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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5 17:03
이게 참 뭐라 할수는 없는데..
좀 서운하긴 하죠 크크 뭐 적당히 가볍게 이야기 해보시고..(살짝 질투?) 덕질로 글쓴분 약속이나 관계같은게 틀어진다 이런거 아니면 어쩔수없이 이해해 주시는게..
23/07/25 17:04
너무 과몰입하지만 않는다면 배우자나 이성친구에게 적당한 취미가 있는건 굉장히 바람직한 일입니다.
어느정도 관심이 분산되야 해요.
23/07/25 17:13
그런 배우자랑 살고 있습니다.
서운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습니다. 게임이나 스포츠 보러 다니는 취미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신경 쓰이신다면 어쩔 수 없어요.
23/07/25 17:20
제 아내가 팬 활동을 좀 하는 편인데 저는 아무 신경도 안 씁니다… 대단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개인의 취미생활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제일 큽니다. 그리고 설령 (유사)연애감정이고 저를 향한 마음보다 그 연예인에 대한 마음이 더 크다고 가정하더라도 제가 그걸 억압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마음은 상대방의 것이니 제가 무언가를 강요할 수도 없고 강요해서도 안된다는 게 제 사고방식이라서요.
23/07/25 17:31
질문 자체가 연애 대상이 그러는 게 어떻냐는데 단순히 취미로서의 평가만 하고 계시네요.
남자는 여자 연예인을 보통 아이캔디로 좋아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가 덕질을 하면 보통 그 대상을 "사랑"하는 경우가 더러 있죠. 나한테도 안 쓰는 자필 편지를 맨날 쓰고, 내 생일 선물보다 더 비싼 조공들 매주 보내주고, 같이 찍은 사진이라도 있다면 가보 같이 여기고 나랑 찍은 사진은 어디 쳐박혀 있고 하면 이건 분명 다른 차원의 문제죠. 아예 유명 배우거나 아이돌이면 나은데 은근히 접근성 있는 예능인 덕질하는 사람 만나면 좀 골치 아프긴 합니다. 1.5~2군급 뮤지컬 배우나 연극 배우들 쫒아 다니는 여성분들도 많은데 이쪽은 공연 끝나면 팔짱끼고 사진도 쉽게 찍을 수 있고 선물도 다 직접 줄 수 있고 하니까 그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23/07/25 17:31
1. 같이 있는데도, 나한테 관심없고 스마트폰만 본다거나, 관련 오픈챗만 보고 있다 (덕질 같이 하는 인원들)
2. 뭔가 같이 해야 하는 일정을 잡는데 있어, 선순위 후순위에서 나와 같이 할게 후순위가 된다. 3. 한달에 조공이니 선물이니 어쩌구 하면서 30만원 이상의 지출을 하지 않는다. (범위는 어느정도 개인편차 존재) 4. 팬미팅, 공방 등을 간다면서 사서 고생을 하는 일이 월에 4회 이상이며, 그걸 6개월 이상 지속중이다. 모두 해당만 아니면 ... 다 한 때의.... 무언가... 라고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걸 넘어도 뭐 한때 수준일 수 있다고 보지만요..
23/07/25 17:32
그냥 게임과 동급의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대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연애활동(?)에 지장을 주는 수준이라면 걱정해볼만하긴 한데 그런 느낌이 아니라면 적응하시는게 여러모로 스트레스를 덜 받는 길이죠.
23/07/25 17:50
남자연예인을 롤로 바꿔봅시다.
사진첩에 롤 분석 + 명경기, 선수들 웃긴 사진 가득 롤 경기를 보려고 대리티켓팅까지 해서 좋은 자리 선점해서 보러 감 일상생활에서 롤 경기 영상 보는 시간이 많음 PGR 롤 불판에서 같이 욕함 과합니까? 과하지 않습니까?
