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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6 17:55
뭐 케바케 사바사겠지만 6세 남아 키우는데 나름 규칙적으로 먹고 재우고 온습도 다 맞추고 재워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병원에 가던 약을 먹이던 하게 되는거 같아요.
23/12/06 17:59
저도 어릴적에 병원 다닌 기억은 없지만..심지어 열이 난적도 없는것 같은데.....그땐 병원 문턱이 높았을꺼에요..
아이 어릴적 3~5세에는 병원을 하루에 두번 간 적도 있어요...
23/12/06 18:24
애들도 집에만 있다가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사회로 나가면 결국 잔병치레는 계속 하는게 대다수 인것 같아요
5살 이전에 고열 오르는 것도 종종 발생하고. 면역력 생기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이가 코로나 시기에 마스크 끼고 다니면서 감기는 거의 안 걸린거 보면 제일 효과는 좋은 것 같습니다
23/12/06 21:28
작년부터 어린이집 다녔고 한달에 한번은 꼭 열 동반한 감기걸리네요. 그나마 최근 두세달은 없긴 했지만. 걔중엔 코로나도 있었고 폐렴으로 입원하기도 했었네요.
23/12/07 00:05
지금도 딸내미가 고열감기상태로 겨우 잠들어서 옆에서 봐주면서 댓글쓰고있습니다 흐흐
처음에는 감기걸려서 아파할때마다 내가뭘잘못해줘서 이렇게됐을까 고민하고 걱정하고 대비하고의 연속이었지만 시간이가면서 조금씩 무뎌져가더라구요 아픈것에대해 무뎌진다기보다는 아픈 아이를 돌봐주는게 너무나 익숙해져버린거겠죠
23/12/07 07:33
콧물은 달고 사는데 발열까지 가는건 일년에 한두뻔입니다. 맞벌이 부모들은 애가 좀 아파도 보내는 분위기라 이쩔수없다 생각하는데 열나는 애를 해열제 믹여서 보내는 부모도 있어서 짜증날때가있어요.
23/12/07 07:39
아주아주 면역력이 뛰어난 아이를 제외하면
감기라는 녀석이 반 아이들 사이로 한바퀴 도는 건 그냥 평범한 겁니다. 바이러스 종류 다른 놈이 다시 들어와서 두바퀴 세바퀴 도는 경우도 많습니다. 작년 재작년은 모조리 마스크 쓰고 다녀서 괜찮았는데, 마스크 의무가 사라지니까 여지없네요.
23/12/07 08:04
저희 애도 6살(만5세)인데 한달에 두어번씩은 아픈것 같네요.
아데노바이러스며, 중이염이며, 감기며.. 코로나 때는 좀 덜했던것 같은데.. 마스크 벗고나서 더 자주 아픈것 같아요.
23/12/07 08:17
저희 아이들도 그 나이 때는 그렇게 자주 갔었습니다. 대부분 콧물, 목 감기였습니다.
그런데 발열을 동반하는 것이 자주 발생하는 것이 조금 걱정됩니다. 저희 아이들은 발열 동반 감기는 그렇게 자주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 염증검사라도 받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3/12/07 09:10
저 아이 셋인데,
셋 안 낳았으면, 이해못할 거 너무 많았습니다. 밥 안먹는 아이 이해못했는데, 둘째는 진짜 밥 안먹어서 냉정하게 안주기도 했는데 냉정하게 진짜 안먹길래 링거 맞았습니다. 링거맞는게 속이 편할정도로.. 그래서 밥 안먹는 아이 이해했구요. 장난감 좀 거칠게 가지고 노는 아이, 첫째는 진짜 소중하게 다뤘는데, 셋째 이놈은 맨날 장난감을 험하게 가지고 놀아서 다 부셔먹습니다. 첫째때 첫째 친구들중 장난감 부숴뜨리는 애들 이해가 안갔는데 셋째 낳고 바로 이해했습니다. 첫째가 손가락 냄새를 코에 대고, 눈을 깜빡이는 틱이 오더라구요. 다른아이들 이상한 행동하는거 이해가 안됬는데, 첫째 틱 여러개 오는거 보고 제가 멘붕하고 아이들도 스트레스 받는다는 걸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부모가 잘한다고 해도 안되는 영역이 있더라구요. 이 외에도 엄청 많습니다. 잠 잘자는 아이, 죽어도 자지 않으려고 하는 아이. 집중력 있는 아이, 좋아하는거 외에는 흥미가 하나도 없는 아이,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은 아이.. 진짜... 다양합니다. 제 아내가 유치원교사인데, 아픈 아이는 자주 아파요. 특히 그런 아이가 1차로 먼저 걸리거든요. 기미상궁처럼 미리 걸리는 애들이 좀 있습니다.
23/12/07 16:55
틱은 정말 여러가지로 오더라구요. 보통의 아이들은 1~2개의 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본인의 무의식 중에 습관적,반복적으로 행하는 일들을 틱이라고 하죠. 손톱을 물어뜯거나, 냄새를 맡거나, 눈을 깜빡인다거나, 말을 더듬는다거나, 고개를 갸우뚱한다거나. 틱의 종류만해도 수십개 수백개입니다. 이중에서 특정시기에 여러가지의 틱이 동시에 나타날 때 틱 증상이라고 하는데, 심리치료나 언어치료를 요합니다. 미리 발견해주면, 의외로 빨리 없어지더군요. 부모가 해야할 일은, 예컨대 손톱을 물어뜯는다면 그 행동을 지적하거나 강하게 제지하지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이는 그 행동이 무의식이거든요. 특히 초등이하라면,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 훈육으로 되는 부분은 아니므로 그냥 편안한 환경 조성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강압에 의해 행동을 막으면, 숨어서 합니다. 결국은 해요. 틱이 강화됩니다. 환경조성에 의한 부모의 따뜻한 말과 행동 사랑이 담긴 양육이 아이 내면의 알 수 없는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내쫓아 스스로 틱을 이기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그리고 기다려 주시고. 3~4개의 행동이 동시에 나타나면, 전문가에게 잠시 맡겨보세요. 심리치료나 이런게 돈이 조금 들어갈 수는 있어도, 아이들은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나중에 덜 돈이 들어가게 됩니다.
23/12/07 10:02
저희 아들이 그랬습니다.
초등 입학 전까지 딱히 이유도 없이 열이 38도 넘게 오르락 내리락 했거든요. 첫째라 열나면 밤에 응급실 가고 그랬는데, 딱히 응급실에서도 별다른 수가 없는 거라서. 나중에는 열이 나더라도, 애가 축 늘어진 상태만 아니라면, 집에서 해열제 조금씩 먹이면서 지켜봤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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