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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0 15:29
스키나 보드나 배우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40대면 뼈와 근육 회복속도가 매우 느리고, 생계까지 곤란하다면 그냥 안하시는게 베스트입니다. 억하는순간 뚝하고 나갑니다...
23/12/20 16:17
천천히 안전하게 A 유지하면서 스키만 배우면 나쁘진 않은데 스키장은 내가 잘못을 안해도 다칠 위험이 큽니다.
그냥 안배우시는거 추천이요.
23/12/20 17:18
20대였었긴 하지만 운동신경 하나도 없고 겁도많아서.. 매형이 스키알려주는데 계속넘어지고 일어서기도 힘들어서 집에가고싶었는데
오후에는 그래도 잘타더라구요 흐흐. 근데 제 주변에는 스키보다 보드를 더 빨리 배우더라구요
23/12/20 17:19
사실 40대 되면 운동신경보다 그간 해왔던 몸관리?가 더 중요하다 봅니다..
예전보다 너무 살찌셨거나 하면 꽤 힘드실거에요.. 혹 스케이트 타실줄 안다면 스키 처음 배우실때는 꽤 도움됩니다
23/12/20 17:19
운동신경이 좋으면 강습없이도
서너번 스키장 가면 상급자 코스도 내려는옵니다. 폼이 똥폼이라 문제죠. 운동은 폼이 좋아야 멋이 나는데 스키가 그냥 내려오는건 쉬워도 폼나게 타는건 쉽지만은 않더군요. 멋있게 타는거 신경안쓰시고 중급자 코스 정도 내려오는걸 목표로 하시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23/12/20 20:26
상급자 슬로프 건은 폼이 문제가 아니라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에요. 본인과 타인 모두에게요. 그리고 내려오는 것과 탈 줄 아는 건 엄연히 다릅니다. 폼과는 별개의 문제이고, 운동이 신경이 웬만큼 좋아도 강습 없이는 다 마찬가지입니다.
23/12/20 21:21
폼과 별개가 아니고 기본기가 잘 잡혀 있으면 폼이 따라옵니다.
어떤 운동이든 당연한 건데 무슨 말씀이신지... 제가 말하는 폼이라는게 겉멋을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내려는 온다'고 말한것도 오해가 있을 수 있는 표현을 썼지만 무리없이 크게 회전해서 안전하게 탄다는 말이지 A자 잡고 엉거주춤하고 어설프게 타거나 무지성 활강을 한다는 뜻으로 한건 아닙니다. 모든 스키어가 다 강습받고 타지는 않아요. 강습 수없이 받아도 똥폼이 사람이 대부분이구요. 강습없이도 타인에게 방해안되고 자신도 위험하지 않게 최상급자 코스 얼마든지 내려 올 수 있습니다. 다만 기본기가 착실히 다져진 사람의 폼은 안난다는 말이죠. 볼링이나 농구도 폼은 개폼인데 슛 잘들어가고 점수 잘나오는 사람들 많잖아요.
23/12/20 18:12
스키는 안전하게 넘어지는게 가능하고 보드는 두발이 묶여있어서 넘어지면 크게 아프죠..
물론 뒤에서 박아버리는거엔 답이 없습니다. 60대 70대에도 폼나게 탈수 있는건 보드가 아닌 스키라고 생각해서 오래하실 생각있으면 스키 추천합니다.
23/12/20 19:45
건강이 최고... 분명 엄청 재밌는 스포츠지만 배워서 즐기는건 추천드리지 않아요. 보드 4~5년 타면서 설마 내가 다칠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크게 넘어지지도 않았는데 팔꿈치 부러지는거 보고 바로 중단했습니다.
23/12/20 20:28
애초에 가족 모두 함께 강습 받으면서 같이 배우고 즐기는 걸 추천합니다. 스키장이라는 게 운전과 마찬가지로 본인만 잘한다고 해서 안전이 확보되는 건 아니지만 잘 배우고 스스로 욕심 부리지만 않는다면 크게 문제될 건 없습니다.
