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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4 15:17
하와이는 윗 댓글에 쓴대로 너무 비싸서 패스했고 스위스는 생각해봤는데 여기도 물가가 장난 아니라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산이 엄청 넉넉한게 아니라서요
24/01/04 15:14
스위스에서 함께 샌드위치 까먹으며 트래킹한 기억이 지워지지를 않네요.
저는 아예 그 때 찍은 마테호른 배경 사진을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설정하고 지금까지 안바꾸고 있고, 아내도 그 때 얘기를 종종합니다. 알프스 트래킹은 진짜 뭔가 좀 비현실적이기도 하고, 낭만적이기도 해서 주위에 항상 신혼여행지로 강추하고 있습니다.
24/01/04 15:18
유럽에서 제일 가보고 싶은 나라가 스위스인데 너무 비싸서 패스했습니다 ㅠ
비싸다고 하루만 슬쩍 지나가듯이 보고 다른데로 넘어가는건 너무 아까울 것 같구요
24/01/04 16:31
사실 그 부분이 제일 걸리기는 합니다.
저도 신혼여행이었으니까 그냥 지른거지, 나름 굉장히 절약하면서 여행했는데도 불구하고 일단 식비와 호텔비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24/01/05 16:23
체코 현지에서 코젤 다크 생맥 먹으면 이제 시판 코젤 못마십니다 크크크 어느 식당에 가도 흔하게 있으니 매 끼니마다 마시면 됩니다
그리고 신혼여행이시면 프라하 스냅 촬영도 추천드립니다 프라하 도시가 참 예뻐서 사진찍기 좋아요 8월이면 햇빛 엄청날테니 모자, 선글라스 꼭 챙겨주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 쌓고오세요~
24/01/04 15:24
하와이가 예산 초과시라면 유럽도 부담스러우실 것 같으므로 다낭을 먼저 추천 드립니다.
동남아 휴양지로 7일을 모두 쓰기 아까우시다면 인천 > 호치민 > 다낭 > 인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낭이나 베트남이 맘에 안 드신다면 다음 추천은 발리~~
24/01/04 15:37
유럽은 부담 하와이는 초과 이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크크
동남아로 간다면 코타키나발루나 발리로 생각하고 있긴 했습니다 베트남은 아예 생각을 안했는데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4/01/04 15:40
동남아로 결정하신다면 꼭 좋은 숙소로 선택하셔야 만족도가 높으실 겁니다^^
본인 여행 성향에 맞는 시설 갖추고 음식도 잘하고, 가격까지 꼼꼼히 챙겨보세요. 신혼여행이잖아요~~
24/01/04 15:36
유럽은 비용도 비용인데 사실 1주일이면 좀 타이트하긴 하거든요. 10일 이상 가는게 아니라면 그냥 동남아 찍겠습니다.
24/01/04 15:39
여건만 된다면 유럽인데 아무래도 시간도 돈도 타이트하다보니 고민이 많이 됩니다
다만 꼭 가고 싶은 장소가 많은게 아니라 나라 두 개 정도면 어떻게 대충 커버가 될 것 같기도 해서 유럽도 넣은거구요 역시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동남아 휴양지가 편하긴 하겠지요
24/01/04 15:45
제가 신행을 오스트리아+체코로 다녀왔는데 유일한 후회는 돈도 아닌 어떻게든 원기옥 모아서 연가 더 끌어쓸걸 이였습니다 ㅠㅠ
돈이야 절약하면 되고 하면 되지만 시간은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구요. 엑티비티를 그다지 선호하신다고 안하시니 저라면 그냥 베트남 코스 잡고 적당히 돌겠습니다. 물론 그냥 개취로 찍으라면 두말 할 것 없이 발리 찍겠지만요.
24/01/04 15:45
6~8일이면,
비엔나 + 체코 프라하 정도면 되겠습니다. 프라하 3일, 비엔나(오스트리아) 3일. 나머지 하루는 근교 다녀오시거나 여유두시면 될 거 같아요.
