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2/07/14 20:18:07
Name 스쿼트
Subject [삭제예정] 직장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먼저 개인적인 이야기라 삭제예정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

이주 전쯤 직장 선배에게 사적으로 말을 크게 잘못했고, 선배가 화를 냈습니다. 퇴근 시간쯤 있던 일인데 얘기를 하고 나오니 다들 퇴근하고 둘만 남았더군요.

화해는 했습니다만, 그 이후 지금까지 선배와는 공적이든 사적이든 얘기는 일절 없고, 일만 하며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선배가 여성분이고, 직장도 여초라 알음알음 다 퍼져서 사실상 혼자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퇴근 시간대에 둘이 그러고 있었으니 퍼지는 건 시간문제라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완전히 혼자가 될 거라 생각은 못했습니다.

사정이 있어 이직이나 퇴사는 어려운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요. 솔직히 방법은 안떠오르고 하소연에 가깝습니다. 제가 잘못한거니 안고가야겠습니다만, 출근할 때마다 막막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7/14 20:27
수정 아이콘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신상이나 직장에서 중요한 이슈가 있어 그 난관을 해쳐나가야 할 때에는 저는 이렇게 합니다.
우선 가장 먼저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을 나누고, 불가능한 것을 제외한 다음엔 이 난관이 일시적인 건지 아니면 악화되는건지, 혹은 현상유지인지 판단한 후에 해야 할 것과 도달해야 하는 것을 설정합니다.

잘 될 겁니다!
스쿼트
22/07/14 20:30
수정 아이콘
넋두리인데 좋은 조언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설레발
22/07/14 20:58
수정 아이콘
여초집단에서 한번 말 잘못 퍼지면 솔직히 답이 없습니다..
해달사랑
22/07/14 21:16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너무 크게 신경 쓰지 마시고, 앞으로 잘 하시면 되죠.
This-Plus
22/07/14 21:35
수정 아이콘
이직이 답입니다.
준비해야죠.
원펀맨
22/07/14 22:41
수정 아이콘
여초면 답없죠.. 이직할곳 정해질때까진 그냥 일만 해야죠.
리얼월드
22/07/14 22:58
수정 아이콘
뭔 잘못인줄 알아야...
여초 집단이라고 한번 찍힌게 평생가진 않더라고요, 대신 좀 버텨야함
Dreamlike
22/07/14 23:21
수정 아이콘
여초에서 한번 찍히면 쉽지않습니다 정말.
이직이나 퇴사가 불가하다면 그냥 일상에서 꾸준히 호감가는 모습보여 주시고, 일에서는 남들이 내 도움을 필요로 할 정도로 능력있는 사람이 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마저도 그 선배가 직장내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사라면... 정말 힘듭니다.