23/07/25 18:15
남자연예인을 롤로 바꾼것부터가
아니. 도대체. 어떻게... 무언가를 감싸기 위해서 모든 사고와 논리가 잡아먹힌게 아니라면 나올수 없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취미 생활이 그 정도가 지나치냐, 아니냐가 핵심이 아니라 그 대상이 '남자', '연예인' 인것. 이게 핵심 오브 핵심인데 이 두가지를 바꿔버리네요
23/07/25 23:19
야동으로 비유를 하는건 그나마 조금은 더 비슷하네요.
그러나 근본 얘기 하신건, 많이 빗나가신것 같습니다. 무엇을 하냐와 그게 어느정도인가, [이 두가지를 복합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야동이든, 연예인 덕질이든, 그 무엇이든 할 수 있죠. 야동을 보지마라, 연예인 덕질 하지마라가 아니잖아요. 야동 봐도 되는데... 사진첩에 야한 사진 한가득하고, AV 배우 팬미팅 가고, 성인방송 보면서 별풍쏘고, 국내외 셀럽들 ONLY FANS 구독해서 보고. 이건 아니잖아요. 물론 싱글이면 뭐 그럴수 있다쳐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연인이 있다면,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상대방이 싫어할수 있겠다. 나 스스로 좀 자제를 해야겠다' 라고 느낄수 있잖아요. 행여 보더라도 좀 몰래 보거나, 상대방한테 들켰을땐 좀 미안해하고 뭐 좀 그래야 하는거 아닐까요? 연인사이에 어느정도 예의를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방이 전혀 개의치 않는다면 다른 얘기가 되겠지만요.
23/07/25 23:21
뭐 야동은 일단 불법이기도 하고
저는 덕후 별로 안 좋아하긴 하는데 덕질이라는 게 싱글에게만 허락된 취미라면 좀 가혹하다는 주읩니다 삶의 기준이야 각자 다르다지만 님이 첫 댓글에서 말한 것처럼 무언가를 감싸기 위한 어쩌고로 몰고 가는 건 좀 많이 엄격한 것 같아요
23/07/26 10:59
싱글에게만 허락된게 아니고, 위에도 적었지만 할 수 있어요. 단지,
덕질의 정도와, 연인에게 있어 덕질에 대한 태도. 이 두가지를 상식적인 수준에서 지켜준다면 말이죠.
23/07/26 15:42
네 존중합니다. 뭐든 과한 건 본인에게든 주변 사람에게든 좋지 않죠.
근데 무슨 괜찮다는 사람들을 쉴드치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 취급하는 건 님도 너무 나가셨어요 관대한 사람들이 다 쿨병걸린 건 아니죠
23/07/26 23:39
JYL 님// 괜찮다는 사람들을 쿨병이라거나, 쉴드에 안달났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쉴드 어쩌고 해놓고, 아니라고 하니까 좀 이상하게 들릴것 같네요. 다만, 그 덧글을 쓴 그 순간에... 읽는분께 꽤나 무례일거라고 생각해서 쓰면서도 다소 고심하긴 했습니다. 그에 대해서 사과하는것도, 아닌것도 좀 우스운 상황이긴 하네요. 그럼에도 그렇게 말한 이유는, 음...적자면 막 몇페이지? 될거 같고,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될거 같아서 그만둬야 겠네요. 어쨌든 표현이 너무나 과한점은 여러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네요.
23/07/25 18:03
서운한게 사람이라면 너~무나도 당연하고.
남녀가 바뀐 질문이라면 여초에서 물어보나 남초에서 물어보나, 거의 확실히 남자친구 욕먹는다 생각합니다 사진첩 가득, 팬미팅 사수, 일상생활의 상당지분 차지... 다른 답변들 보면 고구마 한가득 먹는 기분이네요 매번 피지알이 굉~장히 남녀기준이 다르다고 느낍니다
23/07/25 17:55
돈을 얼마나 쓰는지가 중요할꺼같아요. 팬미팅갈라고 앨범에 본인 수입의 몇%쓰는지 경제적인 것도 중요해서...