23/12/21 10:19
40대면 새로운 격한 운동도전은 말리고싶습니다... 순간반응,회복력 모두 후퇴했고 체력까지 떨어져 힘빠진 순간에 앗하다가 훅가더군요. 스키장이란 곳이 내가 조심해도 그 속도와 주변주행자들에 섞여버릴수 밖에 없어서 의도치않은 상황에 휘말리기 쉽죠. 차라리 복싱이면 스파링안하고 혼자 템포조절하면서 할수있는데, 크로스핏 같은 경우도 단체운동이라 몰아붙이는거 억지로 따라가다 삑사리 한번나면 크게 다칠수 있습니다.
23/12/21 10:25
제가 운동신경이 제로라서 스키, 보드 배우려다가 실패했습니다(...)
스키는 제가 한쪽 무릎이 안좋아서 내려올때 특정 방향에서만 턴이 안되서 포기했고, 보드는 아예 일어서는거 자체가 안되서 포기했습니다(...) 제가 원래도 쪼그려앉을때 발뒤꿈치가 뜨는 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어떻게든 근성만으로 배워보려는데 안 되더라구요. 겁도 많아서 크크ㅠㅠ
23/12/21 11:02
기다리는동안 실내 사우나같은거 할수도있고..경험이 아쉽다면 리프트 안끊고 장비만 렌트한후에 초심자 코스에서 걷는 연습, 평지에 가까운 짧은 경사로 정도는 시도해볼수 있습니다. 리프트 끊으면 돈 아까워서라도 억지로 올라가서 한번이라도 더 타게되는데 그러다 다치기 쉽고요... 스키장 처음갔을때 (젊었을때라도)무엇보다 골반이 두들겨맞은듯 엄청 넘어지고 골반보호대 차도 후유증이 있더라구요. 스노보드는 안타시겠지만 화이바 안쓰고 뒤로 정통으로 눈에다 머리받고 10초정도 기절하기도 했고요..
23/12/21 11:11
스키가 쉽다고 하는 분들은 가파르지 않은 코스에서 재미로 타신 분들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가파른 곳 올라가면 속도도 꽤 빠르고 넘어지기도 쉬워요. 다른 사람이랑 부딪히면 크게 다칠 수 있는데 스키장 성수기엔 리프트 줄도 엄청 길고 사람도 많죠. 좀 타는 분들이야 적절히 조심해가며 탈 수 있는데, 초보들은 자기 속도 제어하는 것도 빡쎄죠. 절대 다치면 안 된다고까지 하셨으니 전 입문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23/12/21 16:21
20대에 배워서 30초반까지 열심히 시즌권 끊어가며 타는 열혈보더였는데 40이 된 지금은 못타겠어요.
몇년전까지만 해도 한두번 타면 힘들 정도긴 해도 한번씩 갔었는데 지금은 엄두도 안남 ㅠㅠ
23/12/21 17:45
위험한 부분이 있다는 맞지만 스키가 위험해서 못탈정도로 리스키한 레저는 아닙니다.. 5-60대 아저씨들도 많아요 스키장가면. 40대시면 시작하기에 충분히 젊은 나이신데요
23/12/22 04:39
10살때부터 스키타고 성인이 되어서 보드,뉴스쿨 숏스키 타고 다녔는데, 솔직히 위험합니다. 한번 다치면 크게 다치구요(최소 골절)
본인이 아무리 안전하게 탄다고 해도 장비의 내구도와 상태, 설질이나 슬로프 돌발 상황에 따라 사고 위험이 항상 있습니다. 운전처럼 방어운전 아무리 잘해도 남이 갖다 박아버리는건 답이 없거든요. 매 시즌 나오는 사망 사고도 항상 그렇게 일어나구요. 다만 본인이 본인 실력을 충분히 잘 알고 고속,사람이 적다는 이유로 고급 슬로프에 무리해서 도전하는 행동 같은걸 자제하고 욕심 부리지 않고 탈 수 있다면 보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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