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1/09 11:40
그게 너무 애매한 것 같아요
진짜 첫 만남에서 성격이나 조건 등이 이정도로 괜찮을까 싶었어서...더 고민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외모느낌으로만으로는 안 사귈 것 같습니다..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고민을 하게 되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24/01/09 11:32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날 그날 스타일링에 따라 외모가 달라 보일 수도 있는 것이고...
사견이지만, 첫날 대화 분위기가 좋았다면 너무 깊게 고민하지 마시고 한두 번 더 보시면서 고민하셔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24/01/09 11:37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단순히 예쁘고 예쁘지 않고를 떠나 상대 외모에서 아무런 느낌을 받지 못하면 관계 발전이 힘들더라구요. 글쓴분은 다를 수 있겠지만 대개 남자가 상대에게서 어떠한 성적인(이른바 여자로 느껴지는) 매력을 느끼지 못하면 대하는 태도에서 티가 납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은 그걸 귀신같이 잘 캐치해요. 그래서 얼마 안가 관계가 어그러지더라구요.
24/01/09 11:42
네...톡 까놓고 얘기해서 이 사람과 자는 것에 대해서 기대감이 딱히 안 든달까요..? 외모느낌으로만 생각하면 안 만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러 번 연애에서 성격차이 때문에 많이 힘들어보고 데여보면서 성격의 중요성을 알다 보니, 그리고 첫 만남에서 너무 좋은 인상을 받다 보니 고민을 하게 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4/01/09 11:42
두번째에 끌리는 경우는 사실상 없고 그럴 때 애프터를 나가고 싶지 않긴한데요. 저는 의식적으로 나가보려고 했습니다. 몇번 나가보고 실제로도 끌리지 않는 경험을 해보고나서 다음 소개팅부터 판단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저는 사귀어 본 적도 있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판단들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부분 두번째를 안나가버리는 판단이긴 했네요)
24/01/09 12:09
한 두번 더 만나다보면 진짜 눈에 쏙 들어오는 매력이 보일 때가 있더라구요. 소개팅 꽤나 했었는데 처음 만난 날보다 조금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보여서 더 좋았던 기억들도 여럿
24/01/09 12:29
아...그럴 수도 있겠네요 첫날은 아무래도 긴장이 되다보니...댓글 읽다 보니 한 번 더 봐야지 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24/01/09 12:14
가장 중요한건 글쓴이께서는 지금까지 외모적으로 본인 기준에서 끌리고 매력이 있어야 연애를 하셨다고 하셔서
다시 만남을 가진다고 한들 좋은 결과가 나올까??? 라고 저는 생각이 드는군요.
24/01/09 12:31
네 근데 뭐 저도 딱 어떤 정형화된 이상형이 있는건 아니고, 외모적으로 스타일 다르더라도 저만의 끌림포인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딱 뭐라고 말은 안되는데...그게 합치가 안되면 제가 안 끌리더라고요 분명한건 못 생기시지 않고 매력 있으신데 그냥 제가 안 끌리는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24/01/09 12:14
사람따라 다른거 같은데, 저는 성격적으로 잘맞는게 외모보다 더 좋습니다. 만나러 가는게 피곤하지 않은게 좋아요. 솔직히 30중반 넘어가면서부터는 외모로 끌리는 사람 만나기 힘들다는 생각도 있고. 결국은 본인 성향이 중요한거죠.
24/01/09 12:33
제가 고민하는 부분 중 이것도 큽니다 바로 직전 연애 3년 정도 하면서 외모적으로는 헤어지기 전까지도 너무 좋아했고 설렜는데, 성격이 초반부터도 서로 달랐거든요 성향차이?가 있었어요 모든 면에서 그래도 너무 좋아서 어찌저찌 맞추고 사귀었는데 너무 힘든 연애였고, 헤어짐마저도 힘들어서 그 충격이 컸다 보니 더 고민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 같으면 외모 안 끌리면 그냥 바로 안 봤을 것 같은데, 그런 과정을 겪다 보니 성격의 중요성을 깨달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4/01/09 12:17
외모가 불호쪽에 가까우면 두번째는 의미 없는거 같습니다.
다른조건은 호라고 생각하고 외모 부분만 호쪽에 가까우나 이성적으로 끌리지 않는 부분이라고 하면 한번 더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여자분도 호감 있다고 하니 두번째만남은 더 신경써서 나오실 거고 신경쓴 모습보고 외모쪽으로 조금이라도 끌리면 가능성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가능성은 낮습니다.)
24/01/09 12:35
그게 저 스스로도 애매한 것 같습니다 분명 제가 안 끌리는거지 매력 있으신 분인데, 뭐랄까 톡 까놓고 얘기해서 이 사람과 깊은 사이까지 가고 싶다 는 생각이 안 든달까요...제가 나이가 들어서 별로 그런 욕구가 줄어든 탓도 있겠지만 그냥 느낌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크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4/01/09 12:36
그러려나요 저도 그런 적은 있어요 처음 보고 제 스타일 아니어서 친구로 지냈는데, 자주 보고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다 보니 호감이 생겨서 마음이 생겼던 케이스? 그럴 수도 있긴 하겠네요 정말....답변 감사합니다
24/01/09 12:26
일단 한두번 더 보고 결정하는 게 어떨까요? 진짜 용납이 안되는 외모가 아니고서야 그렇게 큰 차이가 있긴 어려울 텐데 말이죠. 저정도 성품이면 일단 애프터는 하시는게..