우선 멘탈부터 단단히 단련하시고 직장에서의 일로 감정에 영향받지 않게 멘탈세팅 필요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22/07/14 23:38
수정 아이콘
윗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여초면 거의 겜끝난상황이라...이직준비 추천드립니다.
숯불족발
22/07/15 01:38
수정 아이콘
여초인 탓도 있겠습니다만 글쓴분이 하셨다는 실수의 경중도 중요하겠죠. 남의 귀에 들어갔을때 수습 불가능한 수준이라면 이직준비외엔 조용하고 무탈한 이미지를 쌓아나가시는것 외에는 답이 없다 싶네요
인생을살아주세요
22/07/15 07:21
수정 아이콘
실수 종류가 섹슈얼한 이슈였다면 이직이 답일 수 있고.. 그거 아니라면 멘탈 굳게먹고 버텨보세요
옥동이
22/07/15 08:28
수정 아이콘
사람과의관계나 감정 보다 일에 더 집중하시는게 어떨까요 평판에 신경쓰고 있으신거 같은데
평소보다 일을 더 독하게 해보세요
Faker Senpai
22/07/15 08: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든 고민에 대한 만국공동 조언이 있죠. "이또한 지나가리라".
좋은것도 나쁜것도 모든것은 어차피 무상합니다. 지금 님의 입장과 사람들의 님에대한 감정이나 시선도 마찬가지고요. 그냥 두면 흘러갑니다. 지금상황은 어떻게 할수없는거니 할수있는거만 성실하게 하면서 사시다 보면 또 다른 사건 터지면서 뭍히기도 하고 반전되기도 하고 삶은 예측할수 없어서 재미가 있죠. 그냥 현실을 받아들이시면 퀘스트 완료되듯 일단락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실수 있을거에요. 절대 외부로는 내면에서든 저항하지 않는게 포인트입니다. 어차피 저항한다고 달라지지도 않고 상태만 악화되니까요. 순수하게 다 받아들이고 만약 철저한 고립을 시키면 그냥 받아들이면 됩니다. 그럼 시간이 지나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좀 너무했다란 인식도 생겨나고 나름 잘해주기도 할거에요.
덴드로븀
22/07/15 09:04
수정 아이콘
성적인 무언가면 그냥 죄인처럼 살아가거나 이직하는수밖에 없고
그외의 이유라면 열심히 일해서 실적으로 더 위에 사람들에게 인정받는수밖엔 없겠죠.
위에분처럼 이또한 지나가리라 할수밖에요.
이혜리
22/07/15 09:54
수정 아이콘
어떻게하려고하지마세요.
그냥 입닫고귀닫고 묵묵히 일만하는게 최선입니다.
22/07/15 10:14
수정 아이콘
인생 편하게 사는 사람들 많네요. 이직이라...
뭔 관계가 조금 어긋나버리면 이직해야 되고, 이혼해야 되고...
무슨 게임 리스타트하는 것도 아니고,
이불 몇 번 발로 차면 되는 일을 극단적인 상황으로 밀어붙이는 걸 좋아하는 훈수꾼들이 너무 많아요.
우울한구름
22/07/15 11:08
수정 아이콘
업계 따라 다르겠지만 저 있는 쪽에서는 이직이 매우 흔하고 그다지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서요. 관리자 제외하면 대부분 축하해주고 또 다른 사람 들어오고 뭐 그러죠.

그리고 저 상황이 이불 몇 번 차면 해결 될 거 같지는 않네요.
농심신라면
22/07/15 15:37
수정 아이콘
이직이랑 이혼은 많이 다른 거 같은데요... 이직이 극단적인 상황인 것도 아니고요;
에프케이
22/07/15 10:28
수정 아이콘
참 어려운 상황이네요.. 저라면 일단 묵묵히 일하면서 제가 할 도리를 철저하게 지키겠습니다.
그러다보면 이미지는 시간이 흐르면서 희석되더라구요.
임시회원
22/07/15 10:31
수정 아이콘
어떤 실수였는지 어떤 싸움이었는지 모르는 이상 뭐라 말씀 드릴 수 있는게 없네요
22/07/15 10:46
수정 아이콘
하필 사내정치의 메카 여초라니...하...
소문 퍼지다보면 팩트보다 이살 저살 붙어질 수도 있는거 감당하셔야 해요

1. 다른 사람들이 '실수한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괜히 편들어줬다가는...' 하는 것 같은 느낌인 경우..
악착같이 열심히 해서 일에 있어서의 능력으로라도 인정받고 특히 팀장, PM 등 실무 관리자가 인지하고 있는게 중요...
(하지만 여초라서 안 좋은 소문 있는 능력자는 정치타겟 되기가 쉬운....)

