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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9 09:08
예비신부와 어르신 의향 살피신 다음 크게 문제 없으시면 원하시는 물품으로 가도 문제없으실 듯 합니다.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건 따로 없는데 가족 단위의 결혼 준비과정에서 시계<->백의 등가교환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오해가 없도록 살피시면 더 좋구요.
24/02/19 09:24
둘다 예물에 별 생각없이 차라리 그돈으로 신혼여행을 좋은데 가자, 혹은 집값에 보태자 하면은 예물은 스킵할 수 있는데
평소에는 돈 쓸 명분을 만들어내기가 힘든데 결혼이 있으면 전통, 사회적 관습이라는 명분으로 구입을 주장할 수가 있습니다. 한쪽이 시계나 가방을 그동안 갈망하고 있었다면 하나 장만할 기회가 될 수도 있는거죠. (그게 신랑신부이든, 양가부모님이든요) 신랑신부의 마음과 양가어른의 마음도 중요한데 사실 시계를 사는 돈의 출처가 어디이냐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집값이나 결혼비용을 많이 보태줬는데 시계하나 가방하나 꼭 사라 하시면 사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내돈으로 하는거면 내맘대로 해도 될 것 같네요.
24/02/19 09:36
평소에 전통적인 시계를 잘 차고 다니던게 아니라면 예물시계는 의미가 거의 없어진 시대긴 하죠.
아예 롤렉스급 이상의 비싼게 선택가능하고, 한번쯤은 차보고싶었다면 선택해도 문제야 없는거지만 그돈으로 다른걸 사거나 다른 비용으로 쓰겠다고 정중하게 설득하는게 여러모로 이득이긴 합니다. 그런데 결혼이라는게 이성적으로만 동작하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열심히 설득해봐도 별 소용없다 싶으면 그냥 하자고 하는 사람들 의견에 따르는것도 크게 문제될건 없구요.
24/02/19 10:05
집집마다 너무나도 다릅니다.
예비신부님 통해서 장인/장모님께서 예물을 해주시길 꼭 원하시는건지, 시계를 해주시는걸 꼭 원하시는건지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어르신들중에 다른거 다 해줘도/못해줘도 시계는 꼭 해줘야된다 라는 분들이 가끔 계십니다. 그럴땐 그냥 적당한거 하나 받으시는게 서로 편합니다;;;
24/02/19 10:49
요새는 많이들 패스합니다. 좋은 시계 하나쯤 갖고싶은 로망이 있었으면 이 기회에 눈딱감고 지르는건데, 원래 시계에 관심없으시면 안 하는게 맞다고 봐요. 보통 비싼 기계식 시계로 많이들 하는데, 안써봤으면 좀 불편하기도 합니다.
24/02/19 11:48
시계에 관심만 많았던 제 입장에서는 와이프가 태그호이어 모나코 사준다고 했는데 티쏘가서 60만원짜리 샀습니다. 그래서인지 예물시계란 느낌이 1도 없긴한데 크크 비싼거 안사길 잘한거 같아요.
근데 사치품은 자기 만족이라 본인이 알아서 정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24/02/19 14:03
시계를 중요하게 보는 직업이 있다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직업의 세계는 다양하니..)
그런 쪽에서는 예물 시계를 차고 있는지 어떤 시계인지를 중요하게 볼거 같기는 합니다. 그런 직업이 아니라면 굳이? 싶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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