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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9 23:18
저같으면 바로 녹음한다음에 경찰에 신고할텐데..
관리사무소나 집주인에게 연락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것보단 경찰이 더 깔끔하지 않을까요?
23/10/19 23:26
제 착각이면 좋겠습니다. 일단 내일 아침에 관리사무소에 상담 한 번 해보려고요. 제가 의심을 얻게 된 계기가 드르륵 드르륵 소리가 이거 설마 톱질할 때 나는 소린가? 하는 의심 때문인데 다른 이유로 날 수도 있으니까요. 정말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다짜고짜 신고당하는 무고한 이웃 분이 많이 불쾌할 수도 있으니;;
23/10/19 23:27
찝찝하면 112 입니다.
일단 누가 신고했는지 말해주지 않는게 원칙이지만 혹시 모르니 신고할때 위치 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면 되지 않을까 싶구요. 과하다 싶으면 일단 관리사무소로...
23/10/20 00:30
저어...... 익숙한 '톱질하는 소리' 가 들린다는 건 나무를 썰고 있다는 이야기 아닐까요? 일단 관리 사무소에 알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말씀하신 상황으로 추측해보면, 씽크대를 통째로 새로 맞춰서 그거 공사하고 있거나 아니면, 배관계통에 뭔가 크게 문제가 생겨서 대규모 공사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23/10/20 02:10
아마 씽크대나 이런거 막혀서 배수관 크기만큼 톱질하는거일수도 있고...
저도 샤오미 보조배터리가 고장났는데 이걸 그라인더와 톱 가지고 와서 화장실에서 잘랐습니다.... 왜냐? 이게 뭐만 하면 자꾸 스파크가 튀겨서 폭발할까봐 무섭고 실제로 어떤분은 보조배터리 케이스 때다가 폭발해서 장판에 구멍이 나서 화장실에서 납땜하고 수리했습니다. (덕분에 샤오미 보조배터리 3개를 전부다 수리해서 새로 배터리를 안 사도 되게 되었음) 별일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코난 같은 범죄가 벌어졌다면 톱이 아니라 믹서기 소리만 났을겁니다...
23/10/20 08:56
전 1달내내 원룸 옆집에서 벽에 망치질같은 소리때문에 짜증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밤 12시되만 되면 일정하게 들리기 시작해서
건너편 새벽에 공사하는 빌딩에서 땅 발파 작업을 그때 해서 그소리인가보다 하고... 알고있었습니다. 일주일 지나고 밤 늦은시간 집에오는 길에 비가 와서 그런지 공사는 안하고 불은 다 꺼져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집에서 씻는데 또 그소리가 들려서 뭐지... 하고 집중해서 들으니 옆집에서 일정하게 그 쿵 쿵 쿵 하고 벽 망치질 하듯이 일정패턴으로 계속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언제까지 하나 보면서 동영상녹화랑 녹음 매일 하다가... 1달까지는 참다가 밤12시만 지나면 새벽2~3시까지 계속 일정하게 벽에서 울리기 시작해서 결국 폭발해서 새벽 2시에 옆집가서 문 두들기니 젊은 여자분이 나와서 1달내내 새벽에 뭐하는짓이냐, 뭘 하길래 벽을 일정패턴으로 망치질 하듯이 두들기냐 했더니.. 죄송하다는 말이랑 이제 안하겠다(?)라고 해서, 뭘 하는거냐고 물었더니 그냥 죄송하다고만 해서 지나갔습니다. 항의하고 나니 그뒤로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그 12시부터 새벽 2~3시까지 몇시간동안 일정하게 쿵쿵쿵 소리 정체가 뭐였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영상으로 소리 패턴이 분당 30회정도 쿵쿵하던데.. 뭔 반죽기나 기계같은거 돌리는게 아니었을지 하네요. 참고로 그뒤 옆집은 2달뒤 이사갔습니다.
23/10/20 10:55
전 베이킹 작업하는 반죽기나 만두반죽 같은거 생각했습니다. 일정패턴으로 매일매일 12~3시 사이 분당 30회로 1시간이면 1800회인데.. 이거 기계일거고 이전에 어마어마한 빵봉지 폐기식으로 들고간걸 본적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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