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8/04 12:59:05
Name 모르골
Subject [질문] 초전도체 질문 드립니다.

1. 초전도체가 성공한다면 핵융합도 가능하다고 하는 것 같은데

사실인가요? 만약 초전도체 말고도 핵융합이 불가능한

기술적인 문제점은 없나요?

2. 지금 논란중인 물질이 초전도체가 아니라

반자성체라고 하던데 반자성체는

실용화 가능성이 있나요?

아니면 그냥 과학적 발견일뿐 아무런 실용성이 없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04 13:07
수정 아이콘
전문가 전혀 아니고요, 그래도 1번에 대한 제 생각을 한번 말해보자면
1~3억도 플라즈마 도넛을 외부 물질에 닿지 않게 자기장으로 가둬야 하기 때문에 핵융합에서 초전도체는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플라즈마를 공중에 띄워 놓지 않으면 지구상의 어떤 물질도 그 온도를 버티지 못하고 녹아 버리거든요.
저는 상온상압 초전도체의 발견이나 발명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유의미한 상용 핵융합 발전은 안 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제한적인 실험적 핵융합 발전은 가능). 초전도체 냉각을 유지하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와 비용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요.
23/08/04 13:17
수정 아이콘
1 핵융합은 지금도 가능합니다.
문제는 핵융합으로 안정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발전소를 돌릴수 있는가입니다.
상온 상압 초전도체가 있으면 유지비가 좀 많이 절약됩니다.
raindraw
23/08/04 14:08
수정 아이콘
토카막이나 스텔러레이터 같은 방식의 플라즈마 가둠식 핵융합 발전의 경우 플라즈마를 컨트롤 하기 위해 초전도체가 사용됩니다. 이 때 사용되는 초전도체가 엄청난 저온을 필요로해서 돈이 많이 들어가는데 상온 초전도체가 등장하면 거기 들어가는 비용이 엄청나게 절감됩니다.
츠라빈스카야
23/08/04 15:50
수정 아이콘
- 토카막 방식으로 핵융합을 하려면 열에 견디기 위해 아예 플라즈마가 본체에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 그러기 위해 강력한 자기장으로 플라즈마를 컨트롤하는데, 그 수단으로 강력한 전자석이 필요합니다.
- 근데 강력한 전자석을 만들려면 강한 전류가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소재의 저항으로 인해 열이 발생해서 전자석이 버티질 못합니다.
- 그걸 극복하기 위해 저항이 없는 초전도체로 전자석을 만듭니다만, 초저온으로 냉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커지고 비효율적이 됩니다.
- 그래서 상온 초전도체가 구현되면 토카막에 들어가는 전자석 시스템에서 복잡한 냉각기관이 빠져 설계가 간단해지고, 냉각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지므로 경제성도 높아집니다.

- 덤으로 그렇게 냉각시스템 빠지는 여유부분으로 다른 시스템들을 더 견고하게 할 수도 있겠죠.
유료도로당
23/08/04 17:22
수정 아이콘
[초전도체->즉시 핵융합 가능]이라기보단 ['핵융합 발전 기술의 상용화'라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앞으로 큰 도움이 될수있겠다] 정도가 올바른 표현인듯합니다. 애초에 핵융합 기술을 가능/불가능으로만 나누면 지금도 가능하긴 하고요. 자세한 내용은 위에 이미 많이들 설명해주셨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2016 [질문] 유머게시판 음식탭 업로드 관련건 [4] 소시7861 23/08/07 7861
172015 [질문] KTX 승차권 변경 질문입니다. [7] 아르키메데스9011 23/08/07 9011
172014 [질문] 하드디스크의 고장에 병원 CT장비가 연관이 있을까요? [3] 얼티멧클론9419 23/08/07 9419
172013 [질문] 젤님버스25 운동화 인터넷 구매 관련 질문입니다 [12] 개떵이다10475 23/08/07 10475
172012 [질문] 전세만기전 집주인요청 이사할경우 복비+이사비 금액 어느정도 일까요? [19] HesBlUe12909 23/08/07 12909
172011 [질문] 심심한데 읽을 책이나 보고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11] 사람되고싶다10299 23/08/07 10299
172009 [질문] 항공권 가격 문의 [6] Gotetz7269 23/08/07 7269
172008 [질문] 법인카드 법인계좌 왜 되고 안 되고? [9] nmcpvwe9135 23/08/07 9135
172007 [질문] 수면문제로 고생하시는 분들 있나요? [27] 독각10951 23/08/07 10951
172005 [질문] 퇴사 통보 시 이직하는 회사를 말하는 게 맞을까요? [25] 소꿉14001 23/08/06 14001
172004 [질문] 만화책 폭두방랑 타나카 이후 시리즈 보는 방법 없나요? This-Plus9287 23/08/06 9287
172003 [질문] 손세차 고수분들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11] 8289 23/08/06 8289
172002 [질문] nvme m.2 ssd 외장 케이스 질문입니다 [2] BlueSKY--8760 23/08/06 8760
172001 [질문] 엑셀 리소스 부족 프리징 현상관련. [4] 비오는일요일6915 23/08/06 6915
172000 [질문] s20 vs s23 구입 질문입니다 [15] 여기8193 23/08/06 8193
171999 [질문] 퇴원 과일바구니 선물 [4] 모찌피치모찌피치8249 23/08/06 8249
171998 [질문] 노트북과 tv모니터연결 [7] 마제스티8820 23/08/06 8820
171997 [질문] 비슷한 형태의 제품 추천바랍니다, 갤럭시 휴대폰 케이스 프로 약쟁이8140 23/08/06 8140
171996 [질문] 컴퓨터가 많이 느려졌습니다 [12] 디아블로49233 23/08/06 9233
171995 [질문] 실내 자전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동굴곰7060 23/08/06 7060
171994 [질문] 으아악! 내 머리카락이! [6] 형리10356 23/08/06 10356
171993 [질문] 2018 vs 2023 폭염 [43] 바보원두11852 23/08/06 11852
171992 [질문] 데스크탑 모니터 추천부탁드립니당! [5] 냥냥펀치8415 23/08/05 84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