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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31 09:34:16
Name 원스
Subject [질문] 정통 스트라이커의 기준과 유명 정통 스트라이커가 누가 더 있을까요??
스연게의 김치찌개님의 역대 최고의 스트라이커 글을 보니 호날두와 메시가 없더라구요.
둘은 그 누구보다 골은 많이 넣었지만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니라서 순위에 없다는 의견이 있던데요.

그렇다면 축구계?? 에서 볼 때 정통 스트라이커의 명확한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호날두는 어느 순간부터 확실한 공격수, 그것도 톱에서 뛰는 거 같은데 처음 시작이 스트라이커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정통 스트라이커에 들어 갈 수 없는 건 가요??

김치찌개님의 글에 나와있던 호나우두, 앙리, 수아레즈, 레반도프스키를 빼고 정통 스트라이커라고 볼 수 있는 유명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언뜻 생각 해 보기로는 즐라탄, 드록바, 셰브첸코, 해리케인, 루카쿠 정도가 떠오르는데요.
이 중에서 스트라이커가 아닌 선수가 있다면 왜 아니고, 다른 유명 선수들 중에 이 선수는 스트라이커가 맞다 싶은 선수가 더 있을까요??

그냥 그 글을 보다 문득 든 궁금점 입니다!!

답변 달아 주실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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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불산입
21/07/31 10: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현대 축구에서 정통 스트라이커라는 개념은 허상에 가깝습니다. 명확하게 정의내리기도 힘들고 그런 유형의 선수도 거의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 되었죠. 오래 전 사람들이 많이 지칭하던 개념을 구체화해보면 최전방에 주로 머무르면서 볼을 공급받아 적극적으로 슈팅을 노리고 실제로 그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를 정통 스트라이커라고 칭해왔습니다만... 정작 최근 그러한 선수들은 거의 외면받는게 추세입니다. 최전방에 있는 선수는 포스트플레이, 키핑, 패스, 시야, 연계 등 아주 많은 롤을 모두 요구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컴플리트 포워드라는 말로 이러한 경향성을 설명하려는 사람들도 있고요.

메날두를 향해 스트라이커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이 둘이 괴물같은 득점력을 가동한 시기가 중앙이 아닌 측면이기 때문일 수 있겠죠. 이 둘이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센터포워드 대신 측면 공격수가 그 이상의 득점을 담당하는 전술적인 변화가 일어났고 그것은 '정통'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최전방 포워드가 측면 공격수보다 득점이 많아야하는 세상은 10여년 전에 끝났는데 아직도 이와 같은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축구팬들 중에 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 이외에 메날두가 경기당 1골 수준의 미친 득점력을 갖추기 이전에는 독점 위주의 플레이스타일이 아니었고 득점보다 더 잘하는 플레이들이 많았던 선수라는 이유도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이러한 것들도 의미가 없는게 애초에 위에서 언급되는 호나우두 같은 경우에도 최전성기 기준으로는 사람들이 흔히들 생각하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이미지와는 꽤 다른 플레이스타일을 보여주던 선수라... 인테르 시절에는 호나우두에게 공을 주면 박스 바깥부터 자기가 다 알아서 하는 그런 스타일이었거든요. 언급하신 많은 선수들 역시 그냥 센터포워드 자리에서 골을 많이 넣는다 정도를 제외하면 공통점이 없다시피 합니다. 주활동영역, 본인들의 강점, 그로 인한 플레이스타일이 모두 천차만별인 선수들입니다.

스트라이커 개념은 농구로 따지면 송태섭을 위시로 한 퓨어 포인트가드 논쟁과 비슷하다고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네요. 사람들은 보통 이럴 것이다, 이래야 한다 같은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데 정작 찾아보면 그러한 선수들은 효율도 떨어질 뿐더러 거의 실재하지 않는...
뻐꾸기둘
21/07/31 11:41
수정 아이콘
대중적 측면에서는 보통 최전방에서 수비와 직접 부딪히는 9번을 정통 스트라이커로 인식하죠.
21/07/31 13:38
수정 아이콘
그냥 스트라이커의 요건은 따로 없고 중앙밖에 못하면 스트라이커라고 부르지않나싶네요..
오히려 다재다능하면 정통 스트라이커가 아닌듯.
21/07/31 23:07
수정 아이콘
소위 정통파 스트라이커는 예전부터 이어진 전형적인 센터포워드를 말하는 용어긴 한데 펄스나인이 등장한 이후로는 사실상 그 역할은 많이 사라졌죠.
지금은 측면이나 톱후방에서 활동하지 않고 톱에서만 활약하는 선수를 말한다고 봅니다.
정확하게 부합하는 선수는 없지만 너와 내가 같이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의 선수들이겠죠.
마갈량
21/08/02 08:52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9번은 직선적인 무브를 가져가며 찬스를 득점으로 중앙에서 연결하는 타입을 생각하긴하죠.
메시날두는 둘다 측면에서 시작했지만 레알시절 호날두도 중앙에 가까웟고 메시도 2선을 아우르는 펄스나인이엿죠
예시로 들어주신 루카쿠도 체격이랑다르게 측면에서부터 중앙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지금 전성기맞이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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