덕질과 연애는 구분하는 사람이 많아서 뭐 캐바캐겠지만 대화하고 만나보면서 덕질에 대해서도 물어보시고 해보세요
23/07/25 18:15
답변 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답변 많이 달아주셔서 다양한 의견 들을 수 있어서 넘 좋네요 개인적인 내용이라 삭제하는 점 다시 한 번 양해를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23/07/25 18:34
원글은 못봤지만...
아내님이 한동안 일본 아이돌 아라시 덕질을 상당히 했습니다. 심지어, 쌍둥이 임신 중에(그것도 임신 중반 정도에) 라이브 콘서트 직관하러 일본 갔습니다. 어찌저찌 표를 구할 길이 생겼는데, 마지막 기회일 것 같다고... 임신중이라 혼자 보내기는 너무 걱정돼서 제가 일본에 같이 갔는데,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누군가를 덕질하면서 생기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내 덕분에 저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누렸습니다.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조절은 필요하겠지만요. (만약 저희 아내가 당시에 출산이 내일모레였다면 아무리 마지막 기회여도 콘서트 참석은 지양하는 게 좋았겠죠.) 이제는 아라시 그룹 활동이 중단돼서 덕질이 멈췄는데, 좀 아쉽기도 합니다.
23/07/26 10:36
딱히 질투는 안 났습니다. 영역이 다른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아라시 뒤에 잠깐 BTS 덕질도 했는데, 마찬가지로 질투는 안 났습니다.
23/07/25 18:51
본문을 못봤지만 결국 1순위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질것 같네요 1순위가 남친이 아닌 연예인이다 하면 뭐 끝내야죠...
적당히 라이트하게 좋아하는거면 별 신경 안쓸텐데 아주 심하게 덕질하면 골치아프죠.. 그런 경우 돈과 시간 모두 덕질에 투자할 가능성이 커서 남은 시간만 남친에게 신경쓰는...
23/07/26 10:22
제가 질투 나고 서운한게 그런 것 같아요
막 그 남자연예인이랑 저를 비교하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자세히 말은 못하지만, "아 이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할 때 이런 모습까지 보여줄 수 있구나" 싶어서...저한테 보여주지 않던 모습들을 그 사람에겐 보여준다는게 너무 마음 아프고 비참하고 그렇더라고요..ㅠ
23/07/26 00:50
삭제될 글이라 다는 리플이지만, 아내가 결혼 직전쯤에(당시 도쿄에 삼) AV'남'배우 덕질을 했습니다
도쿄에서 어덜트 엑스포(?) 가서 사진도 찍고, 똑같은 연극 6번 관람하고 등등 집 어딘가에 DVD랑 사진집도 쳐박혀 있을 겁니다 크크
23/07/26 10:04
저는 좋을때는 괜찮았는데 헤어질 즈음에는 짜중나더라구요.
상대방이 해당 연예인에게 하는 태도와 저에게 하는 태도가 너무 비교되서 짜증이 확...
23/07/26 10:21
아 저도 이거에요..
자세히 말은 못하지만, "아 이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할 때 이런 모습까지 보여줄 수 있구나" 싶어서... 저한테 보여주지 않던 모습들을 그 사람에겐 보여준다는게 너무 마음 아프고 비참하고 그렇더라고요..ㅠ
23/07/26 17:49
글이 지워졌저 어느 정도 이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 아내는 BTS 팬이긴 합니다만 그리 깊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BTS 굳즈를 사서 선물해 주고 있습니다. 크크 저번에는 레고도 구입해 줬고, 이번에는 10주년 앨범? 도 구입해서 선물해 줬습니다. 콘서트를 간다거나 펜 싸인회를 간다거나 하지는 않아서 괜찮긴 한데... 콘서트나 펜 싸인회를 간다고 하면 저는 집에 혼자 남아서 외롭게 오예를 외칠거 같네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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