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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7 08:58
편의점이나 마트같은 대형유통에서 판매하는 가격이라면 어느정도 납득은 가지만 하입이나 인질끼고는 음...
뭐 사실 위스키도 바이럴이나 인스타타고 소장용으로 인기있는 경우가 많아서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요새는 좀 덜해졌지만 맥12쉐리나 러셀싱글배럴 같은 경우도 1병에 18만원 근접해서 파는 경우도 왕왕 있었는데 막말로 이돈이면 시바스리갈18 1.5병인데 생각하니까 확 깨긴 하더라구요.
24/02/07 08:59
일본 위스키를 정말 좋아해서 그 가격을 주고서라도 사신다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미식 기준 지금 가격은 거품이 너무 많이 끼었다는 게 대세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야마자키 18년과 글렌드로낙 21년을 나란히 두고 마셨을 때 가격은 야마자키가 2 배 이상이었지만 경험의 퀄리티는 글렌드로낙이 더 압도적이었네요.
24/02/07 09:16
야마자키 히비키는 한번 드셔 보시면 알텐데
좋아하지 않는 이상 그 가격 주고 살필요는 없는 술입니다 사실 위스키도 기호식품이다 보니, 점점 구하기 어렵다보니 비싸진건 이해가 됩니다 또 한번 정도 마셔보고 싶어서 저도 몰트바에서 마셔봤구요 다만 위 댓글처럼 제 생각에도 글렌드로냑 21, 글렌모렌지 시그넷, 글렌고인 등의 비슷한 숙성년수의 스카치 싱글몰트의 퀄리티가 더 좋습니다
24/02/07 09:32
의견주신 3분 생각과 딱 일치하네요.
기호식품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도가 심한 것 같네요. 12년 기준 싱글몰트면 맥캘란(많이 올랐지만 과거엔 딱 발렌타인 17 가격 정도였으니,,,)보다 값을 더 치를 이유느 없을 듯 하고,, 블렌디드도 (한국 일본이 유난이 좋아하지만) 발렌타인 21, 조니워커 블루 정도면 취할 수 있는 가치는 다 확보되는 듯 해서요. 일본 주류가게 종류가 다양하던데,,, 라프로익이나 보모어가 괜찮은 가격에 팔고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천사의 몫이 과도해서 힘든 위치의 양조장일텐데,,, 카발란이 궁금하긴 합니다. 후발주자의 참신함? 이외에 더 다른 가치가 있을지...
24/02/07 10:12
카발란도 재패니즈 위스키랑 비슷한 느낌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맛있는데 한국에서 살 수 있는 가격으로는 그돈씨 느낌이요.
저번주에 대만 출장다녀온 동생이 솔리스트 올로로소 쉐리 13만원에 구해줬는데 한국에서는 30만 중반대에 팔더군요. 이 돈이면 다른거 먹는게.. 솔리스트 시리즈 피노 쉐리,올로로소 쉐리,포트,마데이라 등등 다 개성있고 좋은데 (다만 CS다보니 복불복이 있습니다.) 30~50주고 먹을 가치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4/02/07 12:33
카발란에서 궁금한 점은 단기 숙성으로 안정된? 맛이 나올까 궁금한데,,, 한계가 있을 듯도 싶네요.
덜 알려진 틈새를 뒤져봐야겠습니다.
24/02/07 13:49
저숙성에서 오는 알콜부즈가 분명 없는건 아닌데 에어레이션 좀 시켜놓고 나면 먹을만해집니다. 원액 자체 힘이 강해서 그런지 어느 캐스크에 숙성해도 어느정도 일관된 케릭터성이 유지된다는게 재밌더군요. CS인 솔리스트가 같은 제품이라도 캐스크별 단차가 존재한다는 단점 제외하고는 20 언더로 구할 수 있다면 한번쯤 먹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24/02/07 09:35
위스키 좋아하시는 분들 대부분 공통적인 의견이
야마자키 좋냐 --> 네 값어치 하냐 --> 아니오 그럼 살거냐 --> 조건부 네 저도 야마자키 18까지는 마셔봤는데, 좋긴 좋아요 만 18세면... 가시는 나라 성인기준을 찾아보셔야할듯요...
24/02/07 09:48
취미의 영역이기에 가치와 가격이 항상 비례하진 않죠.
품귀를 무릅쓰고 높은가격을 주고서라도 먹어봐야겠다.(이유는 모르겠으나 먹지도 않을거 모으는분들도 꽤..) vs 주관적인 평가지만 그정도 맛있는 다른 위스키들도 많다. 의 사이에서 형성된 가격이니... 사실 랍스터같은 비싼음식이 제육볶음보다 10배이상 값어치를 할정도로 맛있냐. 그건 아니잖아요. 매일 랍스터 먹을래 매일 제육먹을래하면..크크
24/02/07 10:01
24/02/07 10:07
맛있습니다. 근데 그 돈 주고 살만한 가치가 있느냐? 전혀요.
예전 (제가 일본살때만 해도 편의점에서 야마자키 싸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라면 당연히 박스로 쟁여놓고 싶지만 현재 가격으로는 다른 스카치 고숙성 사먹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24/02/07 10:38
가격 거품을 뭐 소비자가 정하는건 아니니까요. 아직까지 일본 현지가(동키빼고) 구매는 괜찮지 않을까요?
발30, 블루보다 이게 더 비싼데 맛있어? 라고 묻는다면 할말없는데 어차피 기호품이라는게 우위 열위가 있을 순 없는 제품이고 선물용이나 개인이 즐기기에 한두병 정도는 아직까진 괜찮은거 같습니다. 한국 소매점에서 구매할 가격대는 전혀 아닌거 같구요
24/02/07 11:49
예전 맥 셰리 가격을 기억하시고 그 기준으로 요새 맥 셰리를 안사신다면, 야마자키, 히비키도 동일하게 판단하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맥 셰리 12년이야 2000년대 중후반에 6만원인가 주고 먹던건데요, 이거 한번 다운그레이드 한게 20만원 넘고 그 때 먹던 구형은 30만원도 넘던거 생각하면 크크킄
야마자키, 히비키는 맥캘란, 발베니, 글렌알라키, 스프링뱅크에 앞서서 거품이 붙은거니 그냥 시장 광기라고 생각하고, 예전부터 싱글몰트 먹던 분들이 괜히 가격 덜 오른 프로프리에테르 코냑이나 다크럼으로 도망친게 아니라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정가(세금 다 붙은 국내가 기준)는 맥 셰리 12 = 9만원, 맥 셰리 18 = 30만원, 알라키 10 CS = 12만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가시는거면 면세점보다는 주판점에서 라뇨-사부랑 No. 35(현지가 1.9만엔, 국내가 55만원) 같은 고숙성 프로프리에테르 코냑 주워오시면 국내가랑 30만원 이상의 차액으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시니 고려해보시는게...
24/02/08 09:32
개인적으로는 숙성년도에 구태여 집착하지 않으신다면 12년,18년,21년 이런 제품들 말고 연도 미표기판인 NAS 구해서 드시는게 가성비 면에서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연도가 오래된게 퀄리티가 좋겠지만 야마자키,히비키,하쿠슈 전부 NAS도 기본적인 가락은 있기 때문에 구할수만 있으시다면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습니다. 물론 요샌 저것들도 다 거품이 끼긴 했지만서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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