2. 다른 사람들이 봐도 실수라도 용납 못 할 만한 것 같아 보일 때...
빠른 퇴사 권고...
Dr.Strange
22/07/15 10: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초인데 말이 많은 분위기면, 해달라는 거 다 들어주고 차분히 조용히 본인 혼자에 집중하고 계시면
아마 그 직장상사랑 별반 사이 안좋은 사람들이 '그런데 그게 정말일까' 류의 말을 하기 시작할겁니다... 평소 이미지가 중요하긴 하겠습니다
22/07/15 11:25
수정 아이콘
사적인 말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알아야죠. 그냥 욕을 했을수도있고 상대를 인격적으로 조롱했을수도 있고
성적인 부분일수도 있고요. 시간이 해결해주는 잘못이 있고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잘못도 있으니까요.
무지개그네
22/07/15 12:20
수정 아이콘
어떤 발언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답변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22/07/15 15:12
수정 아이콘
그냥 일만하세요
별빛다넬
22/07/15 15:17
수정 아이콘
무슨 실수인지 알지 못하면 의미 없는 답변일뿐..
유유할때유
22/07/15 15:20
수정 아이콘
여초에서 한번 심하게 찍히면 뭘하든 영원히 조리돌림 당하더라구요...(목격담입니다)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농심신라면
22/07/15 15:37
수정 아이콘
성적인 실수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64903 [삭제예정] (사회생활) 말을 옮기며 이간질을 하는 인간을 대처할 때 [8] 삭제됨6266 22/07/18 6266
164892 [삭제예정] 높은(?) 분들과 면담 시 할만한 이야기 [14] 새벽바람6716 22/07/18 6716
164887 [삭제예정] 연봉 깍고 이직 괜찮을까요?? [38] 모어모어8389 22/07/18 8389
164875 [삭제예정] 처음 여자 만날때 데이트는 어떻게..? [8] 바람의여행기9277 22/07/17 9277
164869 [삭제예정] 저의 네이트 댓글 및 댓글의댓글 중간 집계입니다. [7] 삭제됨4960 22/07/17 4960
164862 [삭제예정] 여자친구와의 스킨십이 부담스럽습니다 [22] 삭제됨9321 22/07/16 9321
164845 [삭제예정] 제가 직접 만들어 써본 아프리카 게임 방송 공지사항입니다. [27] 삭제됨6251 22/07/15 6251
164843 [삭제예정] [결혼] 이바지음식 이라는거 들어보셨나요? [48] 삭제됨6714 22/07/15 6714
164837 [삭제예정] 직장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28] 스쿼트7938 22/07/14 7938
164831 [삭제예정] 삭제된 질문입니다. [3] 삭제됨5494 22/07/14 5494
164828 [삭제예정] 직장인 초보가 소스코드 읽을 정도 되려면 얼마나 걸리나요? [34] Mikopap9413 22/07/14 9413
164811 [삭제예정] 교통사고 대인 합의 후 질문입니다 [4] 삭제됨6181 22/07/13 6181
164778 [삭제예정] 와이프 작은 아버지 장례식 질문입니다. [9] 삭제됨6469 22/07/11 6469
164762 [삭제예정] . [3] 삭제됨5861 22/07/11 5861
164669 [삭제예정] 공유오피스 등기열람 문제 [4] 삭제됨4568 22/07/06 4568
164617 [삭제예정] . [10] 삭제됨6865 22/07/04 6865
164595 [삭제예정] 잦은 인사발령으로 퇴사하고 싶습니다. [22] ryush3219860 22/07/03 9860
164582 [삭제예정] 차용증이 있는 채무금을 상환 못 받았을때 조치가 궁금합니다. [8] 삭제됨8272 22/07/01 8272
164568 [삭제예정] 인천사시는분들 한번만 봐주세요! [1] 삭제됨5316 22/07/01 5316
164556 [삭제예정] 새로오시는 기관장에게 센스있는 질문? [12] 삭제됨7808 22/06/30 7808
164550 [삭제예정] 삭제 [62] 삭제됨11328 22/06/30 11328
164510 [삭제예정] 신생아 수영 언제부터 가능할까요? [15] 질문쟁이7744 22/06/28 7744
164509 [삭제예정] 실손보험 특약이 강제 해지되었는데 재가입이 될까요? [3] 돈벼락5861 22/06/28 586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