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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4 10:09
정공법으로 가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혹시 그쪽에 소문도는 팀내 불화 때문이라면 저도 그분과 맞지 않아서 힘들다고 부장님께 말씀드리는게 어떨지
24/01/24 10:17
그 소문이 불화긴합니다... 저도 그 현장에 같이 있었어서 잘 알고있구요
솔직하게 그 팀장님이랑 맞지 않는다고 말하는게 좋을까요?
24/01/24 10:25
위에서도 뭔 상황인지 뻔히 알고있을건데
글쓰신분을 해당 조직에 짬처리하려고 하는거같습니다 저라면 사실대로 다 이야기하고 가게되면 퇴사까지 할 생각있다, 절대 안 간다고 할거같습니다
24/01/24 10:31
주변에서도 약간 그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너가 들어가는게 그나마 거기서 트러블 안날거같으니까 보내는거라고
제 성격이 그냥 어지간한건 다 넘어가는데, 그 팀장이랑 있으면 하루종일 눈치봐야되고해서... 너무 힘들거든요
24/01/24 10:55
백프로죠 회사가 다 그렇죠 크크
진짜 개아리를 한번 틀어줘야 사람 무서운줄 알지 안그럼 계속 호구로 보고 어렵고 껄끄러운일 시킵니다 모쪼록 잘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4/01/24 11:06
팀 위에 부 인가요?
팀장한테 도와달라해야죠 팀장입장에서도 팀원 하나 눈뜨고 코베이듯 뺏기는건데요 안도와주면 부장이랑 면담해서 솔직히 다 이야기할거같습니다 협상할때 절대 후임자 1달안에 구해서 원대복귀 시켜줄테니 잠시만 가있어라고 쇼부볼수 있는데 절대 혹하지 마십시오 절대
24/01/24 11:45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팀 옮기고 1년 버티다 결국 퇴사했습니다.
평판 안좋은 팀장 맞춰주다 제 인생 낭비하는것 같아서 그만뒀네요 저는 퇴사를 선택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윗선에 호소해봤을거 같아요
24/01/24 11:14
가기 싫은 부서에 강제 차출되면 님도 높은 확률로 갈등 생긴 후 퇴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를 내서 바로 위 직속상관부터 부드럽게 돌직구 던지고 이유가 납득안가면 그 윗선으로 올라가서 항의해야 하는 상황 같습니다 멘트는 부드럽게 하되, 해야 할 말 정리해서 다 하고, 나도 저 팀장과 일 해봤는데 다시 일 못하겠다 (대신 왜 일을 못하겠는지 구체적인 이유 소명) 라고 얘기해야죠 본인이 꼭 가야할 상황도 아니고 (애초에 본인은 잘못한게 없음 강제로 가라고 종용하는 상황), 본인도 저 팀장과 일 해봤는데 안맞는 상황에서 강제로 끌려가는거니 충분히 얘기 할만합니다 아니 해야합니다 본인을 위해서요 윗분 말씀대로 한달만 이런거에 절대 속지말고 선 냉정하게 그으세요 어짜피 저기 가면 님도 스트레스 받다가 퇴사각 마려울텐데 그럴꺼면 지금 부딫쳐서 문제를 빠르게 없애야 합니다
24/01/24 11:30
대놓고 들이박는게 아니라 팩트로 들이박는거니까요
지금 본문과 댓댓글 보니 장담하는데 님이 저 팀에 가면 못 버틸 가능성 높습니다 어짜피 스트레스 받고 정신에 충격받고 퇴사하냐, 지금 협상 안되서 퇴사하냐 결론적으로 똑같아요 오히려 전자가 님의 건강에 해롭죠 신입에 계약직인 상황인데도 여기에 글 올리 정도면 말 다한 겁니다 합리적으로 얘기했는데도 회사에서 무시하고 강행하면 그런데는 빠져나올 준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4/01/24 11:41
님이 보내기 제일 만만하고 회사물정 모른다고 생각하니 어떻게든 님을 그 팀에 보내려고 하는 겁니다
짬밥 좀 먹은 직원들은 죽어도 안갈려고 하니까요 팀장님이 픽 하셨다고 했으니 팀장님에게 정말 강력하게 얘기하세요 저 팀장님하고 오래 일하고 싶다, 저도 팀장님 같은 분에게 일 제대로 배우면서 같이 성장하고 싶다, 옆팀에 잠시 근무할때 제대로 배운것도 없고 겨우 탈출해서 팀장님 만나서 인생계획 제대로 세워보고 싶은데 지금 난리났다,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무조건 보내려고 한다, 저는 저 팀에서는 더 일 못할꺼 같다, 제발 좀 도와주세요 등등 진심으로 부딫혀 보세요
24/01/24 11:20
이 경우 회사에서 가장 꺼려하는 것이, 억지로 발령냈더니 "해당 직원의 퇴사"입니다.
1. 가기 싫다고 "예의 갖춰서" 분명히 얘기는 하시되,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 발령을 낸다고 한다면, 저도 다른 방법을 고민해봐야겠습니다"라고 언질을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위에서 2번 같은 발언을 듣고, 강행하는 회사라면 그냥 이직을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24/01/24 11:25
팀 내 사람문제로 일 터져서 인원이 빠지면 퇴사가 아니니 새로 사람을 뽑아줄리는 없고, 일 터져도 조용할 것 같고 불만 표출 못할 것 같은 (한마디로 만만한..) 다른팀 사람에게 짬처리 시키는건 유구한 전통입니다..
일단 팀장님과 면담하고 확실하게 이야기 해야됩니다. 팀 이동되면 퇴사도 고려하겠다 수준으로요. 나도 진상 부릴줄 안다는걸 안보여주면 그냥 밀어넣을꺼에요.
24/01/24 13:22
지금 팀장님과 저쪽 팀장님이 베프라 이야기 다 새나간다 싶은게 아니면 저라면 이야기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런 상황이면 내 힘으로는 어지간해선 못막고 위에서 막아줘야 되거든요.. 팀장님 픽으로 지금 팀에 있다고 하셨으니 팀장님 밑에서 더 배우면서 일하고싶다 어필하면서 이야기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24/01/24 13:57
신입에 계약직인데 정규직 전환을 노리신다면, 댓글처럼 들이박는게 (물론 그것이 정상이지만) 더 리스크일수도 있는데요....
다른 데 가실거 알아보시고 유연하게 대처하세요. 업무조건이야 회사마다 다를테지만, 신입이 그렇게 들이받는게(?) 마냥 좋진 않아요
24/01/24 14:54
회사 입장에서 보면
그 팀에 보내려 하는 이유가 작성자님의 성격이나 성향때문이 아니라 신입에 계약직이라는 상황적 조건 때문일 수도 있어요. 불만도 가장 표현 못 할 입장에다가 그만둬도 가장 리스크 없는 직원 보내는거죠. 회사에서 시키는 일이 있다면 처음부터 못하겠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일단 '해 본 후에' 이유를 들어 안됩니다 못합니다를 말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4/01/24 15:01
저도 여기 한표입니다. 그 회사를 계속 다니고 싶으시다면, 일단 옮겨서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게 맞고, 계약기간만 어떻게 채우고자 하신다면 들이받으시는게 맞습니다. "쟤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잘하더라."와 "쟤는 좀만 힘든 일 시키면 해보기도 전에 못하겠다고 하더라."는 큰 차이니까요.
24/01/24 16:57
들이 박아도 되는 건.
1. 대체 불가능한 인력. 2. 명분. 둘 다 없으신 것 같습니다. 계약직에 신입에 퇴사한다고 답이 나오는 상황 같지도 않는데 저라면 아무 말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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