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12/25 21:39:42
Name
Subject [질문] 영국이 이슬람 종교학자를 배척하거나 학살한 적이 있나요?
팩트 체크를 위해 질문을 올려봅니다.

현재 이슬람이 급진적이게 된 이유가 지금으로부터 100-200년전에 영국이 이슬람 종교학자들을 학살(배척?)한 것이 이유고,

그로 인해 이슬람 근본주의자들만 남아 현재의 상황이 되었다는 걸 얼핏 들었습니다.

얼핏 들은걸 밖으로 얘기하려니 근거가 부족하네요. ;;;

혹시 관련된 역사적 사건이 있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12/25 21:54
수정 아이콘
[100~200년 전 영국의 이슬람 종교학자 집단 학살로 이슬람이 급진적으로 변했다는 주장은 잘못된 생각이며, 이를 뒷받침할 만한 역사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이슬람 사회와 운동을 형성한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이 있었지만, 현대 급진주의 전체를 영국의 구체적인 행동 탓으로 돌리는 것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이슬람교는 다른 종교들과 마찬가지로 역사 속에서 변화와 분열, 다양한 해석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다양한 이슬람 운동과 이데올로기는 지정학적, 사회경제적, 문화적 요인에 의해 형성되었습니다.

이슬람 내 급진주의는 다른 종교와 마찬가지로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이념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급진주의는 식민지화, 지정학적 갈등, 사회경제적 격차, 통치 문제, 이념적 해석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영국과 같은 식민지 국가들이 식민지화를 통해 무슬림이 다수인 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현대 급진주의 전체를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에 기인한다고 보는 것은 복잡한 문제를 지나치게 단순화시킵니다. 어떤 종교나 이념 집단 내 급진주의도 역사적 사건이나 행동 하나로 돌릴 수는 없고, 다면적입니다.

역사적 사건의 복잡성과 그것이 종교적 이념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려면 단일 사건이나 행동을 넘어 광범위한 요인을 고려하여 신중하고 미묘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ChatGPT 답변입니다. 저도 처음 듣는 이야기네요. 영국의 패악질로 이슬람 온건파 종교학자들 상당수가 강경파로 전향하긴 했겠지만...
초콜릿
23/12/25 22:48
수정 아이콘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거라면 차라리 튀르키예 탓을 하는 게 더 그럴싸해 보일 거 같은데요. 현대의 사우디아라비아나 카타르의 근본을 거슬러 올라가면 나오는 와하비즘도 따지고 보면, 오스만 제국에게 지배당하던 아랍인들의 독립 욕구와 당시 주류를 이루던 온건 이슬람주의에 대한 반감(마치 이렇게 나라가 어지러운 건 다 투르크 탓이고, 투르크 인들이 느슨하게 이슬람을 망가트려서 그렇다!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야 하고 투르크의 지배에서 벗어나야 한다!)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을 텐데요.
ioi(아이오아이)
23/12/26 05:50
수정 아이콘
서양 세력이 이슬람 세력을 배척,학살하는 건 예시 찾으려면 너무 많아서 탓이지만
영국의 온건파를 학살해서 강경파가 주류가 되었다는 주장은 좀 이상하네요
마일스데이비스
23/12/26 07:39
수정 아이콘
예쁜 고양이는 다 잡아가서 못생긴 고양이만 남았다급의 낭설인 것 같습니다
아밀다
23/12/26 07:53
수정 아이콘
직접적이고 굵직한 학살 사건은 모르겠지만, 영국을 비롯한 서구의 지배가 중동 무슬림들의 성향이 와하비즘과 같은 이슬람 근본주의로 향하는 계기가 되긴 했습니다. 일제 지배에 따라 자극 받고 열등감 섞인 국뽕이 환국 같은 우리 고대에는 이만큼 대단했는데... 고대로 돌아가자... 같은 식으로 흐르는 것과 유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4182 [질문]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7] 김치와라면6494 23/12/26 6494
174181 [질문] 주택담보대출 5억 받으려면 연봉이? [10] 잠이오냐지금7780 23/12/26 7780
174180 [질문] 자녀 있는 집 아기매트 추천부탁드려요 [9] 쿄우가6719 23/12/26 6719
174179 [질문] 서울 운전 및 주차 질문 [34] 개좋은빛살구7369 23/12/26 7369
174178 [질문] 한컴오피스 새 창으로 보기 기능 지원 여부 칠리콩까르네6454 23/12/26 6454
174177 [질문] 회사에서 권고사직 당할 경우, 실업급여 신청하려면 뭔가 준비해야하는 서류가 있을까요? [8] LG의심장박용택6699 23/12/26 6699
174176 [질문] 움직이면 복부가 아픈데 어디로 가야하나요? [4] 교대가즈아7785 23/12/26 7785
174175 [질문] 스팸 라이트 곰팡이인가요?? [12] 귀파기장인6467 23/12/26 6467
174174 [질문] 머신러닝/딥러닝 pc 견적 문의2 [10] 욕심쟁이7261 23/12/26 7261
174173 [삭제예정] 3D게임 멀미를 극복할 수 있나요? [14] v.Serum5433 23/12/25 5433
174172 [질문] 엑셀 사용할 때 같은 이름의 문서파일 동시열기와 alt+tab 옵션 사용가능하신지요...? [2] nexon6555 23/12/25 6555
174171 [질문] 영국이 이슬람 종교학자를 배척하거나 학살한 적이 있나요? [5] 6377 23/12/25 6377
174170 [질문] 갤럭시탭을 출력모니터로 사용이 가능한가요? [6] 우디르7123 23/12/25 7123
174169 [질문] 옛날 책들 처리 어떻게 하시나요? [9] 그때가언제라도6597 23/12/25 6597
174168 [질문] 브릿팝러버가 런던에 가서 볼만한 건 없나요? [1] 5606 23/12/25 5606
174167 [질문] 휴대폰 부가서비스 해지관련 문의입니다. [1] 유아린5991 23/12/25 5991
174166 [질문] 갤북4 프로 16 vs 프로360 [2] 엔쏘6686 23/12/25 6686
174165 [질문] 일본어 노베이스 인강으로 괜찮을까요? [7] 우주전쟁7213 23/12/25 7213
174164 [질문] 컴퓨터 견적 여쭈어봅니다 [2] PlutO7689 23/12/25 7689
174163 [질문] 7번가 피자 메뉴 추천 부탁드려요~ [3] 아엠포유7443 23/12/25 7443
174162 [질문] 일본어 질문 [4] 외국어의 달인6556 23/12/25 6556
174161 [질문] 브롤스타즈 같은 슈팅게임 있을까요? [2] Gotetz7059 23/12/25 7059
174160 [질문] 모니터 좀 추천해주세요 [10] Fake7465 23/12/25 746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