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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6 14:56
작성자께서 거절하면 치사하고 매정한 것이 아니라,
거절하면 치사하고 매정하다는 프레임으로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리려는 게 치사한 것이고, 돈을 빌려주지 않았을 경우 상대방이 차갑게 나온다면 그 상대방이 매정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4/01/26 15:00
무사히 돌려받더라도 빌려준 기간동안은 친구나 저나 서로 불편하게 느껴지더군요.. 관계도 좀 멀어지는 거 같고요. 그래서 전 아무리 소액이라도 빌려주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24/01/26 15:02
친한 사이에 돈을 빌릴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금융기관에 빌리지 못하니까 개인에게 빌리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 이런 경우에 다시 갚을 확률이 높지 않다는게 예상이 되죠 그걸 감안하고 빌려주냐 아니면 감안하기 싫으니 빌려주지 않냐인데 빌리는 사람이 그거에 대해서 평가를 내리는건 아주 염치가 없는 짓이라 생각합니다
24/01/26 15:04
애초부터 돈빌리는거 자체가 실례인만큼
돈을 빌리고자하는 사람 입장에서의 태도는 빌려주면 은인, 안빌려주면 평범한거라 봅니다. 돈말고 어떻게 도움줄지 모르는데 그걸 걷어차버리네요.
24/01/26 15:05
음.. 제 생각엔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보긴 합니다. 남에게 돈을 빌려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 달라고 할 수 있는것이고, 반대로 남에게 돈을 빌리기 싫기 떄문에,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줄 수 없는거겠죠. 여기까지는 가치관의 차이라고 보는데, 사실 금전적인 관계가 깔끔하게 빌리고 갚고까지 완료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제가 되니.. 애초에 안빌리고 안빌려주는 게 리스크가 제일 적겠죠.
24/01/26 15:09
친한 친구면 얼마든지 서로 돈을 빌리고 빌려줄 수 있는 건가요? ->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거절하면 치사하고 매정한 사람인가요? -> 절대 아닙니다. 돈을 누군가에게 빌려달라 하는 발상 자체가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돈을 안빌려주는건 자유이고, 안빌려준다고 해서 섭섭해하고 매정하다고 하는쪽이 비정상이라는건 논란의 여지가 없을듯한데... 그렇다고 빌리는 행위 자체를 비난하는것도 좀 이상하다고 봅니다. 저는 지인간에 급하면 당연히 빌릴수있다고 봐요. 어떤 정도의 친구냐에 따라 다를수 있을텐데, 개인적으로는 친한 친구한테 돈 빌려준 경험이 몇번 있고 당연히 문제는 없었습니다.
24/01/26 17:21
음… 친구에 따라 당연히 빌려줄수 있을 것같은데… 제생각에 저는 한 천만원 정도까지는 걍 떼인셈치고 빌려줄수 있는 친구가.. 흠.. 가만있자… 한 7명정도는 되는거 같습니다. 다만 저는 40대중반이고 여윳돈이 몇천만원 정도는 있다는 차이가 있을 것같고.. 제가 20대때에는 그 돈이 한 100만원 정도였을듯. .. 근데 저노마는 말뽄새가 … 1만원도 빌려주기 싫네요,,,
24/01/27 23:10
나이 먹고 몇백만원도 금융권에서 못빌려서 지인에게 빌리는게 정상인가요? 정상이라 쳐도 그런 수준의 경제능력이면 지인에게 갚을수나 있을지..
24/01/26 15:13
정말 친한친구면 안받아도 괜찮다는 수준의 돈까진 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친한 친구면 절실히 급한수준이 아니면 빌려달라고 할 일을 잘 만들지 않습니다. 친구간의 돈거래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기 때문입니다.
24/01/26 15:17
친구한테 빌려주는돈은 안받아도 된다고 생각될만큼만 빌려주는게 맞다고봅니다.
별개로 아무리 가깝다 하더라도 아쉬운사람이 태도가 너무 별로네요.
24/01/26 16:06
저도 동의합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투자를 하는 건 그 돈을 날려도 상관이 없는 정도여야 합니다. 그러니까 그 돈 때문에 의가 상할 것 같으면 빌려주면 안 됩니다.
24/01/26 15:19
지인한테 빌릴 정도면 이미 돈 나올 구석이 다 막힌 수준일 거라 빌려줘 봤자 거의 못받겠죠. 줄 수 있는 돈 정도는 빌려주겠지만 빌리는 사람이 태도가 저러면 그냥 친구관계를 손절하지 돈을 빌려주지는 않을듯요
24/01/26 15:25
일단 빌리겠다는 사람이 저런 태도라면 빌려줘봤자 뻔하죠.