24/01/04 16:26
몰디브는 길어야 20년 후에는 못가는 곳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주위 얘기 들어보면 할껀 휴식, 물 관련 레저활동 2개 밖에 없다고 합니다
24/01/05 14:58
8박 다녀왔는데 저흰 엄청 후회했습니다. 날씨가 별로여도 힘들고 좋아도 힘듭니다 (햇빛이 쎄서). 할건 없고 음식도 제한적이고 술도 자유롭지 않고 (이건 제가 사실 기억이 잘 안나네요 술을 못먹었었나...). 수상레져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하루이틀이면 질려서 전 절대 추천 못드릴거 같습니다.
24/01/04 16:05
일단 바다가 별로면 동남아는 제외하시고요. 게다가 아이 생기면 동남아는 항상 해외여행 후보지 1순위거든요. 시간 많이 낼 수 있는 신혼여행 때는 약간 멀리 나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여건만 되시면 아이슬란드 가보세요. 정말 좋았습니다.
24/01/04 16:09
역시 그 생각 때문에 동남아나 일본쪽은 좀 주저하게 되더라구요
기왕 이렇게 시간 날때 유럽 가야지 하는 생각에 ㅠㅠ 아이슬란드는 생각도 못해봤는데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4/01/04 16:16
이 나라 저 나라 안 다녀도 되고 대체로 렌트카 이동이라 사람 관련된 스트레스 거의 없고 매일매일 풍경이 계속 바뀌어서 지루하지 않습니다. 문화유산 좋아하시면 별로일텐데 자연 좋아하시면 저만한데도 없을거에요. 종합 선물세트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스위스는 지루했어요. 처음에는 우와~ 인데 뭐 여기도 우와 저기도 우와 하다보면 어느 순간 심드렁해지거든요.
24/01/04 16:10
일단 유럽에서 가장 볼게 많은 곳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입니다.(영국은 안가봄)
그런데 문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먼저 가버리면 다른 유럽이 굉장히 시시해져요. 앞으로 유럽을 더 가보실꺼면 체코와 오스트리아도 참 좋은 선택지인데, 유럽 안갈듯 하면 프랑스나, 이탈리아를 8일내내 가셔도 좋아요. 볼게 진짜 많거든요. 스페인도 좋아서 스페인+이탈리아도 좋은 선택이긴 한데, 이탈리아에 꽉 힘주는 것도 추천합니다. 동남아나 일본은 8일내고 가긴 아쉬워요. 가까워서 짧게 짧게 언제든 갈 수 있기도 하고요. 1,2번 중에 하나 추천합니다.
24/01/04 16:32
역시 갈 수 있다면 유럽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현지 이탈리아 음식도 먹어보고 싶어서 이탈리아도 끌리는데 고민 많이 해봐야겠네요 크크
24/01/04 17:40
이탈리아의 장점은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투어도 활성화 되어 있어요.
시내투어, 야경투어, 바티칸투어만 해도 3일은 뚝딱에 시내투어 하고 자유로 돌아다니며 맛집투어하면 2일은 순삭되거든요. 로마는 최소 5일잡으시고 땡기면 더 계시기에도 충분한 도시에요.
24/01/04 16:11
배낭으로 유럽 한 바퀴 돌면서 가본 곳 중에
스페인과 동유럽(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이 제일 좋았습니다. 다만 스페인은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동유럽이 더 나을 것 같네요. 체코/헝가리 쪽은 물가도 저렴해서 예산 짜는데도 여유 있으실 거에요.
24/01/04 16:17
1. 코로나전에 다녀왔는데. 요즘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밤늦게 돌아다녀도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제 경험도 그랬고 주변 분위기도 매우 안전하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특히 체코 프라하는 혼자 새벽내내 돌아다닌 적도 있습니다,)
2. 친구들이랑 가봤는데. 여름에 가니까 너무 너무 더웠어요. 비추 3. 좋은 리조트에서 놀면서 근처 맛집만 다녀도 일주일 시간 금방 갑니다. 4. 신혼여행으로 일본은.............
