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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04 13:05:19
Name 너무춰
Subject [질문] 너무 재미없는 사람 같아요 저는
보통 사람은 타인에게 어떠한 매력적인 요소가 있을 때 더욱 찾게 된다던데

저는 제가 먼저 연락을 하지 않으면 그 어떤 연락도 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물론 같이 밥 먹고 수업 같이 듣는 친구들은 있는데 저녁 쯤 뭐하냐고 물어보면 다른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다고 하네요

생각해보면 저랑 단 둘이 있을 때는 조용하고, 대화를 왕복하는 느낌이 없긴 했어요..

그렇게 생각해보니까 제가 말을 재미 없게하거나 어떠한 매력이 없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정말 간혹가다 한 번씩 연락와서 술 먹는 경우 말고는 한 달 동안 밤에 누구를 만나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도 이럴까봐 많이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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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메이커
21/10/04 13:06
수정 아이콘
나이가..?
너무춰
21/10/04 13:07
수정 아이콘
20대 초, 중반입니다
CastorPollux
21/10/04 13:10
수정 아이콘
나이 들면 재미있어도 능력 없으면 주위에 사람 없습니다 크크크크
그냥 단지 사람들과 만나고 싶으신 거면 동호회, 지역 모임 같은데 가면 쉽죠
계속 나가다 보면 사람 대하는 것도 변하실 거예요
이성을 만나고 싶으시면 노력해야죠 모 외적으로도 꾸미고 먼저 말 걸고 요즘 화젯거리도 알아보고 등등
21/10/04 13:17
수정 아이콘
Mbti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받아들이는것도 방법
공항아저씨
21/10/04 13: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30대 되면 정말 친한 관계 아니면 다 떨어져나갑니다. 일하느라, 가정이 있는 사람들은 가정으로 돌아가느라, 피곤해서 등등..
하지만 본인의 시기에 걱정할만한 고민거리이기도 하지요. 가치없는 고민이니 신경쓰지마라 라는 말을 하기는 좀 그렇고
많이 불안해하지만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고민하시던지요. 본인에 가장 충실하시면 됩니다. 고민과 생각만 하시고 우울감이나 걱정 두려움에 빠지지만 마세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만 조금 더 말해보자면 두루 어울리는 인싸도 결국 아저씨가 됩니다. 마음 맞는 좋은 사람 하나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오래 연락하고 지낼 가끔씩 만날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재미가 모든건 아니니까요.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 / 취미생활하는 분야에서 마음맞는 사람 만나고 그 사람에게는 님이 같이있는 시간이 즐거운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터카드
21/10/04 13:26
수정 아이콘
사실 노력해서 바꿔보려고 하는것도 좋지만.. 잘 안바뀌기도 하고..
윗분 말씀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요즘 제가 느끼는거는 좋아하시는 친구들한테 꾸준하게 생일 챙겨주고 진심으로 잘해주면
모두는 아니여도 몇몇은 나중에 진정한 친구가 되어 남아있더군요.. (그렇다고 잘해주면서 상대방한테도 바라면 상처받을 수 있음)
그리고 최소한 대화할때 어려움이 있으면 리액션이라도 꼭 신경써야 됩니다
21/10/04 13:51
수정 아이콘
재미없는건 죄가 아닙니다.
아스날
21/10/04 14:19
수정 아이콘
친구보다는 여친이 필요하신것같아요..
친구는 정말 친한 몇명만 있어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안드실겁니다. 나중에 30넘으면 인싸가 아니면 애매한 사이는 정리될거에요.
한걸음
21/10/04 15:06
수정 아이콘
모두에게 재밌는 사람이 되긴 어렵지만, 코드가 잘 맞는 사람에게 재밌는 사람이 되긴 상대적으로 쉽다고 생각합니다.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을 찾으려면 사람을 많이 만나봐야되는데 이것도 쉬운건 아니네요. 죄송...
21/10/04 15:22
수정 아이콘
대학부터 사귄 친구들은 대부분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화시 시간 아깝다거나 의미없다고 생각하신 적은 없는지요? 이런 성향이라면 자기계발 위주로 하시고 학창시절 절친과 만나거나 스트레스 푸셔도 괜찮습니다.
21/10/04 15: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매력적이고 재밌는 사람이 인기있는거야 당연하지만 보통은 그냥 취미 놀거리 이야깃거리 취향 등등 맞는 사람끼리 어울리는거에요.

게임이 취미인 사람한텐 게임 잘하는 사람이 매력적으로 느껴질수 있는거죠. 아니면 이제 막 시작하려는 열정적인 뉴비도 훈수욕을 자극하죠.

성격이란건 쉽게 바뀌는게 아니지만 남들과 어울리는법은 경험에 의해서 많이 바뀔수 있어요.

남들과 어울릴수 있는 이런저런 취미 찾아서 많이 경험해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저도 대학때 생각해보니 FPS별로 안좋아하는데 과친구들이 전부 카스해서 어쩔수없이? 같이 하면서 어울렸거든요.
서류조당
21/10/04 17:29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끼리 또 잘 모입니다. 흐흐.
헤이즐넛커피
21/10/05 00:38
수정 아이콘
별로 재미없어도 사람 말 잘 들어주면 인싸들이 다가옵니다.

인싸들끼리 놀면 자기 말하기 바빠서 남말 듣는 사람 없는데 잘 들어주는 사람 있으면 인싸들이 좋아하거든요.

근데 잘 들어준다는게 그냥 듣기만 하라는게 아니라 공감하면서 들어줘야합니다...

그러면 상대가 재밌는 말 10개할 때 난 1개만 해도 서로 만족하면서 삽니다.
21/10/05 09: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마음 편히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 한두명만 남아도 됩니다.
20대 초반에 그렇게 대외활동, 동아리활동 챙겨가면서 놀러다녔지만 지금껏 연락하는 사람들은 매우 소수입니다.
나머지는 무슨 일 있을때나 가끔 보죠. 또 안만나면 안만날 수 있는 그런 관계...
반드시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는 부담감은 갖지 마세요.
내가 전문직/영업직처럼 발로 뛰는 일을 할게 아니라면 굳이 그런 관계 많이 안만들어도 됩니다.
인생은서른부터
21/10/05 17:05
수정 아이콘
윗분들께서 미래 지향적인 조언 많이 주셨는데,
현실적으로 그런 상황을 줄이고 싶으시다면
질문 위주의 대화를 해보세요
상대 중심적인 대화를 하면 상대방도 마음이 편해집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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