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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11/29 14:38:54
Name 혼돈
Subject [삭제예정] 증권사 이직 질문드립니다.
이직 질문글을 보고 저 또한 고민인 부분이 있어 질문 드려봅니다.

이직 질문 특성상 개인 정보가 포함되어 추후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최근에 좋은 조건으로 이직 제안이 왔습니다. 면접 보고 연봉 협상 진행 중인데 갈지 안갈지 아직도 고민이 됩니다.

제안온 곳은 증권사이고 업무 분야는 데이터 분석 관련입니다.

연봉은 당연히 15~20% 정도 올라갑니다. 상여금 고려하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새로운 업종으로 가는 것이고 관련해서 공부를 좀 해야하긴 합니다. 그리고 전문계약직으로 매년 재계약해야하는 점이 있고 업종 특성상 8시 출근입니다. 지금 사는 곳과 출최근 거리도 20~30분 정도 늘어납니다...

현직이 연봉은 좀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힘들게 하는 사람도 없고...

연봉은 물론 다다익선이긴 하지만 더이상 연봉만 쫓을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여러가지 고민이 됩니다.

커리어 적으로 옮기는게 나쁜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금융업 쪽으로 최종 커리어를 생각하기도 했고 관심있는 분야이기도 해서요.

나이를 생각하면 마지막 또는 잘하면 한번더 옮길 기회가 있을 것 같긴 합니다.

혹시 관련 업종, 직종 관련해서 일하고 계신 선배님들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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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9 15:05
수정 아이콘
출근시간은 일단 고려사항에서 제외하고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정말 죽어도 빨리 못일어나겠다만 아니라면..)

그렇다면 결국 비교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기존 연봉 vs 15~20% 오른 연봉
2. 기존 업종 지식 풍부 vs 새로운 업종 공부 필요
3. 정규직 vs 전문계약직
4. 출퇴근 거리 n분 vs n+30분
5. 사람문제 없음 vs 알 수 없음
6. 현 업종에서 끝낼 생각 없음 vs 금융업 쪽 커리어 이동에 부합

이중에서 5번은 복불복입니다. 따라서 이 생각하면 어디로든 이직 못하죠.
3번은 다른 글에서 보니 해당 업종에서는 흔한 직종이라고 하니, 그 또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여기에서 더 좋아지는 1, 6 번을 빼면 결국 2. 4번이 남네요.

이정도면 제 개인적으로는 도전해 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21/11/29 15:52
수정 아이콘
이게 출근시간 + 출근거리가 압박이긴 하더라고요. 신입 시절을 제외하고는 6시대에 일어나서 출근해본적이 없어서 그부분은 좀 걱정입니다. 현직이 출퇴근 시간이 좀 자유로운데 그걸 생각하면 사실상 퇴근시간은 비슷해서 근무시간이 1시간 정도 늘어나는 샘이 되서 고민이긴합니다.
사실 이게 제일 고민이긴 해요. 몸이 좀 고달플거 같아서. 다른부분은 다 동의하고 좋은 정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1/11/29 15:08
수정 아이콘
커리어 고려하면 저라면 go.
코로나아웃
21/11/29 15:13
수정 아이콘
증권사의 데이터분석일은 계속 늘면 늘었지, 줄진 않을거라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네요
마술사
21/11/29 15:14
수정 아이콘
저라면 go
Cazellnu
21/11/29 15:17
수정 아이콘
증권사도 각양각색 특징이 많고
또한 사업장규모도 천지차이입니다.
잘 고려해보시길
21/11/29 16:44
수정 아이콘
완전 탑급은 아니고 중대형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21/11/29 15:24
수정 아이콘
저는 최종커리어로 금융업에 확신이 있으신게 아니라면 반대하고 싶네요.
(근데 반대로 확신이 있으시다면 다른조건이 나쁘더라도 무조건 go 해야하는거 같구요)

