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5/06 13:16:29
Name 육돌이
Subject [질문] 여자친구와 가치관 문제로 갈등이 있었습니다.
금요일날 만나서 여친 집에서 하루 자고 토요일날 여친은 아침에 일찍 지방에서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남자는 차가 있고 집은 여친 집 근처(차로 편도25분정도)입니다.
여자친구는 운전하기 피곤하니 본인 집에서 쉬라고 했고 남친은 집에 있기 곤란한 상황이라 본인 집에 가 있겠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우선 혼자 병원에 다녀왔고 제 집 근처로 지하철을 타고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집에 일이 잠깐 있어서 여자친구가 1시간정도 역에서 기다렸습니다.
이상황에서 여자친구는 운전하면 피곤할까봐 자기 집에 있으라고 한건데, 본인 집에 운전해서 갈 거면 병원을 데려다줄 수 있었던 거 아니냐는 입장이고
남자는 서울이니까 대중교통으로 갔다오는게 낫고 가까우면 데려다 줬을텐데 머니까 혼자 다녀오라고 한 상황입니다.
혹시 이 문제가 누가 배려 해주면 더 좋을 상황인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5/06 13:46
수정 아이콘
누가 더 배려하냐 문제랑은 조금 다른 문제인것 같은데,
저였으면 데려다 줬을껍니다.
어쨌든 상대가 출근시간까지라도 편하길 바란다 라는게 데려다주는 목적이라고 보구요.
저같은 경우는 와이프랑 연애할때 제가 좀 둥가둥가 해주는 편이었습니다.
지금도 와이프 힘든게 신경쓰여서 제가 좀 더 챙기는 편이구요.
그게 아니라면 누구와 누구의 잘못은 아닌 문제 같습니다.

앞으로 비슷한일로 싸우시지 않으시려면 확실하게 성향차이를 설명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물론 그러다가 멀어질수도 있고 원래 이런 성향이구나 이해해서 사이가 더 좋아질 수도 있구요...
23/05/06 14:18
수정 아이콘
우선 윗분 말씀대로 누구의 잘못이냐 누가 어떻게 배려하는게 최선이냐 얘기하는 건 크게 의미 없는거 같고 앞으로 서로 잘 맞춰가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본문 상황에 대해 얘기하자면 여자친구 분은 남자친구 배려해서 혼자 병원 다녀왔는데 남자친구 분은 딱히 배려하는 모습이 없어서 서운했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저라도 데려다 줬을거 같긴 하네요. 대중교통으로 이동 가능하고 멀어서 안 데려다 줬다고 하신 부분은 본인이 편해서 그렇게 하신거라 생각이 들어서요.
묵리이장
23/05/06 14:29
수정 아이콘
저 기준에서는 기대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봅니다.
혼자 갈 수도 있는데 서울에 차로 태워주는 걸 기대했다?
남녀 간 다툼의 대부분은 혼자 기대하다가 그걸 상대방이 못해줘서 일어난다고 봅니다.
23/05/06 14:45
수정 아이콘
아파서 병원가는 거였음 제가 신경썼을 거 같네요.
23/05/06 14:54
수정 아이콘
여자는 이것 저것 남자 생각해서 행동했는데 남자는 본인 편한대로만 행동하는 것 같아 서운한거지 데려다 주냐 아니냐는 중요한 부분이 아닌 것 같아서
가치관 문제보단 소통의 문제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23/05/06 15:38
수정 아이콘
저도 글만 읽어 봐서는 이거라고 생각됩니다
보로미어
23/05/06 16:30
수정 아이콘
매우 공감합니다. 글 내용만 놓고 제3자가 상담해준다고 하면 이게 베스트가 아닌가 싶어요.
미카엘
23/05/06 15:21
수정 아이콘
남친이 차로 여친 병원 데려다 줄 수 있었던 상황이면 충분히 서운할 수 있죠.
23/05/06 15:27
수정 아이콘
아파서 정기적인 진료보러 간다 데려다주는게 맞음
치료후 예후를 보는식의 통상적인 외진 혼자가는게 맞음

근데 지방에서 서울을 데려다주는게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해주면 고맙지의 영역인데 삐질일인가 싶습니다
The)UnderTaker
23/05/06 16:02
수정 아이콘
여자쪽에선 배려해주려고 여자가 할수있는 만큼 다한건데(본인집에서 자라고하고, 남자집근처까지 와서 역에서 기다리기까지함) 남자쪽에선 그게 아니니까 갈등생긴거 아닌가요?
이게 안데려다줘서 삐졌단 식의 해석이 가능한가 싶은데..