내가 안갚을 것도 아니고 때먹겠다는 것도 아닌데 왜 자꾸 갚으라고 하냐 인연이 끊기 어려우시면 힘든거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밥이라도 굶지말라고 하면서 10만원 정도만 쥐어주세요.
24/01/26 15:38
이제껏 안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금액만큼만 빌려줬었고, 달라는 소리는 먼저하지 않았으며 회수율은 30%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친구 또는 지인이라고 생각되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는 순기능이 있기는 합니다. 이제는 정말 믿고 많은 걸 줄 수 있는 친구는 단 두 명 뿐이긴 한데, 그 친구들이 저에게 돈 빌릴 할 확률은 0 에 수렴합니다. 글쓴이님의 친구분은 일단 태도가... 안 빌려준 건 매우 잘하신 판단이라고 봅니다.
24/01/26 15:50
갚을 능력이 되면 은행에서 빌리는게 맞는건데, 친구에게 돈을 빌린다는건 이제 은행이나 다른 금융기관에선 나올 구멍이 없는 신용이라는 뜻이죠..
그리고 다른걸 다 떠나서 멘트가 너무 전형적인 빌린 돈 떼먹는 사람의 멘트인데요 크크크 저 말만 봐도 안빌려준게 정말 잘한 판단 같습니다 크크
24/01/26 15:52
지인간에 금전관계는 빌려주는순간 채권자가 을이 되는 이상한 관계입니다.
더욱이 저런 태도를 가진 경우 추후에도 질질 끌면서 글쓴분을 괴롭힐 여지가 있습니다. 더욱이 친구분의 나이대가 어떤지 모르겠으나, 친구분 지인, 자녀 등의 질병 등을 제외하고, 고작 200만원이 없어 저런 태도로 돈을 빌리는 경우 도박(사설토토, 배트맨등) , 인터넷 별풍 호구 등 개선의 여지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도나 자세를 보건데 그냥 전화번호 차단하고 손절하세요. 금전 관계외에라도 추후에라도 글쓴분이랑 관계에 도움이 전혀 되어보이지 않습니다.
24/01/26 15:56
전 제가 지인에게까지 돈 빌려야 될 상황이 온다면
빌리는 돈의 사용처 내가 현재 돈이 없는 이유 돈을 구하기 위해 했던 노력 갚기위한 계획 정도는 먼저 말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반대로 저거 말 안하고 그냥 띡 돈좀 빌려줘 언제까지 넣어줄게 하면 있어도 안빌려줍니다. 있지도 않지만..
24/01/26 16:03
평소에 여유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신게 아니라면
주식 -70% 물렸다고 여유가 없다고 하면 알아서 손 안 벌리지 않나요. 크크 저는 그리 안 친한 사람에게 차용증 한번 쓰고 빌려준 적 있는데 진짜 잘 한 선택이었습니다.
24/01/26 16:19
근데 뭐 어차피 안빌려주실거면 (사정상이든 뭐든) 그의 태도니 뭐니 신경쓰는 것도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친구라면 특히)
그냥 난 지인이랑은 돈거래를 안해 정도로 자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4/01/26 16:49
2천이라면 빌려줄수 있지만 2백은 안 빌려줍니다.
2천은 진짜 급한 돈이고 당장 대출이 힘든 돈이지만 2백은 당장 대출도 가능한 돈이죠.
24/01/26 17:01
제가 예전에 부동산 계약할때 살짝 판단 잘못해서 3000 정도 운전자본이 빈적이 있었는데 신기한게 제가 세명한테 물어봤는데 셋다 준다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게 왠만해선 하면 안되는 부탁인데 또 다급할땐 손 뻗게 되고, 그쪽에서 안된다고 해도 반감은 전혀 안생겼을 거 같은데 실제로 다들 선뜻 준다고 하니 기분이 되게 묘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는게 당연한식으로 생각 하는 사람은 그냥 연 끊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4/01/26 17:33
저런 사람은 자기가 피해 받았다고 생각해서 돈 갚을 때 복수하려고 할 겁니다. 괴롭히고 질질 끌고. 근데 그냥 지랄하노. 이러고 넘겨버리거나 프레임질 하지 말라고 정색하면 될 것 같아요.
24/01/26 17:44
사인간 거래는 아니지만 예전에 은행에 있을 때 '니들이 돈 빌려줘서 내가 사업하다 망해서 빚이 생겼으니 니들 잘못'이라고 난리치는 사람도 봐서
진짜 사인간 거래는 하면 안될 거 같아요...
