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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7 09:10
네.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간은 더 빠르게 갑니다
예전에는 시간이 빨리가길 원하면 시간이 천천히 간다고 느꼈었는데 요즘은 회사에 있는 시간도 너무 빠르게 가서 문제네요
24/01/27 09:11
컴퓨터로 게임할 땐 시간이 빨리 가지만 군대 있을 땐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처럼
같은 시간이지만 재미있는 일을 하거나 일상이 단순하면 시간이 빨리 가고 지루한 일을 하면 시간이 더디게 간다고 느껴지죠.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30711/120177457/1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46833.html
24/01/27 09:56
나이가 어릴 때는 매사가 새로운데 나이를 먹을수록 이미 다 겪어본 일들이 대부분이고. 새로운 경험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남는 기억도 없다고 합니다.
24/01/27 09:59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일상적이었던 부분은 기억 속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어렸을 때는 걷는 것도 신기한 일이라 기억하지만, 어른이 되면 걸으면서도 왼발 오른발 움직이는 걸 딱히 신경쓰지 않음) 똑같은 시간을 보내도 모든 게 신기하고 새롭게 저장되었던 어렸을 때보다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는 글을 봤었네요. (나이들수록 무의식의 극의를 익혀가며 그만큼 머릿 속에 저장되는 기억이 별로 없음)
24/01/27 10:04
특별히 한 것도 없는 것 같고, 기억 나는 이벤트도 없었기 때문에 시간이 빨리간 겁니다.
인지능력 같은 것에 시선을 돌리지 마시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세요
24/01/27 10:48
새로운 자극이나 이벤트가 없어서가 아니라....
10살의 1년은 10분의 1이지만 30살의 1년은 30분의 1이라서 그런 겁니다. 인지하고 있는 시간 중에서 전체적인 비중이 적으니 당연히 하루하루가 작게(빠르게) 느껴지는 겁니다. 1년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새로운 이벤트로 꽉꽉 채워넣어도 빠르게 가는 건 똑같아요. 해봐서 압니다. 그냥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거예요.
24/01/27 10:53
주관적 시간을 느리게 하는 방법은 모르겠는데 아이(4살)가 있으니까 시간이 빨리가는것도 즐겁고 설레네요.(아직 이쁠때라고들 하는 나이라..)
사실 제 스스로 시간 + 나이 먹어간다는걸 못느끼다가 30후반쯤부터 느끼기 시작했는데 그 빨리가는 시간속에서 아이라는 이유로 자기위로가 되더라고요. 게으름을 피우며 뒹굴거린 하루도 특별히 한게 없는 한 달 동안도 아이는 부쩍 크더라고요. 무언가 남는게 저는 아이인거고 결혼안한 주변을 보면 주기적으로 활동적인 운동이나 독서나 새로운 공부등을 하더라고요.
24/01/27 14:08
10대보다 20대가 빨리 가고, 30대는 더 빨리 가고, 40대는 진짜 빠르게 가는데, 50대엔 다시 느려진다고 하더군요. 이게 꽤 예전에 들었던 얘기라.. 요즘은 50대도 빠르게 갈 것 같습니다. 아마 빅이벤트(육아)가 끝나야 본인의 삶도 살면서 시간이 느려지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24/01/27 14:36
제일 좋은 건 매일 새로운 것 1가지라도 배우기입니다.
그리고 잠자기 전 15분 정도만 내서 하루의 요약문(긴 글은 기억 안 나서 못 적고;; 불렛으로라도 적어요)
24/01/27 16:36
뇌과학자 장동선씨가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해서 이 주제로 얘기했던 인터뷰가 있습니다. 한번 보시면 흥미로우실듯합니다. 크크
https://www.youtube.com/watch?v=oX58YmzbBno
24/01/27 17:16
원래 그래요...
하루 하루는 시간이 안 가는데 일주일, 한 달, 일년은 후딱 갑니다. 목요일 지나면 한 주 끝났고... 그거 50번 반복하면 1년 끝났죠
24/01/27 17:50
저는 시간이 빨리 간다고 처음 느낀게 대학1학년때였습니다.
초딩~고딩때까지 거의 비슷한 타이밍으로 흘러가는 느낌이었고 특별히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진짜 대학교 입학 이후 부터는 바로 1년전과 비교도 안되게 휙 지나가더군요.
24/01/27 20:25
5살 아이에게 1년은 인생의 20%지만, 30살에게 1년은 3% 남짓....
개인적인 생각으론 복합적인데, 일단 만사가 새로운 경험이던 시절에게는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겠지만 익숙해진 일들은 압축되서 저장된다는 것, 만약 그게 아니더라도, 이미 뇌에 저장된 용량이 넘쳐서 그걸 다 저장할 공간이 부족한 점이네요.
24/01/27 23:40
제가 군대 말년에 내무실에 누워자면서 시계를 보면서 생각을 했었죠 내 평생 이렇게 느긋하게 시간이 가는것도 지금이 마지막일꺼니 지금을 즐기자고
그뒤로 시간이 어떻게 지내갔나 모르겠어요
24/01/28 18:17
낯선 동네 처음가면 가는 길은 멀게 느껴지죠. 근데, 나중도 아니고 돌아 나오기만 해도 뭐여 생각보다 안 멀잖여? 하는 생각이 드는게 인지상정이지 싶십니다.
24/01/29 01:06
30대가 코로나 때문에 시간이 더 확 가버렸지요...
시간이 정말 정말 너무 빨리 가버려서.... 티비유치원 하나둘셋 주제가 듣는데 요즘껀 노래도 바뀌어서 찾아보니 제가 들었던건 30년 전에 나왔던 거더군요. 진짜 우주손오공 보면서 하나둘셋 보던게 정말 어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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