그리고 소통만 좀 잘했어도 갈등생기기전에 풀수있었던 문제기도 하고요
23/05/06 16:05
수정 아이콘
자기 집에서 쉬라고 하고 피곤하다고 혼자 갔다 온다고 할 정도 여자분이면
서울까지 델다주고 데이트까지 하고 와야죠...
23/05/06 16:14
수정 아이콘
남자가 딱히 잘못한건 없는데, 여자 입장에선 서운할수 있다 봅니다.

이성적으로 효율 따졌을땐 여자 혼자 전철 타는게 가는게 옳아도, 연애는 감성이 작용 하잖아요.
비효율적이어도 눈 딱 감고 같이 가주면 여자 입장에서 고맙고 기분 좋죠.
좋구먼
23/05/06 16:57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대로 연애는 효율로 뭘 따지면 안되더라구요. 저 개인적으로는 남자를 기사처럼 부리는 부류극혐하는 편이지만 님 여친분은 그런 성향이 아닌거 같네요. 잘 달래주시고 관계를 쭉 이어가고 싶다면 아플때정도는 차로 바래다 주세요
마사미
23/05/06 17:42
수정 아이콘
전 이 글을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여자친구 집에 있기 왜 곤란했으며 '이상황에서 여자친구는 운전하면 피곤할까봐 자기 집에 있으라고 한건데, 본인 집에 운전해서 갈 거면 병원을 데려다줄 수 있었던 거 아니냐' <- 이부분은 편도 25분 거리와 지방에서 서울까지의 어마어마한 시간과 노력을 쏟아붙는게 어떻게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있는건지도 의문입니다.
이른취침
23/05/06 18: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가치관의 문제라기 보단 기분의 문제고 1시간 기다리게 한 게 제일 문제 같습니다.
아니면 먼저 데려다줄까? 하고 안물어 본 게 서운했는데 기다린 게 막타 친 걸 수도 있구요.

좀더 구체적으로 써 보자면
남친이 데려다 주겠다고 했는데 본인이 사양한 거면 스스로 남친에게 배려한 자신을 좋게 생각할 수 있는데
그냥 데려다 줄 생각도 없었다고 하면 그냥 버림받은 기분이니까요.
1시간 기다리면서 여친인 자신이 남친에겐 가장 소중한 게 아니구나하고 느껴졌을 수 있죠.
이건 그냥 기분의 문제라...
회사일 때문에 약속을 펑크내도 여친은 기분이 안좋을 수 있죠. 머리론 이해해도요.

연애는 논리가 아니라 감성의 영역이라 그냥 서로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만큼 사랑해주는 거죠.
무지개그네
23/05/06 19:04
수정 아이콘
일단 글이 잘 이해가 안되고, 그런 와중에 적자면 가치관이랑은 크게 상관 없어 보입니다.
여자친구한테 잘해주세요 크크
무한도전의삶
23/05/06 19:45
수정 아이콘
집에 운전해갈 체력 있으면 우리집에서 쉬고 나 서울 데려다주면 되는 거 아니냐? 그건가요? 그런데 남자가 팬티에 똥이 묻었거나 등등 이유로 집에서 잘 수도 있는 거 아닐까요? 근데 본질적인 의문이, 여자 친구 병원이 멀면 머니까 데려다줘야 하는 게 이득 아닐지요? 내 여자친구니까 나도 좋고.
도라지
23/05/06 19:55
수정 아이콘
대중교통이 더 빠르다고 그거 타라고 하는건, 두시간 이상 차이나는게 아니면 배려가 아니라 그냥 귀찮아서 라고 생각될 확률이 무척 높습니다.
왔다갔다 하면서 데이트도 할 겸 바레다주면 훨씬 좋을 것 같은데요.
체리과즙상나연찡
23/05/06 20:37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된다고 해도 저는 데려다주면서
널 데려다주는것도 기다리는것도 나한테는 데이트의 한 종류야.. 라는 멘트를 많이 쳤었습니다. + 저라면 병원 진료도 기다렸다가 서울에서 같이 놀다왔을거 같습니다.
23/05/07 04:51
수정 아이콘
"널 데려다주는것도 기다리는것도 나한테는 데이트의 한 종류야.. 라는 멘트를 많이 쳤었습니다"
크... 멘트 좋네요. 한 수 배웠습니다
데비루쥐
23/05/07 00:08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피곤했던거 아니면 (설사 진짜 어느정도 피곤했어도) 데려다 줬을거같아요. 거기서 안그치고 같이 끝나고 서울간김에 데이트도 하고 그랬을거 가습니다. 근데 사람 성향 차이라서 맞고 틀리고는 없습니다.
인생을살아주세요
23/05/07 09:21
수정 아이콘
글이 잘 이해가 안되는데,,, 여친분은 왜 한시간을 기다린거죠? 한시간을 기다리게 할정도로 본인 일이 있으셨단 거고, 그러면 못데려다줬을 이유가 되지 않나 싶어서요. 어쨌든 한시간 기다리게 한점, 데려다달라고 여친이 말을 했었는지 여부, 운전의 피곤함과 가능여부에 대해 대화를 나눴는지 등 소통이 필요했을 부분들이 많네요. 물론 이런문제는 그냥 우쭈쭈 달래주고 다음에 잘핡게, 아침부터 병원가느라 힘들었지? 맛있는 거 먹자~ 하고 넘어가면 될 것 같지만요. 이겨서 굳이 뭐하나요
메피스토
23/05/07 17:51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분은 그냥 차로 대려다주고 그런 문제로 화가 난게 아니라
날 그정도도 사랑하지 않냐는고 화가 난거에요.