24/01/04 16:19
신혼여행 스페인 바로셀로나 6박 8일 다녀왔었습니다. 만족도 최상입니다. 소매치기는 지하철 타시거나 관광중에 가방앞으로만 잘 메시면 괜찮았습니다. 9년 전 이야기라 지금은 다를수 있는데, 현지 가우디 투어와 성당투어 하나투어꺼 신청해서 보고왔는데 좋더라구요. 나머지 구엘공원이나 캄프누 등은 그냥 스스로 다녀왔습니다. 재밌더라구요. 10년이 지나갔지만 또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유럽 이동보다는 한 곳에 집중하니까 눈에도 잘 익고 하루하루 계획해서 노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24/01/04 16:22
신혼여행인데 동남아 동북아는 제외하시는게 맞지 않나 싶고 저는 호주 추천 드립니다. 시드니만 가도 좋고 인 아웃을 다르게 해서 멜버른 / 브리즈번 / 시드니 중에 2군데 정도 가시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유럽이 요즘 항공루트가 돌아가야하다보니 비행시간이 좀 길어졌는데 그에 비하면 호주가 은근 비행시간도 길지 않고 치안도 좋은편이면서 자연 / 휴양 / 관광 다 가능하기도 하구요
24/01/04 16:47
1/2/3/4번 모두 경험해 보았습니다. 저는 1번이 가장 좋았습니다. 악기를 하셨다니 저보다 더 좋아하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빈에서 클래식 공연을 두 번이나 갔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오스트리아 특유의 고급스런 느낌이 잊혀지지 않네요.
체코는 기대보다 별로였고,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가 정말 좋았습니다. 짤츠부르크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짤츠감머굿 지방을 돌아봤는데, 스위스에서 본 알프스보다 짤츠감머굿에서 본 알프스가 더 좋았습니다. 아마 할슈타트 가던 버스로 기억나는데 할슈타트보다 버스에서 보았던 풍경이 더 기억에 남네요. 행복 행복하게 결혼과 신혼여행 준비하세요!!
24/01/04 16:52
와 모두 경험해보신 분의 답변이라니 이건 매우 귀하네요
와이프랑 이야기 할때도 1번이 가장 좋은 선택지 같았는데데 다 가보신 분이 1번이 제일 좋았다고 하시니 역시 1번이 맞나보네요 그리고 축복 감사합니다!
24/01/04 16:52
원글이랑 리플 쭉 보니까
일정과 예산이 한정적이라 직접 고려하신 빈 - 프라하 일정이 제일 좋아보입니다 동남아면 일주일 가서 안 아쉬울만한 곳은 발리긴 한데 액티비티를 싫어하시니 제외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 밖에 생각해보면 이탈리아나 스페인을 한곳만 찍고 다녀오거나 7일정도면 파리만 찍고 스위스 인터라켄 쪽 보고 오는 것도 좋은데 이건 예산이 조금 아슬아슬할 것 같은데 한번 고려해보세요
24/01/04 16:53
역시 많은 분들이 1번을 골라주시네요
1번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긴 했는데 이탈리아도 한번 일정이랑 예산 짜보고 비교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24/01/05 20:34
좀 무리하거나 빡빡한 일정을 잡는다면 베니스 인 - 프라하 아웃으로 해서 베니스 - 빈 - 프라하 동선으로 가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24/01/04 16:58
어떤 사정인지는 모르겠으나,
진짜 신혼여행만큼은 빚내서라도 좀 넉넉하게 다녀오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결혼 전/후에도 아내랑 많은 여행을 다녀왔지만, 딱 한 번 아무 생각 없이 돈 탕진하면서 다녀올 수 있는 여행은 신혼여행이 유일해요. 눈 딱 감고 결혼 장사(!?) 해서 하와이... 지르면 좋기는 합니다. 아니면 오스트리아 체코.
24/01/04 17:13
저는 몰디브 도전 추천드립니다.
700 정도면 조금 빡빡하시긴 할텐데, 조금 더 무리 하시고 800~900 쓰셔서 다녀오시면 진짜 평생 남는 기억이실 겁니다. 저는 맥주병이고 액티비티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도 그냥 5성급 리조트에서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좋더라구요. 어차피 구명조끼 입고 숙소 근처에서 스노클링만 해도 시간이 휙휙 갑니다. 일정도 대략 4박 6일에서 5박 7일로 끊을 수 있고요.
