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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5 16:52
아무리 그래도 옆에있는 사람이 더 중요하죠..
키우면서 좋은일만 있는것도 아니고 이런저런 힘든일도 많아서.. 억지로 키우지 마세요..
23/11/25 16:56
고양이 까페라도 지속적으로 방문해서 친해지기 연습이라도 해보긴 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무서워하는 기분이 잘 없어지지 않는데 반려동물 키워봐야...결말이 좋게 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23/11/25 17:20
저도 가족중에 한명이 동물 무서워하는데.. 몇년이 지나도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동물카페는 당연히 못가고 동물체험농장/목장은 방문은가능하지만 동물에게 접근은 절대안합니다
23/11/25 17:21
애초에 사랑하는 사람이 자기가 체질적으로 싫어하는 무언가를 계속 좋아지게 만드는 행위가 굉장한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경험담)
상대방에 대한 원망, 자기비하 등등... 어느정도 관련주제 대화 및 고양이카페 등을 다니시다가 안될것 같으면 정말 깔끔하게 포기해야 할 듯 싶습니다.
23/11/25 17:30
실존하지 않는 위험에 대한 공포는 본인이 위험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는데서 출발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공포를 이겨내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가 제일 중요한데 지금은 타인의 의지라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23/11/25 17:37
정신건강 부분에서 접근하면 체계적 둔감화나 뭐 몇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실제로 상담하면 그냥 작성자분한테 포기하라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23/11/25 19:37
개 고양이도 결국 짐승입니다.
같이 사는 사람이 좋아하지 않으면 사람을 우선으로 보는게 선택이 더욱 편할겁니다. 그리고 당연한거구요. 개,고양이 15년째 키우는 제가 볼때는
23/11/25 21:13
상대방이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무서운거면 고양이 카페 같은데에 한번 가보세요. 나름 사람 상대할 줄 아는 고양이들이니까 무섭게 안할 겁니다. 그런데 상대방이 그런 마음이 전혀 없이 글쓴 분만 고양이를 키우고 싶으신 거면 둘 중 하나는 포기하셔야 할 겁니다.
23/11/26 13:34
다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혹시나 긍정적인 내용이 하나 정도 나올까 했는 데 없군요 ㅠㅠㅠㅠㅜ 작은 동물도 무서워하고 고양이 카페도 가봤고 한데 다 무서워합니다...ㅠㅠㅠㅠㅠ 무언가 획기적인 치료법?이 나오기 전까지는 제가 포기하는 걸로...ㅠㅠㅠㅠㅜ
23/11/26 14:49
제 어머니가 동물을 엄청 무서워 하셨는데 키우고나서 없어지셨습니다.
하지만 억지로 입양은 비추합니다 무서워 하는걸 글쓴이님 혼자만 원하셔서 데리고 오는건 상대방이 서운해하고 싫어할 행동이라서요. 반려인께서 한 번 해보자 라고 하기 전까지는 랜선집사로 만족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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