일단 화가 났다면 단 것을 먹이고 배를 불린 뒤에
널 사랑하지만 내게 이런 상황이 있었고 피곤했다 미안하다 라고 하면 되는 문제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0764 [질문] HDMI 2.1 포트가 정상인지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4] 코기토7167 23/05/22 7167
170763 [질문] 월미도 근처 숙소+식당 질문입니다. [4] 파월6274 23/05/22 6274
170762 [질문] 외국 사진집 중고로 구할만한 방법이 있을까요? [6] 니체7154 23/05/22 7154
170761 [질문] 회사에서 산재 처리를 해준다는게 무슨 의미죠? [13] 밥과글10463 23/05/22 10463
170760 [질문] 롤 클라 작아지는 문제 해결 못하나요? Nothing Phone(1)7013 23/05/22 7013
170759 [질문] RC카 배터리입니다. 어떻게 해야 충전이 가능 할까요? [8] 하율아범7472 23/05/22 7472
170758 [질문] 현충일 쯤에 혼자 놀러갈 곳을 고민중인데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잠수족7162 23/05/22 7162
170757 [질문] 동두천 근방 가족여행 펜션 추천할만한 곳이 있을까요? [3] 시은7382 23/05/22 7382
170756 [질문] 브이라이징이라는 게임 해보신 분! [2] 골드쉽7116 23/05/22 7116
170755 [질문] 주담대 적정 비율 [22] mcmc10455 23/05/22 10455
170754 [질문] 부산에 틀니 맞추기 좋은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마신_이천상7492 23/05/22 7492
170753 [질문] 제가 좋아하는 노래 2개와 비슷한 노래 추천 가능하실까요 [1] 영소이6866 23/05/22 6866
170752 [질문] 닌텐도 스위치 젤다의전설 질문입니다~ [13] 쏘군9389 23/05/22 9389
170751 [질문] 중고차 팔 땐 어떤 어플이 좋은가요? [6] This-Plus7485 23/05/22 7485
170750 [질문] 비행기표 싸게 사는 팁 있을까요? [2] 오렌지망고8382 23/05/22 8382
170749 [질문] 보청기 구매 조언 부탁드립니다! 파쿠만사8133 23/05/22 8133
170748 [질문] 젤다 야숨 익스팬션 패스(일본 구입)가 한글 호환 될까요? [5] 천연딸기쨈8195 23/05/22 8195
170747 [질문] LED 전구의 깜빡임(플리커)현상 질문입니다. [1] 리클라이너7681 23/05/22 7681
170746 [질문] [엑셀] 상위 레벨 값 불러오기 [2] 사나없이사나마나8973 23/05/22 8973
170745 [질문] 장정결제(장 비우는 거) 구매는 불가능한가요? [2] wook989592 23/05/21 9592
170744 [질문] 반려동물(펫) 공기청정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2] kafka7695 23/05/21 7695
170743 [질문] 유럽 패키지 여행 다녀오신 분 있으신가요? [13] 깔치11294 23/05/21 11294
170742 [삭제예정] [젤다왕눈] 기존 말 어떻게 버리나요? [7] 리버스시어링11525 23/05/21 1152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