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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9 17:48
주입구가 없으면 원칙적으로 넣을 수 없고, 산패하는 오일의 특성상, 혹은 구조적인 변경으로 쿨러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밀봉하는 마당입니다. 온라인에서는 드릴로 뚫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냥 하지 마십시오. 온라인에 그런 팁을 올리는 사람들, 차량 엔진 오일 교환할 때, 마모, 쇳가루, 서로 다른 첨가제가 사용된 오일의 혼입에 대해서는 당연히 신경쓰면서, 그런 상황이 PC 쿨러에서는 없을거라 생각하는지 의문일 따름입니다.
오래된 제품이라 정품 파츠가 남아있을지, 그리고 그 가격은 어느정도일지 모르겠습니다만, 한 번 레노버에 문의해보시고, 재고가 없다거나, 너무 터무니 없는 가격이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호환 파츠 검색하여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족으로, 분해 작업을 하실 때는, 배터리와 보드를 연결해주는 커넥터는 항상 분리해주십시오. 통전상태에서의 작업은 원인미상의 고장과 쇼트를 유발합니다. 원칙이기도 하고요.
23/12/11 22:14
베어링 뿐만 아니라, 회전축에 위치한 모든 구조물이 소음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다만 주변에 뿌렸을 때 문제는, 제가 아는 바가 맞다면, 쿨러 오일이라고 따로 파는 제품들은 (원래도 그렇지만) 점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또한 애당초 흡착하는 부위가 아닐 것으므로, 회전중에 잔유 오일이 기판쪽으로 흐를 염려가 있고, 같은 이유로 마르기도 쉬워 동일한 증상이 또 반복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만약 그럼에도 쓰시고자 하신다면 일정시간 사용 후에 기판쪽으로 흐르는 오일이 없는지 자주 확인하십시오. 이론적으로, 말 그대로 순수한 오일은 PCB에 해를 끼치지 않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첨가제 성분이나 수분의 유무에 따라 쇼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3/12/09 22:50
팬 소음이 커서 문제라면 전원 관리에서 성능을 100%가 안되게 바꿔보시는건 어떨까요? 다만 사양도 그에 맞춰서 떨어지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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