프가 카페 운영중인데 말씀 하신 조건과 시간으로 일하실꺼면
직원으로 일하는게 훨씬 나아요
저희도 권리금 주고 인수한 상황인데 그 전 점주가 매출이랑
비용 얘기 해줬어도 막상 운영해보면 나가는 부대비용도 많고
하여튼 신경 쓸게 너무 너무 많습니다

그 언니라는 분이 정말 그 까페에 확신이 있고 자기 명의를 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무조건 가족 중에 명의를 두고 직원을 굴리면 굴렸지 님 동생에게 명의를 줄려고 안 할껍니다

가게 운영의 귀찮음은 님동생에게 다 떠넘기고 직원만도 못할수
있는 수익 준다면서 자기는 모든 위험에 대한 책임도 안 진다는 얘기잖아요?
파르셀
24/02/23 12:04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동생 불러서 컴퓨터 켠 다음에 이 댓글들 보여주고 접으라고 하세요

아직 안 늦었습니다

절대 카톡으로 보내지 마시고 부르거나 님이 가서 얘기하세요
블랙엔젤
24/02/23 12:08
수정 아이콘
생각 할 수록 황당하네요
하루 9시간 주 6일 근무면 네이버 계산기로
확인해보니깐 월급만 거의 240만원 넘게 나오네요
직원 4대보험, 퇴직금 등등 이런거 안 받고
죽어라 일할 노예를 어찌저찌 구하겠다는 고약한 심보네요
땅땅한웜뱃
24/02/23 12:12
수정 아이콘
지인이었다면 못하게 하려고 물리적인 시도까지 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왠지 결국 하게 되는 엔딩일 것 같네요..... 나중에 후기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4/02/23 12:20
수정 아이콘
조건 바뀌었으면 근로시간이라도 줄여야하는데..조건 바뀐거 이유로 파토내라고 하세요. 저건 말도 안되요.
24/02/23 12:36
수정 아이콘
제 주위에도 최근 이런 제안 받는 분들이(주로 중소기업에서 성실하게 일하시는 분들) 많은데... 어디서 다단계처럼 이 사업모델을 돌리는데가 있는지 의심스럽네요. 비슷한 조건에 업종과 금액만 조금씩 바뀌네요. 고깃집, 카페 등등.
Light Delight
24/02/23 12:51
수정 아이콘
별다른 기술도 경력도 없는 동생분께서 투자금 0으로 본인 명의 가게 소유하고 젊은 나이에 사장님 소리 들으면서 일정 수익도 보장되니 당장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동생분이 너무 힘들어지는 구조입니다. 동생분이 나중에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쉽게 그만둘 수 있어보이지도 않구요.
언니와의 트러블도 반드시 생기게 됩니다. 같이 일을 한다면 모를까 현장에서 일하는 동생분과 뒤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언니 사이에는 시각차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가게 운영 관련해서 부딪히기 시작하면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감정 상하는 거 금방이거든요.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사업이 '그럭저럭 잘 굴러갈 때'의 문제들이고 장사가 안 되기 시작하면.. 말을 아끼겠습니다
이재인
24/02/23 12:52
수정 아이콘
대형 술집,음식점도 아니고 기본급250이면 너무작습니다 본인가게급으로 일해야되는데 최저시급도안되네
다이어트
24/02/23 12:57
수정 아이콘
본문에 잠깐 나온 "점심 피크 타임에는 아르바이트생" <= 이 분보다 더 조건 안 좋은거 같은데 생각 들긴 했습니다.
24/02/23 13:47
수정 아이콘
댓글 참 유익하네요 크크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파르셀
24/02/23 13:56
수정 아이콘
피쟐 평균연령대 쯤 되면 다들 직/간접적으로 사회의 쓴맛을 당해보셨을꺼라... ㅠ
앙겔루스 노부스
24/02/23 17:30
수정 아이콘
흑흑... 늙은이 사이트...
플레인
24/02/23 14:05
수정 아이콘
리스크는 명의대여, 바지사장 리스크 인데 리턴이 최저시급 알바생 수준이라..
바지사장 설 정도면 조건이라도 일반적인 직장생활보다 확실히 나은게 있어야 되는데 이건 리스크에 비해 리턴이 너무 안맞아요.. 주6 오전 9시~오후 8시가 순수 근무시간이어도 많은데, 저게 만약 가게 여는 시간이라면 저기에 + 한두시간은 더 써야되구요.
24/02/23 14:37
수정 아이콘
자영업해본 입장에서 이미 많은 댓글이 달렸지만 딱 한마디만 드리면, 항상 사업이 망할 가능성을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만약에 창업한 점포가 잘 안되었을때 돌아올 금전적인 피해가 얼마정도인지 추정해 보시고, 최소한 그만큼의 돈이 있는 상태로 사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명의가 동생분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망하면 동생분이 모두 금전적으로 메워넣어야 한다는 것만 명심하시고 하면 됩니다.
24/02/23 15: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연하지만 순수한 좋은 의도? 같지는 않습니다. 저 조건도 잘 되면 주는거지, 잘 안되면 안줘도 그만인 조건이거든요.
그리고 처음 하는 샐러드 가게에서 한달 순이익이 300 되기 정말로 어려울겁니다. 대부분의 프렌차이즈 자영업자들이 6-7일 일하고 한달에 백만원도 못가져가는 일을 하다가 그만두는게 현실입니다. (순이익) 백만원이 아니라 하루 매출 0원인 매장들도 허다할거에요 초보자들은. 무경력에 무일푼으로 시작해서 당장 300만원씩 가져가는 엘도라도는 없어요.
당장 석달정도 했는데 아르바이트생 한,두명 쓰고 인건비 주니까 남는 돈이 100만원이라 해보죠. 그럼 그 언니가 동생에게 약속한 돈을 보전해주려면 150만원을 줘야합니다. 그렇게 해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근로계약이 아닌데. 정말 착한 분이라 처음 한,두달은 보전해 주더라도 결국 아르바이트 쓰지말고 뭐뭐 아끼고 너가 더 잘해보고 이런 잔소리 나오다가 사이 틀어지고 폐업할때 되면 니명의니까 니가 폐업은 해라 내가 시작할때 다 냈으니 하는게 사람입니다.

