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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8 09:00
연봉이 영끌 기준이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네요
그리고 위에 분들도 말씀 주셨지만, 결혼 여부와 자녀 유무 여부도 고려항목에서 중요한 거 같아요 (예를 들어 통근 시간도 혼자라면 이사하면 되는거니까요)
24/02/08 09:05
근데 대기업이라고 일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경력직을 채용하는 이유는 안 가르쳐도 알아서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라서...
24/02/08 14:48
네 맞습니다 다만 현재보다는 그래도 기본이상은 될 거 같다는 생각이라서요 it부서 개발자 직무라고 치면 지금은 제 스스로가 컴퓨터 부품 맞춰주는 일 하고있는 수준이라고 느껴집니다 흐흐
24/02/08 09:19
그나마 A회사가 나은데 이직시 연봉은 낮춰 가는게 아니라고 배워서 조금 더 협상해볼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원천기준 조금이라도 올리는 방향으로...
영끌이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생각하시기 보다는 본인 연봉이 원천징수를 기준으로 했을때 더 매리트 있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만약 원천에 나와있지 않는 금액이 있으면 이체 내역 등을 토대로 상대 회사에 별도로 어필해 보셔야 합니다.) 이직시 여러 기준으로 연협을 하는데, 원천징수, 계약연봉, 갑근세 최근 3개월 등이 그 예시입니다. 그 밖에 디테일 하게 들어가면 이것 저것 복지 등을 따지기도 하죠. 기본적으로 연봉 협상은 회사쪽은 회사가 유리한 기준을 지원자는 지원자가 유리한 기준을 들이대면서 맞춰보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 해왔던것 앞으로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지원자의 필요성에 따라 +@ 가 정해지는 것이죠. 이점을 잘 생각하시고 한번 정도는 연협 상향 추가 시도를 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24/02/08 14:45
네 감사합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 공유드린 상황에서 받은 제안 기준입니다 현회사가 그런부분에서 좀 불리한 부분은 큰거 같더라구요 계약연봉비중이 낮아서요 성과급은 거의 고정적으로 나오거든요 ㅜㅜ
24/02/08 09:35
보통 이직할때 상위로 가면 직급은 하나 까이거나 유지하고 연봉은 쥐꼬리라도 오르거든요.. 아예 타직군 가는게 아니라면 그런데 전부 연봉이 까이는 상황으로 보이니 지금 하시는 일이 큰 부딪힘이 없고 혼자 하실수 있는 업무라면은 그래도 미래를 보고 a에 가보는것도 나쁘진 않은데
문제는 일을 배울라고 이직하는건 쉽지 않습니다 위에분이 말씀하셧지만 대기업에서 경력직 뽑는건 일을 아무 문제 없이 처리하는건 기본으로 깔고 이후에 본인이 성장하는건 개인의 역량 문제라서 단순히 일을 배우고 싶다라고 a기업을 가는거는 생각과 다를수 있습니다. 그냥 개인의 능력을 올리고 싶으시면 현직장에서 직무를 갈고 닦으시고 연봉을 올려줄수 있는 다른 이직처를 알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24/02/08 10:02
이직 코인은 살면서 2개정도 있다고 보면 됩니다
혹 연봉만 본다면, 1개 코인 쓸때 올리지 않으면 올라갈 일은 크게 없습니다. 업무에 대해서도 이직하는 회사에 대한 환상은 있겠지만, 대부분 일하는데는 정말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오래 회사를 다니는것에 대한 로얄티나 안정감은 계속 있던 다른 이직을 하던 보이지않는 무형의 가치가 있습니다. 정말 옮겨야되는 괜찮은 조건 아니면 계세요
24/02/08 14:5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좀 더 어렸더라면 고민없이 연봉이 낮더라도 갔을 것 같은데 지금은 1~2개 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흐흐
24/02/08 10:06
연봉 협상은 원천징수기준 아닌가요? 보통 이직할 때 (원징 + a) 로 회사측에서 이직자에게 먼저 제시하고 그 다음부터 협상하지 않나요? 연봉이 회사 연봉체계 때문에 깎아야 한다면 샤이닝을 받는다든지 몇년간 상위고과를 받게 해준다든지, 다른 방법으로 보상해달라고 충분히 요구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후 이직을 생각한다면 더 유명한 회사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24/02/08 14:55
원징도 포함한 최대한 상세한 기준으로 협의 자료를 제출하였는데 해당 기준으로 제안을 받은거다보니, A,B회사에서는 최대한 경력을 인정해줘도 저정도 내외가 최대치라고 생각이 듭니다. 고과같은 부분이 보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의견 감사합니다
24/02/08 10:43
지금 나이 30대 후반이신 듯 한데... 회사는 이 나이대로 입사하는 사원한테 뭔가 가르쳐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회사에서는 즉시전력감을 원할 것 같은데, 정작 글쓴분은 배우겠다는 자세로 입사하겠다는 것을 보니 뭔가 핀트가 맞지 않을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듭니다.
