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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1 20:44
일부과는 펠로우라고 불리는 레지던트 이후 과정이 거의 반 필수입니다. 한사람의 "전문의"의 역할을 나가서 하려면요....ㅠㅠ
보통 세부전문의라고 전문의 안에 또 전문의가 있는 과들이 그렇습니당..
23/11/01 20:53
윗분 말대로, 일부 과들은 “세부전문의”를 위해 “펠로우” 과정을 1~2년정도 거치게 됩니다.
그런 일부과의 펠로우나, (굳이 꼭 해야되는건 아니지만 본인 의지로 더 배우기 위해) 펠로우 과정을 추가로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레지던트 이후 대학병원에 남아있을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바로 개원/페이닥터로 나가게 됩니다…. 만 바로 개원하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23/11/02 10:26
배울게 많으면 펠로우하고 나오고, 배울게 별로 없으면 바로 나오고 결국은 나오는게 대다수죠.
과마다 다르겠습니다만, 남는건 한명정도, 개업은 성향따라 좀 갈리고 거의 대부분은 페닥으로 나갑니다. 남는건 교수하겠다는 사람이고, 개업은 수입이 크지만 개인사업이라는 위험과 스트레스가 문제고, 페닥은 안정적이니까요.
23/11/02 14:00
내과는 분과 펠로우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미용 쪽은 그런거 필요없구요. 요새 바로 개업은 그냥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개원 시스템도 모르고 돌아가는 상황도 몰라서요. 호구 당하기는 좋고 개업비용은 많이 들어서 그냥 일반 자영업자가 생각없이 음식점 차리는거랑 비슷해요. 페닥자리는 뭐 수도권은 빡빡할테고. 지방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페이가 높은데 어차피 나라에서 질병마다 나오는돈 똑같은데 페이가 높다면 다른 이유가 있는거겠죠. 고용되는 입장이라 제대로된 고용주 만나기 쉽지않습니다. 제생각에 대학병원으로 불리는 곳에 현재보다 훨씬더 많은 페닥과 교수진이 운영되어야 실제적으로 느끼는 불만이 사라지지 않을까합니다. 일반 개업분야에서는 소아과 정도 말고는 특별히 문제가 될만한게 있나 싶습니다.
23/11/07 18:58
대학병원과 로컬의원은 또 다릅니다.
청구 문제라던지 약제 선택이라던지.. 특히 심평원 기준에 맞추는건 개원시에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제대로 된 책도 없고 누구도 안 알려줍니다. 삭감 당하면서 배우는데 보통 로컬 근무 하면서 대표원장이 이런 경우 삭감이다 등등으로 알려주고 배웁니다. 지식은 둘째고 시스템이나 청구 등등 경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여 대부분 봉직의 하면서 일정 개원비용 벌고 개원합니다. 곧바로 개원하는 경우 정말 드물어요. 대부분 최소 1년은 봉직의하고 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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