제 생각에 자영업은, 본인이 그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이해력을 넓힌 뒤에, 본인의 경쟁력이 생겼을 때 도전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지인이나 프렌차이즈)에게 이용만 당하는 것 같아요. 동생분에게 본인의 능력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만약 무언갈 해보고 싶다면 그런 곳에서 직원으로 일을 해보고 스스로 할 수 있을거 같을 때 그 언니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되겠네요. 그 지인이 정말로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응할겁니다. 아니면 점장으로 고용해달라고 하거나요.
24/02/23 16:29
수정 아이콘
그냥 목돈 굴려서 꾸준히 수익은 남기면서, 겸업금지도 안걸리고 세금도 안내려는 큰 그림 아닌가요.
24/02/23 16:43
수정 아이콘
호구 제안
정예인
24/02/23 17:00
수정 아이콘
시작하기도 전에 말바꾸고 돈 깍는사람 같이하면 안됩니다. 명의 빌려주고 시작하면 쉽게 발 못빼요. 알바는 그만두는게 쉽죠. 명의는 그 사업 정리하기까지가 끝인데 끝내는거 정말 힘듭니다. 순이익 생각만큼 안나오면 분명 점심피크타임 알바생도 두지말자고 할껍니다. 인건비만큼 쉬운게 없거든요. 괜히 사장님들 알바생 아껴가며 본인 몸 갈리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진짜 잘되고 순이익 잘나오면 초기 투자비 말하면서 그만큼 많이 안챙겨줄껄요? 돈욕심 있는 사람이 더합니다. 절대 좋은조건 아니라는거..
나이스후니
24/02/23 17:46
수정 아이콘
몇가지 문제들이 생각나는데요

1.주6일의 근무시간, 브레이크타임도 상주해야하는 시간이니 최소 최저임금과 주휴수당은 받아야합니다.

2.명의 이전값이 추가소득의 20%인데 100을 더 벌어야 20을 챙기는 구조네요. 한개당 1000원 마진이면 1000개를 팔아야 100을 더 버네요. 장사가 잘되봐야 몸만 힘들고 추가소득은 적고, 차라리 장사가 안되서 250만 편하게 받는게 가성비가 좋습니다.

3. 일단 자영업을 시작하면 나중에 회사에 취업하고 싶어도 명의 문제로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즉, 인생진로 자체가 자영업으로 가게 됩니다. 만약 힘들어서 다른 사람에게 명의를 주려고 하면 그 언니는 동의할까요. 또, 새로운 주인은 동생분이 가지고 있는 조건을 승계하려 할지도 문제입니다
24/02/23 20:25
수정 아이콘
제 동생이 업종은 다르지만 지인에게 매우 유사한 제안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데 결국 마지막에 가서 엎어졌습니다
(글로 적기엔 누가봐도 어처구니 없고 제 동생 조건은 본문 글 보다 훨씬 더 최악이였습니다만 그래도 혹할 뻔 했다는게 참...)
도시락을 싸들고 다녀서라도 말리셔아 합니다
24/02/23 22:49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늘 피지알 분들께는 도움만 받게 되는 것 같네요. 정리되면 후기 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건강 유의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안녕!곤
24/02/23 23:02
수정 아이콘
의견은 윗분들이 다 주신거 같고, 사업성 평가가 필요하시면 세무사로 기존 카페들과 비교해드릴 수 있습니다. 신규 사업도 아니고 기존 사업 인수면 과거 매출 매입 신고내역 전부 볼 수 있습니다.
24/02/23 23:45
수정 아이콘
제가 댓글 보며 느낀 점들은,

1. 잘 알아보라고 많은 분들이 말해주셨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잘 알아보는건 무리(현실적 불가능)입니다.
2. 기본적은 언니라는 사람은 동생분은 얕잡아(낮게) 보는게 느껴집니다. (본인이 여행갈 때 집도 봐주고, 강아지도 봐주고 용돈 많는 모습이 일반적여 보이지 않음)
3. 잘 안될때라는게 많은 문제가 있겠지만 댓글로 봤을때 동생분의 책임감을 생각해보면 매출이 안나올때 그 스트레트가 상당할겁니다. (정신 망가짐)
3-1. 그렇다고 관둔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도 없을 겁니다. 더욱이 명의는 본인이라서 먼저 빠져나기도 어렵습니다.
4. 언니라는 분은 언제든지 수틀리면 바로 내칠 수 있는 구조에 둘간의 기본적인 관계 자체가 너무 기울어져 있습니다.
5. 9시 ~ 8시면 앞뒤로 한시간씩은 더해야 하고 그런 11시간입니다.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에 쉬는것도 쉬는건 아닐겁니다. (육체적 망가짐)
6. 언니를 만나서 이런 사정을 말하고 변호사 만나서 계약서 쓰는것도 심리적으로 어려울 겁니다.
24/02/24 11:39
수정 아이콘
진짜 1번글이 공감가는게 잘 알아보라고 하지만 뭐를 모르는지 알아야 모르는것도 알아볼수 있습니다.
공부를 할때 내가 뭘 모르나 알면 생각보다 많이 아는것이죠.
회사에 입사해서도 신입때 사수가 모르는걸 다 물어보면 된다고 하지만 뭘 모르나 모르니까 못물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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