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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9/17 21:52:19
Name 삭제됨
Subject [삭제예정] 감사합니다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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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7 22:34
수정 아이콘
결혼에서 집안 차이는 객관적인 차이의 크기보다 그 차이를 대하는 가족 구성원의 태도가 훨씬 중요합니다. 경제적 차이를 이유로 여자친구나 여자친구 부모님이 본인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경제적 차이는 결혼 생활을 흔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경제적 차이와 무관하게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여자친구 집안의 경제적 여유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부자
23/09/17 22:52
수정 아이콘
오... 현자신듯요 추천합니다
푸끆이
23/09/17 23:01
수정 아이콘
너무 정갈한 답변이네요. 추천!
오츠이치
23/09/17 23:36
수정 아이콘
이분 말씀이 맞아요. 가진 걸 떠나 가족 분의 태도를 한 번 보세요. 사람 대 사람으로서 무시하지 않고 평등하게 본다? 그런 집안 잘 없습니다. 무조건 고 하세요.
안자요
23/09/18 01:44
수정 아이콘
멋진 답변이십니다! 추천!
뜨거운눈물
23/09/18 09:00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지혜자..
윤니에스타
23/09/18 10:2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무시하는 태도가 보이면 걸르면 되는 거고요.
보로미어
23/09/18 11:09
수정 아이콘
백점 만점에 백점요!!
오티엘라
23/09/17 22:54
수정 아이콘
남자가 무조건 집안을 책임져야한다던가, 여자 쪽이 뛰어나서 글쓴이 님의 자존감이 좀 떨어진다고 느껴지는거 같다던가,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돈 보고 만난 것도 아니고... 물론 경제적 요소가 중요하긴 하지만 앞으로 몇십년 함께할 사이면 성격과 가치관이 얼마나 잘 맞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살을 부대끼며 감정을 부딪히는 과정에 돈이 절대적 해결책은 아니니까요.
그말싫
23/09/17 23:21
수정 아이콘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동등한 건 애초에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봐야 할 건 여자친구과 그 가족분들의 인성 뿐입니다.

돈이 더 많으면 갑질하고 상대방을 무시할 수도 있으니 문제고, 돈이 더 적으면 툭하면 돈 없어서 무시하는 거냐며 자격지심 가진 모습을 보일 수도 있는 거죠. 이건 많고 적음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가 되려면 둘다 문제가 될 수 있죠.
23/09/18 01:51
수정 아이콘
비슷한 조건인데
저는 부모님 부양을 해야함에도 와이프랑 결혼 했습니다.
전세금의 25퍼 정도를 연 2퍼로 빌리는 정도(매달 이자 드림)의 지원을 받았는데

저도 뭔가 왠지 모르게 주눅드는게 있긴 합니다만.. 그건 제 못난 자존감 때문인것 같고..
윗분들 말씀대로 특별한 압박이 없는 좋은? 환경인지라 별 갈등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20060828
23/09/18 07:44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어려울 때 쉽게 생각하세요.
23/09/18 08:39
수정 아이콘
결혼 준비 전에는 상대와 상대 부모님을 걱정하지만 막상 결혼을 준비하면 본인 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상대의 태도나 가치관 이상으로 부모님이 그런 상황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도 생각해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리얼월드
23/09/18 08:46
수정 아이콘
"뭔가 저에게 괜히 쫄리는 요소로 다가옵니다." "나랑 비슷하면 오히려 좋았을텐데라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본인의 자격지심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것만 아니라면 대부분 장점이 되는 경우가 더 많지요
23/09/18 08:51
수정 아이콘
일단 와이프 되실분의 생각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선 본인을 결혼 상대로 확고하게 생각하는지.
지금의 생활 수준(명품이 아니라 강남권 신축에서 사는 것들)을 유지하고 싶은지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려고 생각하는지 등등이요.
사치는 아니지만 자산이나 도움 등 이런 것들에 대해서 크게 신경안쓰는지.
이게 새롭게 분가해서 나가서 비슷한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건 정말 쉽지 않기때문에 정말로 결혼을 생각하면
여자친구 입장에서 현실적으로 생각해야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닐 껍니다.
23/09/18 08:59
수정 아이콘
사람이 맘에 들면 가보세요. 상대방의 행동이 아니라 본인 마음에 쫄려서 그러시면, 그건 정말 답도 없어요.
그리고 상대방에게도 명확하게 말씀하시고 털어놓으세요. 혼자 고민하시고 벌써 쫄면 아무것도 안되십니다
윤니에스타
23/09/18 10:14
수정 아이콘
'결혼은 끼리끼리다'라는 걸 불문율처럼 믿어온 사람입니다. 하지만 남녀가 서로 마음에 든다는 전제만 있다면 거진 결혼에 골인하는 주변 사례들을 너무 많이 보다보니 이제는 그냥 옛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남녀 관계라는 게 무슨 컴퓨터 부품 호환 따지듯 끼워 맞추는 게 아니고, 끼리끼리라는 건 결과를 말하는 거지 과정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배경은 님이 고민하신다고 해서 바뀌는 거 아니잖아요? 냉정히 님 의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이젠 배경보단 어떤 사람이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님이 그 여자분이 좋아하고 믿을 만한 분이라면 당당히 도전해보시길.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Dr.Strange
23/09/18 10:36
수정 아이콘
친구가 비슷한 케이스인데 잡음 없이 정말 잘 살고 있습니다
본인들보다는 어머니들끼리 좀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크크
이러다가는다죽어
23/09/18 13:43
수정 아이콘
최근에 제가 축사해준 제 친구네랑 비슷하네요
부부둘다 친한데 여자쪽은 병원..약국 이런거하시고 도곡동사시는데 여자애는 성격좋고 배려심넘치고 착하고 사치없고 진짜 좋은애고

물론 남자도 부족함은 없지만 부자는 아닙니다.
다만 애가 자기능력이좋고 성격이올곧고 착해요
제 생각엔 글쓴이님도 부자는 아니어도 크게부족함이없고
사람이 좋아서 여자분도 계속 만나고계신게아닐까요??

여자쪽 집에서 딱히 반대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쭉 만나보세요
자격지심만 없다면 고민은 여자나 여자쪽부모님이 할 문제일수도...
로드바이크
23/09/18 14:37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이 핵심!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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