지금 계신 곳은 지금 하시고 있는 업무가 주인 곳이고...
옮기시는 곳은 그게 아닌 것 같고..
그렇다면 연봉은 오르지만 나머지 조건은 다 나빠진다고 봤을때... 좀 애매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저런 종류의 직(전문계약직)이 뭔가 업에 위기가 올때 가장 힘든 직이긴 하더라구요..
21/11/29 15:54
수정 아이콘
지금 있는 곳도 분야가 이게 주된것은 아닙니다. 부서의 업무는 이게 주업무가 맞긴하고 그건 옮겨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저도 계약직이 걸립니다. 더불어 요즘 금융업계는 정규직 전환도 잘 안된다고 들었어서... 관련업종이 지금 잘나가긴 해서 상여도 많이 나오고 짤릴 염려도 없다고 하지만 역시 불황이 오면 어떻게 될지가 걱정되긴합니다.
니시무라 호노카
21/11/29 15:29
수정 아이콘
매년 재계약이 걸리네요...
달마야놀자
21/11/29 18:54
수정 아이콘
증권사는 전문계약직이 더 좋아요
니시무라 호노카
21/11/29 19:20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가만히 있을걸 ㅠㅠㅠㅠ
치키타
21/11/29 15:36
수정 아이콘
계약 조건이 불안정해서 애매하네요..나머지는 다 좋구요.
이블베어
21/11/29 16:01
수정 아이콘
가시면 일은 원없이 하실거 같네요. 싱글이라면 고, 기혼이라면 스톱을 추천합니다. 다른 부분은 다 부차적이라고 봅니다.
21/11/29 16:42
수정 아이콘
기혼인데 외벌이... 애가 둘 있어서... 가족을 위해선 가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ㅜㅜ
이블베어
21/11/29 17:38
수정 아이콘
기혼이시면 애가 크는걸 못볼수도 있습니다. 배우자가 이해해준다고 해도 결국 독박육아는 바가지를 부르는 법이죠..
이직은 기본적으로 2회차, 3회차의 이직을 부르기 때문에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누리고 있다면 스트레스 발생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현 직장에서의 커리아가 위험하고 커리어 전환을 노린다면 가야겠습니다만 그런거라면 여기에 질문을 올리실 필요 없이 고 하셨을것 같아서..
21/11/29 16:38
수정 아이콘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 지 적어놓지 않으셔서... 나이는 모르겠지만
저라면 일단 고 할듯 합니다
21/11/29 16:42
수정 아이콘
30후반 입니다!
21/11/29 17:40
수정 아이콘
전혀 다른직종이지만 저도 6시대에 기상해서 출근하는 입장에서... 출퇴근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운데서 출근시간이 +30분가량 거기다가 출근시간조차 이르면... 몸이 아주 많이 고달프실것같은데요, 최종커리어에 대한 확신이 애매하면 저라면 안갈듯합니다. 결국 일더하고 출퇴근시간 고려하면 연봉도 엄청 크게 와닿진 않을거같아요.
21/11/29 18:40
수정 아이콘
저도 아이가 크는걸 못본다는게 걸리네요 애들이 하루에 아빠 얼굴 볼 시간이 얼마 안될거 같네요
매일 1시간정도를 출퇴근시간에 더 보내고 연봉 10~20%라면...좀
21/11/29 20:03
수정 아이콘
기존 업종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금융권 데이터 분석으로 15~20퍼 업은 너무 적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워라밸 포기하는 값 보다도 안 될거같아요.
21/11/29 21:30
수정 아이콘
성과금까지 합해야 30프로 업이 될거 같습니다. 아직 협상중이라 확정은 아니긴 합니다. 인사에선 상여랑 성과금 합친 원천을 기준으로 하고 저는 기본급을 기준으로 업을 원한다는 점에서 의견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성과금이 요즘 실적이 좋아 높게 나온편이라 불황일때는 줄어들수 있다는 점이 불안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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