24/01/04 17:30
전 몰디브, 하와이 둘중 하나 추천합니다.
하와이가 안되면 몰디브도 힘들거고 하와이도 이것저것(숙소등등) 조금 양보하면 갈수 있습니다. 동남아나 가까운 곳 쪽은 가족끼리도 갈수 있는데 이곳들은 가기 힘들어요. 몰디브는 정말 영화에서나 보는 환경(푸른바다 니모들이 바로 내 발밑에서 사는걸 느낄수 있고)이고 하와이는 이것저것 할게 많습니다.
24/01/04 17:38
유럽은 (프라하든 이탈리아든) 조심하면 소매치기는 덜한편이에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오히려 에어비엔비나 호텔같은데서 좀 사고가 날 수도 있다고 하고요 (글타고 흔한 사례는 또 아니라고 하고요) 어딜가셔도 시간이 훅훅가니까 두분중 한분이 뭐라도 만족하는 (빈에서 악기를 보시는건 좋은 경험이죠) 일정으로 짜시길 바라고 일본은 나중에 가세요. 신혼여행만큼 공식적으로 1주일이나마 뺄 수 있는 여행이 인생에서 흔치 않을거 같아요
24/01/04 17:47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빈-프라하 가시던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 렌트해서 돌아다니시면서 피렌체 같은 이쁜 도시 가시던가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24/01/04 18:30
액티비티 싫어하시고, 죽을때까지 다시는 해외여행 안갈게 아니라면
유럽이 낫겠죠 안심하세요. 두명이 같이가는거면 두명이 동시에 털리는거 아니면 괜찮아요
24/01/04 20:04
저는 신혼여행 오스트리아-체코로 다녀왔었고 할슈타트, 체스키크롬로프 를 포함했었습니다. 적당히 선택해서 가시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부다페스트(헝가리) 끼워넣는걸 추천 드립니다. 빈에서 버스로 이동가능하고, 물가도 싼데다가 온천도 있고 음식도 한국인 입맛에 더 맞을겁니다~ 신혼여행은 가급적 멀리.. 한살이라도 어릴때 최대한 멀리 다녀오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24/01/04 20:10
프랑스-스페인도 괜찮고 스페인-포르투갈도 괜찮습니다.
스페인이 워낙 좋았는데 포르투갈 가보니까 더 좋더라구요. 다만 소매치기가 적은 나라가 아니다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24/01/05 09:26
유사 스위스인 이태리 돌로미티+베니스 추천합니다.
아시아나 항공이 베니스 직항이있는데 돌로미티 갔다오면 됩니다. 8월 이태리/스페인/그리스는 쪄죽어서 유럽을 가더라도 북쪽이 좀 낫습니다.
24/01/05 14:16
저는 신행 아이슬란드 다녀왔는데요, 해외여행 계획이 그리 자주 없으시다면 스페인만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관광, 쇼핑 모두 적당히 가능하고 음식도 맛있고 치안도 괜찮고 물가도 저렴하고 가장 무난한 여행지입니다. 동남아는 나중에 아이 생기고 다니셔도 충분합니다^^
24/01/05 14:45
댓글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달렸네요
한 분 한 분 답글 달아드리다가 너무 많이 달려서 한 분씩 달아드리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다들 좋은 의견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가장 의견이 많이 나온 1번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른 의견은 모아놨다가 다음에 여행 갈 일이 있을 때 참고해야겠습니다 좋은 장소들이 정말 많네요
24/01/05 16:31
2022년에 1번으로 신행 다녀왔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클래식 음악 좋아하면 오스트리아는 진짜 천국입니다... 제가 오스트리아 작곡가를 애정해서 관련 장소들 여기저기 많이 다녔는데 너무 즐거웠어요.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을 정도로요. 현지 매너만 잘 지키면 불쾌한 일 당하진 않으실거에요. 기본적으로 다들 너무너무 친절해요. 걱정 마시고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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