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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6 09:43
청량리역은 강원이나 경북 북부에서 많이 이용할텐데... 그 쪽으로는 사람이 많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청량리역에서 무궁화호 탄 적 한 번 있네요. 102 보충대 입대하러 간다고...
청량리역에서 모여서 경춘선 타고 놀러나갔다는 말도 많았는데 지금 경춘선은 수도권 전철화되어서 대부분 상봉이나 망우에서 타기도 하고요.
23/12/16 09:57
청량리역은 중앙선-태백선-영동선 축선의 강원도와 경북북부 담당인데 이쪽 교통은 영동고속도로 확장, 중앙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KTX 투입 전까지 한동안 철도가 버스에 압살당했었죠. 경춘선도 전철 개통과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청량리역의 역할이 예전같지 않고.
23/12/16 12:52
서울의 관문역은 서울역, 용산역, 수서역, 영등포역, 청량리역(+광명역)이 다니까 기차역으로는 중요한 역이지만 지하철 주요 환승역이거나 도심지가 아닌 게 인지도가 낮은 원인이겠죠.
23/12/16 14:52
뭐랄까 다들 알고는 있는데 기억 저 편에 묻혀있는 느낌? 청량리 얘기 하고 경춘선 강원도 얘기하면 다들 '아 그랬지'라고 하는데 가만 두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정도까지는 아닌 느낌입니다.
23/12/16 19:56
사람마다 이용하는 패턴이 다르니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서울역 다음 인지도인 사람도 있죠.
저는 가평이 시골이라 어릴때부터 청량리 역이 친근했지만, 대학 때 엠티가면서 청량리 역을 처음 알거나 처음 가본 애들도 있었습니다.
23/12/20 22:20
그쪽동네에 다닐일 없는 사람이라면 써볼일이 거의 없는 역이라서요. 위상은 강남이나 신도림 영등포만도 못할겁니다. 다만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긴 할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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