24/01/09 12:38
네 주신 댓글들 읽으면서 한 번 더 봐야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중 (성품면에서) 가장 처음 만남의 느낌이 좋았던 사람이어서 그럴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24/01/09 12:29
고향 친구나 소꿉친구처럼 원래알았던지 자연스럽게 알게돼서 만나면 외모가 좀 못나도 어느정도 필터가 씌어서 괜찮은 경우가 있는데. 소개팅에서 첫만남에 외모가 별로다? 이건 좀 어려울듯... 오히려 여자분이 남자분 외모로 고민하면 다른 매력으로 반전시킬수있는데, 보통 남자들은 처음 생각이 쭉 가더라구요.. 제 주변도르 한정일수도있습니다
24/01/09 12:40
위에 성격을 맞출 수 있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성격을 살면서 맞추는 것도 어느 정도여야 가능하다고 봐요. 이혼사유 1위는 '성격차이'지 '외모불만'이 아니라는 점을 봐도 그렇고요. (외모불만이었으면 애초에 결혼까지 골인하지도 못했겠지만) 부부 사이에 정~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건 외모보다 성격적인 면이 크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성격을 잘 보고 결혼해야 한다고들 하는 것이겠죠. 성격 때문에 집안 파탄 나고 살인도 나지만, 외모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 지경까지 가는 경우는 별로 못 본 거 같습니다. 외모가 문제가 되면 보통 바람으로 이어지죠. 집안이 박살 나는 건 매한가지입니다만, 어쨌든 아내의 외모가 불만인 남편과 아내의 성격이 불만인 남편이 있다면 후자 남편의 스트레스가 더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얘긴 절대 아닙니다.
24/01/09 12:50
제가 딱 직전 연애를 3년 만났는데, 외모는 처음 사귈때보다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설레고 예뻐보일 정도로 제 스타일이었는데 성격이 처음 사귈때부터 안 맞았고(=성향이 달랐고) 헤어지는 것도 결국 성격차이로 헤어졌거든요 이런 연애를 겪다 보니 더더욱 고민이 되는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24/01/09 12:48
솔직히 말해서
그런 고민갖고 다시 만나봐서 외모가 나빠지면 나빠졌지 (안좋은 점이 더 보이기 시작..) 좋아졌던 경우는 없었습니다... 다만 외모적인 것 이외에 다른 부분에서 호감을 느꼈던 경험은 있기에 만나보는 것 까지는 좋은 선택 같습니다.
24/01/09 12:53
풀꽃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는 아니다] 성격이 정말 아니다 싶지 않고, 외모가 정말 너는 아니다 싶지 않으면 여러가지 환경에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약한 조명에서는 여신으로 보이다가 밝은 야외에서는 전혀 아닌 경우도 있고 실내에서는 영 아닌 외모도 야외에서 자연 조명 아래에서는 또 싱그러운 매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두운 영화관에서 숨소리 체취, 밝은 볕 아래서 가벼운 등산으로 땀흘리는 상황 등등.. 그러면서 자주 보아야 이뻐 보이기도 하고 그럽니다.
24/01/09 13:17
저라면 몇 번 더 만나는 봅니다. 그래도 이렇게 고민하고 계시다는 것 자체가, 상대방에게 매력이 충분히 있고 그걸 느끼셨다는 거니까 그 느낌을 좀 더 따라가 보심이 어떨까 하네요. 그리고 여자는 꾸미기 나름인지라, 스타일링의 지분이 의외로 엄청 클 수 있습니다. 첫 만남에 상대방도 마음에 드는 눈치였다면 두 번째 만남에는 더 예쁘게 입고 오실수도 있겠죠. 그리고 혹시 첫 만남에서 술 안드셔봤으면, 두 번째 때에는 술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4/01/09 14:06
사람마다 다르죠.
같이 지내거나 스킨쉽하면 그 사람이 가진 외모에서 예쁜 부분을 발견하게 되고 콩깍지가 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건 대부분의 사람에게 통용되는 얘기이고, 안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30대 중반까지 이러한 경험이 없으셨다고 하니 그런 성향은 없다고 보는 게 맞겠죠. 그냥 외모를 중점으로 연애하시는 게 어떤가 싶습니다. 그러다 결혼 적령기 놓치고 솔로로 넘어가며 40대로 넘어가서 내 취향인 여자가 나를 더 이상 거들떠 보지 않을 때가 온다고 해도. 어쩌겠습니까? 본인의 성향이 그러한 것을. 반대로 다음 번에는 내 취향인 외모의 여성과 만날 수도 있는 거고요. 세상일 모릅니다. 그냥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24/01/09 16:35
콩깍지가 발동할만큼 다른 매력이 있느냐 없느냐죠.
우리집 고양이가 객관적으로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고양이는 아니겠지만 주관적으로는 최고아니겠습니까?
24/01/09 16:39
가능합니다. 그리고 외모를 결정짓는건 단순히 외모 뿐만이 아니라 옷, 화장, 말투
여기다가 추가로 행동이나 인품또한 외모에 영향을 끼치는 분이 없지는 않아서요.
24/01/10 10:33
그럴땐 애프터 나가보면 아 이사람이랑은 안되겠구나가 확실해집니다.
나가보세요. 고민끝에 접는거보다 한번 더 보고 확실히 접는게 낫더라고요.
24/01/11 10:28
계속 보면 매력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죠. 와이프 처음 봤을때 평범한 느낌이라 큰 신경 안썻는데 6개월 정도 지나니 점점 이뻐보이더군요. 그래서 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