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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20 13:55
사기는 내가 멍청해서 당하는게 아니라 사기꾼이 사기를 잘쳐서 당할수밖에 없다는걸 명심해야합니다.
방탄노년단님 잘못은 없습니다. 피해자 모임 같은곳이 있다면 거기서 같이 이야기하면서 진정해보는 방법이 있긴 한데 이미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찾아가서 상담/검사 받는것도 방법입니다. https://kcvc.kcva.or.kr/ 이런곳도 있으니 전화라도 한번 해보는것도 방법이구요.
23/12/20 14:41
네 객관적으로 상황분석을 해보세요.
나에게 실질적인 피해가 없거나 미미하다면 이번 사건으로 나의 허점 하나가 메워졌고 계약할때 더 신중해지는 습관을 얻게 되겠죠. 그 정도면 현재의 감정 정도는 수업료로 낼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23/12/20 14:21
결국 안당하신거니 '나는 천운이 따르는 사람이다' or '내 정보력이 쩔어서 안당했다' or '캬~ 회피력 지렸구요'
이런식으로 생각하시고 넘어가시는게 어떨까요 사실 무슨 사기인지 몰라서 쉽게 생각하는걸수도 있지만 저라면 왠만하면 저렇게 생각하고 넘길 것 같습니다
23/12/20 14:23
예..뭐 자세히 얘기하긴 어렵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가지고있던 현금중에 70%정도가 바로 없어지는 상황이라 사실을 알고나니 다리에 그냥 힘이 쫙 풀리더라구요ㅜㅜ
23/12/20 19:06
이제 저항력이 업됬군요. 더욱 정교한 사기가 어왔으면 당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 더욱 정교한 사기가 들어와도 방어가 가능해졌습니다.
23/12/20 19:12
다들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단기간이 아닌 몇개월간에 확인후
진행하려 했던거라 현타가 너무 쎄게와서 너무 힘들었네요ㅜㅜ 소주한잔(?)으로 좀 잊고 훌훌 털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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