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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1 22:21
돈 모자른데 ㅜ 하는 고민보단
돈 어따 쓰지 하는 고민이 여유롭죠 크크 취미나 인간관계에 써보세요. 돈 많이 듭니다 크크 아님 계획대로 외제차도 좋을 것 같네요. 저야 돈 없어서 못바꾸지만....바꿀 수 있다면야 저도 타보고 싶네요
24/02/11 22:32
[갑자기 아프지 않는 이상].... 갑자기 아픕니다. 저도 30중후인데 제가 안아프면 부모님이 아프시더라구요.
얌전히 모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흑
24/02/11 23:11
저도 지출이 적은 편인데 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돈 모으는 것에 재미를 느껴서 모아두고 있습니다. 게임도 빅토리아3 같은 경제 개발 게임을 좋아하는데 원래 성향이 이런 것 같아요.
24/02/12 00:21
저도 차 바꿔야지 생각하는데 10년 넘은 차가 아직도 주행거리가 10만이 안되니 차 바꿔도 어차피 갈 때도 없고...
또 누가 박거나 기스 나면 그걸로 스트레스 받고 새똥 묻으면 셀프세차장 달려가는거 생각하니 더 귀찮고.... 그래서 타이어 4짝이랑 승차감을 좋게하려고 쇼바랑 오래된 부품들 가니 300만원 정도 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타고는 다니는데 주변 사람들이 또 차는 왜 안 바꾸냐 뭐라 잔소리도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혼자 돈 벌어서 어따 쓰냐) 참 골치 아프더군요. 저는 그냥 해외여행가는데 더 비중을 많이 두고 여행에만 돈을 많이 씁니다.
24/02/12 00:36
철없는 사촌동생이라고 생각하라고 하셔서... "소비"가 주는 즐거움과 쾌락이 너무 짧고 제한적입니다 :
5천원짜리 백반보다 50만원짜리 호텔 코스를 선택해도, 10배 더 행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왜 이렇게 쓸데 없는 행동을 했는지 자괴감만 듭니다. 언제 행복한지를 돌아보시고, 그 행복에 투자하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편의(행복이라고 하기보다, '편의'라고 하겠습니다.)보다는, 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을 한번 생각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마 열심히 생활하시면서 나름 절제하시는 삶을 사시는 것 같은데.. 10%인 600만원 정도 예산으로, 실컷 소비를 한번 해보시고, 그 시점에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소비 말고 '다른 것'을 하니까 오히려 정말 행복하더라구요.
24/02/12 02:12
집이랑 그거 꾸밀 인테리어, 가전 정도만 눈에 아른거리네요. 주거 문제만 해결되면 진짜 돈 쓸 일이 없을 거 같아요. 실제로도 거의 안쓰고 살고 있고...
그래서 요샌 취미 쪽을 좀 찾아보고있습니다. 물건 말고 뭔가 배워보고싶어요. 성악이라든지 테니스라든지 목공이라든지...
24/02/12 08:54
적당히 쓰면서 모아야죠...
퇴직하실때면 공무원연금 완전 박살나서 얼마 못받을겁니다. 퇴직하고 연금말고 다른 수입이 있다면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열심히 모아야죠. 저도 40대에 접어든 혼자사는 인간인데 점점 드는 생각이 혼자일수록 말년에 돈이 더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늙어서 아프면 돌봐줄 가족도 없을테고 그러면 요양원이라도 가야하는데 돈없으면 요양원 꿈도 못꾸죠... 그래서 저는 적당히 쓰면서 모으고 있습니다.
24/02/12 09:39
노후 대비 하셔야죠. 지금이야 돈 쓸 시간이 없으니 이렇게 쓸거면 조금만 있어도 살 것 같지만 시간 남으면 그 시간을 쓰는데도 돈이 필요한거죠.
24/02/12 10:05
차가 정말 좋으면 지르세요. 하고 싶은거 하고 사는게 남는겁니다.
근데 딱히 그런것도 아닌거 같고 뭐 할지 모르겠다는거고 결혼도 안하겠다도 아니고 모르겠다고.. 지금 쓰신 상황으로 볼땐 결혼해야 할때 입니다. 제 지인 이라면 헬스 등록하고 화장품 사고 머리하고 옷사고 소개팅이든 뭐든 여자 만나고 다니라고 하고 싶네요.
24/02/12 10:35
경험상 아픈건 진짜 벼락처럼 갑자기 옵니다.. 본인이든 부모님이든요. 그 대비는 필요합니다.
일단 이해가안되는게 돈모으려고 엄청 악착같이 아끼고 뭔가를 많이 참고있으신 상황이면 굳이 안 그러셔도 된다하겠지만, 딱히 그러지않아도 소비가 적어서 저절로 돈이 모이는 상황인데 그걸 어떻게든 쓰려고 마음먹을 필요는 없지않나 싶어요. (약간 그렇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일부러 좀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6천 모은게 엄청 크게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1짜를 한번 찍어보시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물론 현재 형편상 어떤 차를 너무너무 가지고싶다면 살수도 있다고보지만, 아 돈도남는데 외제차나살까? 하는 마인드로 구매하면 가격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떨어지실겁니다.
24/02/12 11:43
돈을 쓰고싶은데가 없는데 굳이 써야하나 싶네요
전 혼자 월 500-1000정도 쓰는데 가족 선물 사주고 여행 가고 이런데에 가장 많이 쓰는 거 같아요
24/02/12 14:20
저도 건강했는데 40 넘어가니까 뜬금없는 질환이 갑자기 찾아오더군요. 돌발성난청... 석회성건염... 모두 느닷없이 찾아왔고 원인도 명확하지 않은 것들입니다. 병원도 여러 번 가야 하는 질환이고요. 큰병은 아니지만 40년쯤 몸을 썼으니 삐걱대는 곳이 하나씩 툭툭 나오는 느낌입니다.
주변 보면 이때쯤 혈압 당뇨 탈모... 에 돈 들어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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