24/01/26 18:47
친구들끼리 돈 거래 많이 하는 편입니다.
여유가 있는데 안 빌려줄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사람의 평소 모습이 영향을 보이기는 하겠지만, 아무 이유 없이 싫다고 하면 사실 저런 반발이 나올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잘했다는 건 아니고.... 친구 관계에서도 돈 빌리고, 약속대로 깔끔하게 갚고 하면 신뢰가 더욱 쌓이고 돈독해지고 합니다.
24/01/26 19:09
전 친한친구한테는 어릴때 몇번 빌렸습니다. 안빌려준 친구도 있는데 서운한 감정도 있었고, 빌려준 친구한테는 아직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빌려줬다고 겉으로 저렇게 표현하는건 잘못된거죠
24/01/26 19:37
돈을 갚기도하고 빌려주기도해봤는데 '돈을 누군가에게 빌려달라 하는 발상 자체가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부분은 동의하기 어렵긴하네요 하지만 그친구분의 태도가 더정상이 아닌 크크
24/01/26 19:45
큰돈보다 오히려 소액빌려달라고 할때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가 많이 감소하더군요.
1. 나와 달리 누군가에게 돈 빌려달라는 소리를 하는데 어떤 무안함이나 허들같은게 없다. 2. 그런게 없는건 아니지만 금융권에 알아볼 어떤 노력을 하는것은 귀찮다. 3. 금융권이고 자시고 인간관계가 아닌 쪽에서 어떤 돈 나올구석이 없다. 어느쪽이든간에 내 취향이랑은 별로인게 되서..
24/01/26 21:39
친한 친구면 얼마든지 서로 돈을 빌리고 빌려줄 수 있는 건가요? 네.
그리고 거기서 거절하면 치사하고 매정한 사람인가요? 아니오.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너무한 걸까요? 아니오. 친구가 이상한 사람 입니다.
24/01/26 22:21
그냥 이자내기 싫은거죠
신불자만 아니면 2금융, 러시앤캐시같은 대부에서 대출 다 나옵니다 만약 기대출이 많아서 그런곳도 안나오면 지인한테 떼먹을 생각으로 빌리는거구요 2금융 대부같은곳에서 대출받는다고 인생 나락가는것도아니고 연체없이 정상적으로 갚으면 신용등급 떨어지지도않고 아무문제 없습니다
24/01/26 22:58
본문의 친구분이 돈 빌려줄만한 친구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전제 하에
친구들 사이에도 돈 거래 할 수 있습니다. 정말 친하고 믿는 사람이면 빌려달라 할 수도, 빌려줄 수도 있죠. 다만 빌려줄 때는 얘한테 이 돈 안받아도 마음 상하지 않을 수 있는 금액만큼 빌려줍니다. 사람 따라 그 금액의 크기는 다르겠죠.
24/01/27 02:57
전 오히려 친구사이라도 돈거래는 절대 하면 안된다라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갑니다. 최소 수십년 본 친구는 같이 밥먹고 술마시고 하면서 내가 사주는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다음에 보답하는 모습을 보이는 친구면 전 내가 가진돈의 최대 20%까지 빌려줄거같아요
24/01/27 04:09
그냥 바꿔 생각해서 내가 친구한데 진짜 급전이 필요하면 저런 태도로 나올까요?
친구한테 모든 속사정 이야기 해서 양해 구하고 빌려도 모자를 텐데??
24/01/27 10:30
더 큰 돈이면 모르겠는데 200이면 카뱅 비상금 대출로도 나오는 금액이라.. 금융권에서 돈 나올곳이 없는 사람이면 돈 못받을 걱정에 빌려주면 안될 사람이고 금융권에서 돈 빌리는게 가능한데 그러는거면 남의 돈 귀한줄 모르는 사람이고..
24/01/27 20:08
한 가지 짚고 넘어가셔야 하는 부분이, 빌려 달라는 연락이 자주 온다는 말은 돈 빌릴 일이 종종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제 경험 상 저 정도 금액을 빌릴 일이 자주 발생하는 사람에게 돈 빌려주고 좋은 꼴 본 기억이 없습니다. 그분이 돈을 빌리는 목적을 정직하게 말하고 제 떄에 갚는다면 모르겠는데, 이유 설명 없이 자주 빌릴 상황이 생기는 거면 토토, 주식 등 어느 한 부분에서 구멍이 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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