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4/01/02 18:57:11
Name 외쳐22
Subject [질문] 이릉대전이 잘 묘사된 책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문열 삼국지와 만화 삼국지 등을 많이 읽었지만.. 이릉대전 하면 생각나는 내용이

관우의 죽음으로 빡친 유비가 제갈량과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급하게 전쟁 준비하다가
부하들에게 꼬장 부리던 장비는 부하들에게 죽고, 무리해서 진격해서 초반에는 승승장구하는 듯 했으나
육손의 꼬임에 넘어가 길게 진을 쳤고, 진의 모양을 편지로 받아 본 제갈량이 깜짝 놀라서 "으아 화공에 당해 끝장나게 생겼구나" 걱정할때쯤

화공에 직격을 맞아 패퇴했고, 거기서 웬만한 장수들은 전부 사망, 병사들도 거의 다 잃고 유비는 백마성으로 후퇴했다가 홧병으로 사망
그 이후 서촉 땅에 짱박혀 더이상 밖으로 나올 수 없었다.

이런 내용 뿐인데 이런 저런 글들을 읽다 보면 유비군 측에서 호족들을 이용해서 오나라를 치게 했다.
일부 병력은 위나라를 막도록 했다. 수군도 출동했다. 누구는 산에서 유격전을 펼치다 전사했다. 이런 설명들이 있습니다.

뭔가 소설처럼 자세하고 실감나게 묘사된 책은 없을까요?
기타가타 겐조의 영웅삼국지가 그래도 무협지 느낌도 나고 재밌었는데 요즘엔 구할수가 없네요

완역판 말고, 뭔가 작가의 색깔이 들어간 삼국지가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p.s : 유비가 좀 참고 이릉에 안쳐들어가거나 준비 좀 해서 제대로 쳐들어 갔으면 역사가 달라졌을까요?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오나라에 육손이 없었다면, 유비군에 방통이나 법정 + 마초가 있었다면, 화공에 대응했다면
       삼국의 역사가 조금 더 길어졌을지 항상 궁금합니다. 답을 알 수는 없겠지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구렌나루
24/01/03 09:21
수정 아이콘
소설은 아니지만 이전에 글곰님이 자세히 정리해주신 글이 생각나네요 참고하세요
https://pgr21.net/freedom/82248?divpage=20&ss=on&sc=on&keyword=%EC%9D%B4%EB%A6%89
외쳐22
24/01/03 10:58
수정 아이콘
우왕 감사합니다.
외쳐22
24/01/03 18:18
수정 아이콘
제가 딱 원했던, 진짜 자세하게 정리된 글을 덕분에 잘봤습니다.
돈내고 봐야 할 것 같은 자료였어요 감사합니다!
카바라스
24/01/03 1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적은 손권이 아니고 조조입니다. 먼저 위를 멸하고 오는 스스로 항복하게 해야 합니다. 조조가 죽었지만 아들 조비가 한나라를 찬탈했습니다. 마땅히 민심을 따라 속히 관중을 도모하여 황하와 위수를 점거한다면 흉악한 역적을 토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한다면 관동의 뜻있는 선비들은 반드시 군량을 가지고 말을 달려와서 대왕을 맞이할 것입니다. 위를 놔두고 먼저 오나라와 싸우시면 아니되옵니다. 오와 싸우기 위해 병력을 일으켜 교전한다면 싸움은 간단히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 조운별전

조자룡의 말이 결과론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유비가 화친이나 액션정도로 그치고 관중으로 나갔다면 그게 촉 역사상 최대의 기회였겠죠. 인력풀,병력,시기까지 월등히 좋고 제갈량의 1차북벌 몇배의 파급력이 있었을건 거의 확실해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4299 [질문] A형 독감 쾌유하는법 [8] 욱상이5753 24/01/03 5753
174298 [질문] 어르신들의 1박2일 대전여행 컨텐츠 질문 [4] 루체른6859 24/01/03 6859
174297 [질문] 장례식장 가는데 청바지도 괜찮을까요....? [29] 쩜삼이8827 24/01/03 8827
174296 [질문] 공부+필기용 태블릿 추천부탁드리겠습니다. [10] 먼산바라기6881 24/01/03 6881
174295 [질문] KBL(농구) 직관 질문입니다. [5] Chrollo5460 24/01/03 5460
174294 [질문] 아파트 탑층의 단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26] 이신아8002 24/01/03 8002
174293 [질문] 거실 빔프로젝터 문의 드립니다. [8] FallingInLuV6218 24/01/03 6218
174292 [질문] 교통사고 관련 문의드립니다. [3] 좌절금지5966 24/01/03 5966
174291 [질문] 가성비 좋은 게임용 키보드가 있을까요?? [11] 원스6381 24/01/02 6381
174290 [질문] 점심 특선 메뉴 파는 한우집에 혼자 먹으러 가도 되나요? [15] 교대가즈아7412 24/01/02 7412
174289 [질문] RTX4070 구매 시기 과연 적절한가... [7] 쑈메6593 24/01/02 6593
174288 [질문] 이릉대전이 잘 묘사된 책이 있을까요? [4] 외쳐225854 24/01/02 5854
174287 [삭제예정] 친구가 마블 시리즈 너무 많다고 제일 필요한거 5개만 추천해달라고 하는데 [9] ttyu5675309 24/01/02 5309
174286 [질문]  옛날 사람들은 사랑니를 어떻게 했나요? [6] 형리7417 24/01/02 7417
174285 [질문] 사무실 담배 냄새 말씀 드려야 할까요? [22] Alfine8061 24/01/02 8061
174284 [질문] 쌩초보의 집밥 반찬, 찌개류 도전메뉴 추천부탁드립니다. [26] 대박7112 24/01/02 7112
174283 [질문] 플립5 기변 이거 구매해도 될까요? [5] 설탕가루인형형8358 24/01/02 8358
174282 [삭제예정] 무보험자가 주차된 차량을 긁었을 때 [7] 삭제됨6201 24/01/02 6201
174281 [질문] 태영건설과 김진태의 관련성 [15] 큐브큐브7650 24/01/02 7650
174280 [질문] 차사고후 자차보험 후 구상권 청구시 불이익 [5] Bellhorn7788 24/01/02 7788
174279 [질문] 갤럭시북의 장점은 뭔가요? [20] 본좌9050 24/01/02 9050
174278 [질문] 아이폰 유심이 안되는데 ㅠㅠ [4] 월터화이트7277 24/01/02 7277
174277 [질문] 엑셀 서식 질문드립니다 [6] 마지막좀비5910 24/01/01 591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