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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16 09:23:30
Name backtoback
Subject [질문] 청량리 기차역의 인지도에 관해서
저는 원주사람이라 서울에 기차타고 갈일이 있으면 중앙선 청량리역에서 내립니다.
서울역은 평생 이용해본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보다는 못하지만 한 서울역80퍼 정도의 인지도는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서울분들하고 얘기하다보니 사실상 듣보잡역이더라구요.
보통 지방으로 가는 기차역은 서울역,용산역,광명역등에서 담당하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청량리 기차역 존재감 미미한가요?
옛날에 정동진가는 기차있을때에도 미미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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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6 09:33
수정 아이콘
이용객수 10위던데 듣보잡 취급 받을 정도는 아닌 듯

2위 동대구역이 저는 더 놀랍네요.서울사람이라 그런가
일반상대성이론
23/12/16 09:35
수정 아이콘
듣보잡은 아니고 많이 쇠퇴하긴 했죠.
원래는 한손가락에 잡히던 역이었습니다.
manymaster
23/12/16 09:43
수정 아이콘
청량리역은 강원이나 경북 북부에서 많이 이용할텐데... 그 쪽으로는 사람이 많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탄 적 한 번 있네요. 102 보충대 입대하러 간다고...
청량리역에서 모여서 경춘선 타고 놀러나갔다는 말도 많았는데 지금 경춘선은 수도권 전철화되어서 대부분 상봉이나 망우에서 타기도 하고요.
23/12/16 09:57
수정 아이콘
청량리역은 중앙선-태백선-영동선 축선의 강원도와 경북북부 담당인데 이쪽 교통은 영동고속도로 확장, 중앙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KTX 투입 전까지 한동안 철도가 버스에 압살당했었죠. 경춘선도 전철 개통과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청량리역의 역할이 예전같지 않고.
23/12/16 11:43
수정 아이콘
지하철로서의 쓰임은 크지 않아서
서울사람들은 모를만합니다.
차라리 왕십리 바로 옆이라고 하면 알아들을 듯
Phlying Dolphin
23/12/16 12:52
수정 아이콘
서울의 관문역은 서울역, 용산역, 수서역, 영등포역, 청량리역(+광명역)이 다니까 기차역으로는 중요한 역이지만 지하철 주요 환승역이거나 도심지가 아닌 게 인지도가 낮은 원인이겠죠.
사람되고싶다
23/12/16 14:52
수정 아이콘
뭐랄까 다들 알고는 있는데 기억 저 편에 묻혀있는 느낌? 청량리 얘기 하고 경춘선 강원도 얘기하면 다들 '아 그랬지'라고 하는데 가만 두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정도까지는 아닌 느낌입니다.
Jedi Woon
23/12/16 19:56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이용하는 패턴이 다르니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서울역 다음 인지도인 사람도 있죠.
저는 가평이 시골이라 어릴때부터 청량리 역이 친근했지만, 대학 때 엠티가면서 청량리 역을 처음 알거나 처음 가본 애들도 있었습니다.
성야무인
23/12/16 23:09
수정 아이콘
90년대 대학생들이면 맨날 가는 MT 코스라 모를리가 없습니다만

지금은 굳이 그쪽으로 MT나 OT를 가지 않아서 말이죠.
23/12/17 23:57
수정 아이콘
지하철 환승역인 역들에 비하면 좀 떨어지는 느낌이 있죠 크크크
앙겔루스 노부스
23/12/20 22:20
수정 아이콘
그쪽동네에 다닐일 없는 사람이라면 써볼일이 거의 없는 역이라서요. 위상은 강남이나 신도림 영등포만도 못할겁니다. 다만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긴 할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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