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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5 10:54
컨셉/테마라면 제가 자주 하는게 있는데
종교 시설을 좋아해서(근데 무교입니다) 역사적 의의가 있는거나 건축 양식이 독특한 성당(특히 성지), 절을 가보곤 합니다 그리고 이렇다할 관광지가 없는 동네의 국도를 다니는것도 좋아해서 강원도 갈 때 별 이유 없이 처음 보는 국도로 들어가서 주변 풍경 구경하다 오기도 합니다
24/02/05 10:55
공항에 사람도 많고 티켓 값도 비싸겠지만
혼자 떠나시는거면 동남아 쪽 타게팅 잡고 쭉 둘러보다보면 싼거 하나는 있지 않을까요 요새 분위기가 바뀌어서 그런지 명절 때 국내도 어딜 가든 사람이 많더라구요 차라리 따뜻한 곳 가서 좀 쉬다 오시는거 어떤지 추천 드립니다 방콕, 다낭, 하노이, 세부, 보라카이 등등요
24/02/05 10:55
개인적으로는 모로코에서 사하라 사막 간 게 좋았습니다. 단체고 1박 2일 패키지로 사막 간 게 아니라 돈 더 주고 프라이빗하게 며칠 더 있었습니다.
24/02/05 11:02
얼마전에 본 단어가
"낭만은 불편함"이라는 거였습니다 너무 편한곳 말고 불편하거나 힘들만한곳도 괜찮아 보입니다 겨울 눈산 보는것도 한번 해보세요
24/02/05 11:12
커피 빵 환장하시면 베이커리카페 투어는 어떠신지요?
요즘 대형 컨셉카페들이 많이 생겼던데, 그런 곳도 좋고 자그마한 곳도 좋고, 책 몇권 싸들고 그런 곳 돌아다니면서 두세시간씩 죽치고 앉아 끼니도 해결하고 경치도 보고, 저도 해본 적은 없지만 카페 가서 멍때리고 앉아있는 걸 좋아하는데 문득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나가서 네다섯군데만 돌아도 하루 후딱 가고, 잠은 수도권이면 집에 와서 자도 되고 멀면 비지니스호텔에서 자도 되구요.
24/02/05 12:00
여행지는 아니지만 어릴때 살던 동네에서 설렁 설렁 다녀보면 옛생각도 나고 뭔가 색다른 충만감? 과 함께 상실감도 느껴지고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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