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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6 00:54
공청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두가지입니다. 팬/모터와 필터.
저런거 사느니 차라리 아무 헤파필터를 그냥 사서 선풍기 뒷편에 붙이세요 그게 더 효과가 좋을 겁니다. 정전기 방식 필터인데다가 필터 면적도 작아서 저 필터에 먼지가 다 달라붙는 순간부터는 먼지가 그냥 필터 훑고 지나갈거고요. 팬이 크기가 작으면 공기유량이 적고 약하겠죠? 당연히 공기 중의 먼지를 필터를 지나가게 만드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제품 주변이나 좀 효과가 있겠지만 큰 의미가 없습니다. 살균같은 기능도 UV-C 제외하면 플라즈마니 음이온이니 이산화티타늄이나 뭐 이런 건 거의 효과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기 글들도 대부분 보도자료같이 광고비 주고 써달라고 한 기사로 보이네요. 제품의 청정화 능력이나 살균 능력같은 건 모듈로 시험했는지 제품으로 시험했는지만 봐도 답 나옵니다. 대부분은 모듈로 시험하고 짧은 시간 시험합니다. 그거로 마치 99.9% 제거한다 살균한다 이러는거죠. 공기청정기는 같은 가격에 평형수 넓고 헤파필터 등급 높은거 쓰시는 게 장땡이다 라고만 아시면 되겠습니다. 저런 제품 사는 건 몇만원을 버리는 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차라리 삼성이든 엘지든 코웨이든 샤오미든 그냥 필터식으로 중고나라나 당근같은데서 싼거로 사세요.
23/10/06 02:09
To_heart님께서도 말씀해주셨듯 공청기의 원리 자체는 매우 단순해서(단시간에 최대한 많은 공기를 -> 최대한 넓고 촘촘한 필터를 통하게 한다) 결국 물리적인 크기에 크게 구애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소형 공청기라고 나오는 물건들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헤파필터 단 청소기를 잠깐 틀어놓는 것 이하의 효과를 보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 정도 사이즈의 공청기는 사실상 폐쇄돼있는 햄스터 사육장 정도에서나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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