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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30 22:35:38
Name 기억의습작
Subject [질문] 연금저축 포트폴리오 질문입니다. (수정됨)
올해초 마법의 연금굴리기 책을 읽고 연금저축, IRP 시작했는데요.
관심을 가진지가 얼마 되지 않고 경제쪽 지식도 없어서 일단 책에서 추천한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위험자산1. 선진국 주식(30%): KODEX 미국S&P500선물(H)
위험자산2. 신흥국 주식(30%): ARIRANG 신흥국MSCI (합성H)
위험자산3. 대체투자(10%): KODEX 골드선물(H)

안전자산1. 한국국채(12%): KOSEF 국고채10년
안전자산2. 해외국채(12%): TIGER 미국채10년선물
안전자산3. 현금성 자산(6%): TIGER 단기통안채

이 비율로 달마다 조금씩 적립해나가고 있고, IRP도 거의 비슷합니다.
6개월간 S&P 500은 수익률이 10%인데, 신흥국MSCI에서 그 수익률을 다 까먹고 있는게 마음을 불편하게 하네요..

그래서 드는 생각이 그냥 S&P 500에 몰빵해버리면 수익률이 훨씬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연금저축이 20년 뒤에 찾는 돈이고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으니 이렇게 분산해서 투자하라는 것 같은데..
20년간 미국 주식이 꾸준히 우상향할거라는 거에 배팅을 한다면 S&P 몰빵도 괜찮은 선택지일까요?

고수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_ _)
미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편안한 불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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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니
21/07/30 22:4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수익만 생각한다면... 주식 100%이... 최고죠.
(mdd 감당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S&P500(조금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나스닥 섞으시면 됩니다.) / 미국채(단기/중장기)를 대략 6:4로 먼저 섞으신 후,
거기에서 일부 비율을 대체자산(금, 원자재, 리츠, 코인 등)으로 가져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금 투자하고 싶다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KRX 금현물로 가시면 됩니다.
사당보다먼
21/07/30 22:53
수정 아이콘
비율 유지하면서 리밸런싱 하고 계시는거 맞죠?
엄청난 깨달음을 얻으셔서 미국에 몰빵하시려는게 아니면 하던대로 유지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저 방법의 장점이 싼 거 더 많이 사고 비싼거 덜 사는 식으로 매입 평균단가를 낮춰주는 방식인데 지금 수익률 좋은 미국에 몰빵한다는건 정반대로 하는거거든요. 떨어지는거 많이 사는게 어려운건 알지만 전세계 자본주의의 우상향을 믿으며 전략 그대로 유지하시는게 낫습니다. 저도 그렇게 한지 한 1년 반 됐습니다.
감전주의
21/07/30 2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통 선진국, 신흥국 비율을 5:5가 아닌 6:4 정도로 맞추긴 하더군요.

IRP는 위험자산이 70%를 넘으면 안 되는데 제 경우엔 주식 비중을 좀 더 높일려고
선진국 MSCI, S&P500, 국내ETF 위험자산 합 50%, 나머지 50% 안전자산은 TRF3070 (MSCI주식3.국내채권7 비율)로 맞췄습니다.
연금은 조금 덜 먹더라도 안전하게 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S&P에 확신이 있다면 연금저축이나 IRP는 세액공제 받을만큼만 넣고 여윳돈을 직접 투자 하는것도 한 방법이구요
이자크
21/07/30 23:58
수정 아이콘
비율 바꿔도 됩니다 본인이 납득할만한 논리가 있을경우엔. 그런데 보통 논리가 없어서 수시로 바뀌죠 크크
발음기호
21/07/31 16:05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미국이 잘나갈거라는 보장이 없으니, 매우 안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산투자 관련한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이미 마법의 연금 굴리기를 읽으셨으니, 그 외에 '절대수익 투자법칙'(김단테 저)을 추천합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는 책으로는 '현명한 자산배분투자자', '투자의 네기둥', '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등이 있습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1/08/01 14:13
수정 아이콘
요즘 투자관련 이야기들 보면 미국이 진리라는 글들 많이 보는데, 일련의 이변들이 있어서 그렇지, 21세기들어 미국의 통상성장률은 2%선에서 왔다갔다 했다는 것을 간과하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마, 그것도 선진국중에선 최상위권이니 그래도 고르라면 미국이 맞지만, 나는 무적이고 미국은 신이라는 식의 투자는 좀 바람직하지 않은거 같은데 말이죠. 내년까지야 올해까지 푼 돈과 기저효과로 펌핑이 있을테지만 2023년부터는 어찌될지 모르는 일이건만.
기억의습작
21/07/31 20:23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역시 제 조급한 마음에서 나온 조급한 생각이었군요. 댓글 정독하면서 다시 공부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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