24/02/08 14:58
네.. 다만 제가 수행했던 직무의 업무를 최대한 겸손하게(실버,골드)예시를 든 편이긴 한데 혼자서 그래도 직무 내에서 플레~다이아 급까지는 여러개 종목을 동시에 했고 할 줄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회사 와서 조금만 하면 혼자서 플레~다이아니까 마스터까지는 올려볼만한데? 이런식으로요
24/02/08 10:57
이직은 워라밸이나 연봉 중 하나가 눈에 띄게 좋아야 고려할만한 대상이라고 생각하는데, A, B 회사 모두 매력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현재 직장 유지하시면서, 현 직업군의 커리어 발전이나 그 외에 다른 분야를 개척해보시는게 어떨까요? (투자 공부 등)
24/02/08 16:30
이직 준비 / 적응 이것 또한 은근히 심적 자원 소모가 크니 정말 확실한 이득일 때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24/02/08 11:17
이거저거 해보면서 배우는게 없으셨나요 근데? 7년차 경력직을 뽑는데 회사에서 뭘 배울 수 있을지 조금 생각해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뽑는 쪽 입장에서도 쓰신분이 무언가 외부의 에너지를 혹은 지식을 내재화 하면서, 주어진 업무를 해나가는걸 생각하지 않을까요? 워라벨에 연봉도 감소하는데, 현재 근무지에서 고정적으로 일하는 게 유일한목표시라면 (그리고 탈출의 마지막 기회같다면) 그때선택하셔요
24/02/08 15:04
감사합니다 2칸 위 대댓글에도 기재했다시피 아무래도 제가 해당 업무를 하면서 맨땅에 부딪히면서 어느정도 기본적인 레벨은 있다고 생각합니다.(실버,골드 레벨보다는 그래도 플레티넘급 이상) 다만, 해당 업무에서 인원이 부족하다보니 당장 매일매일 주어진 업무 해결하는 것 외에 추가로 어떤 프로젝트를 하거나 기획해본다거나 하기에는 쉽지 않은 환경이다보니, 더 큰 회사에서는 그런 기회도 많지 않을지 생각해봤습니다. A,B회사 입장에서도 그런부분들을 고려해서 어디에 배치하더라도 좀 더 쉽게 적응해서 실무를 하겠구나 라는 것을 좋게 생각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24/02/08 13:06
주변에서 가끔 이직에 대한 조언을 구할 때가 있는데, 늘 말하지만 회사에서 배우는 건 본인 업무 외에는 크게 없습니다. 그것조차 배운다는 말보다는 익숙해진다는쪽에 더 동의하는 편이구요. 그리고 그건 대기업이라고 다르지 않아요. 진짜 일을 배우려면 독립해서 혼자 하는 게 가장 많이 배우실 겁니다.(내 업무 뿐 아니라 모든걸 해야되서 경험치통 차는 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말 특수한 업계가 아닌 이상 모든 이직은 늘 내 가치를 높이는 쪽이 첫번째라고 생각합니다.
24/02/08 15:05
감사합니다 가치를 높인다는 말씀은 어떤 쪽으로 이해를 하면 될까요? 연봉상승 부분일지 아니면 다른 의미로 말씀하신 걸지 제가 이해가 부족해서 다시 질문드립니다 흐흐
24/02/08 14:31
획기적으로 뭔가 나아진다는 느낌이 안 듭니다 연봉이 확 튀는 것도 아니고 워라밸이 좋아진다는 것도 아니고...
글쓰신거 보면 1) 직무/커리어 전문성 없음 2) 나중에 전국투어발령 이 2가지가 걱정이신 것 같은데, 이건 지금보단 나중 문제라 그때 고민해보셔도 되지 않을까요? 이직을 결심하신다면 확 좋아지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4/02/08 15:07
네 연봉,워라밸,출근거리 같은 단순하지만 1티어급으로 중요한 부분들이 더 좋아지는 부분이 별로 없다보니 주변에서도 말리는 것 같고 저도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4/02/08 19:17
연봉 낮고 워라벨 낮은데 왜 이직을...........
대기업이나 대기업 계열사나 뭔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일거 같은데 실상 그런데 별로 없어요.....
24/02/11 15:59
새회사 가보면 내가 몰랐던 단점이 많고 내가 그 동안 몰랐던 기존 회사에서 누리던 장점들을 새롭게 알게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상쇄하려면 연봉이라도 높여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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