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7/30 18:53:09
Name
Subject [질문] 자녀가 없는데 반려견 키우는 신혼(?)부부 있으신가요?
결혼 5년차 신혼 부부입니다.
자녀 계획은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그동안 미뤄왔는데.. 슬슬 다가온 느낌이 들긴 합니다.
올해나 내년엔 준비해서 내후년 정도에 가져야 하나 막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와이프가 강아지를 너무 키우고 싶어합니다.
고향에 계신 약간 우울증이 있는 장모님을 위해 얼마 전 푸들 한마리를 입양했는데,
자나깨나 이 강아지 생각으로 가득해서 보고 싶어 죽는 분리불안에 빠져있네요..

저도 강아지 키우는건 괜찮구요.
와이프는 프리랜서라 집에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입양한 푸들 강아지는 장모님이 키우는게 좋을 듯 해요.
그래서 한마리 더 입양을 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어른들께서 신혼때 강아지를 먼저 키우면 아기를 안가진다고 농담삼아 말씀하시긴 하는데
실제로도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와이프가 동물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TV동물농장을 달고 살고
고향가서 푸들을 체계적으로 훈련시키는 모습을 보면
강아지를 입양하고 나면 참 책임감있고 즐겁게 잘 키울 것 같다는 생각도 계속 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녀 계획을 갖고자 할 때 반려견을 키워보신 분, 어떠셨을까요?
초보에게 아무런 조언이라도 지나가며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리얼월드
21/07/30 18:57
수정 아이콘
아기 태어나기 전부터 강아지 키웠고, 현재도 계속 키우고 있습니다...
다만 개는 개라서... 1살정도 까지는 아이 옆에 오지 못하게 펜스 쳤습니다.
21/07/30 18:57
수정 아이콘
안 키우는게 낫습니다
저도 개를 20년넘게 키웠었고
현재는 고양이를 8년째 키우고 있습니다
애기를 낳으면 생각지도 못한 부분으로 개를 도저히 못 키우게 될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기가 강아지 알레르기가 있다? 그럼 선택의 여지도 없이 파양입니다..
혹은 드물지만 애기를 공격할 수도 있구요
제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아이를 낳고 어느정도 나이가 된다음에 충분히 시간을 두고 결정할것 같습니다
검정머리외국인
21/07/30 19:02
수정 아이콘
반려견은 아닌데 반려묘 키우고 있습니다. 키우는데 집만 작지 않으면 충분히 가능해요. 물론 아기한테 관심과 집중이 더 가기 때문에 예전처럼 케어를 해주지 못합니다.
쁘띠도원
21/07/30 19:11
수정 아이콘
5...5년차도 신혼부분가영?
21/07/30 19:18
수정 아이콘
어떤 성격의 강아지냐, 어떤 관계 형성을 하였나에 따라 다를 듯 하네요. 저는 결혼전부터 키웠고 아이낳고도 5년째 같이 자라고 있습니다. 애를 낳고 집에 들어올때부터 이 아기를 내가 괴롭히면 내가 사랑받지 못 하구나 하는걸 강아지가 느낀듯 하더군요. 신생아때부터 한 침대에서 자고해도 전혀 해코지같은것 없었습니다. 오히려 침대에서 자던 애기가 깨어날쯤이나 울면 먼저와서 저희에게 신호도 주고, 도움도 마니 받았습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1/07/30 19:41
수정 아이콘
아이 갖는게 뜻대로 잘 안 되는 많이 경우를 봐서 계획 있으시면 바로 실천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검정머리외국인
21/07/30 19:53
수정 아이콘
웃긴 말로 반려견이나 반려묘 있으면 사랑을 나눌 때 큰 방해요소라고 지인의 말을 들었네요. 그래서 못해도 투룸이여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공염불
21/07/30 20:41
수정 아이콘
어...강아지 키우고 있는 제 지인은 시험관으로 빡세게 가져서 낳아서 둘 다 잘 키우고 있던데요.
의지나 생각의 문제 아닐까 싶긴 하네요.
몰로하징징
21/07/30 21:17
수정 아이콘
곧 결혼을 하는데
신혼집이 될 집에서 현재 강아지 한마리 고양이 한마리 키우면서 살고 있어요
동물 친구들 너무 사랑하고 무조건 마지막까지 함께 할겁니다

그런데 사실 지금 현재도 이미 좀 힘들어요ㅜㅜ
결혼하고 아이 낳을 생각하면 그냥 노답이에요
이렇게 저렇게 잘 키워야지 이런 각이 안보입니다

솔직히 몇년전으로 돌아가면 동물 친구들 데려오지 않고 혼자 살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해요
동물 친구들 두 녀석 다 너무 사랑스럽고 저에게 행복을 많이 주지만 공짜가 아니에요
공짜는 커녕 너무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어요

살려주세요
몰로하징징
21/07/30 21:2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아이 없이 살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ㅜㅜ
21/07/30 21:39
수정 아이콘
답글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잘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21/07/30 21:43
수정 아이콘
일단 반대하고요. 아이를 가지고 아이가 좀 크면 키우는쪽이 낫습니다.
달달한고양이
21/07/30 22:12
수정 아이콘
연애때부터 키웠고 지금도 함께 하고 아이는 아직입니다…친정엄마가 잘땐 절대 강아지랑 같이 자지 말라고 합니…
근데 본인들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저희는 아이에 대한 열망이 원래 크게 없었어서..ㅠ
도토리해물전
21/07/31 09:05
수정 아이콘
아이 생각이 있으시면 나중에 키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개(2마리) 있을때 임신 했는데 많이 힘들었어요.

애가 신생아땐 엄마가 24시간 붙어있어야 하니 개들 케어를 거의 못합니다.
산책 가기도 힘들고요. 엄마도 몸이 힘드니 남편이 애를 봐줘도 내 볼일 후딱 보거나, 병원가거나, 널부러져 쉬기 바쁘지 개 데리고 산책 다녀오기 힘들어요.

개가 멍 짖는 소리에 겨우 재운 애가 깨서 우는 일은 다반사였어요 크크
그리고 애가 누워만 있을땐 괜찮은데 1년도 되기전에 기고 걷고 하잖아요.
그러면 개들을 쫓아다녀요.
잼잼 하면서 개 털을 쥐뽑기도 하고 그럼 개들은 방어적으로 물려고 하겠죠.
저희 개들은 안전문을 여러곳에 설치해서 개만 개구멍 빠져나가듯 다닐 수 있게 했었죠.

그리고 결정적인건
개가 똥오줌을 쌌을때 애가 가서 문댈 수 있음 크크
24시간 개 배변판만 쳐다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싸자마자 못 치울수 있잖아요. 그걸 애가 호기심으로 건드리려고하고
혐 글입니다. 밑에는
저희 애기가 똥쌌을때 잠시 기저귀벗겨놓고 엉덩이 씻겨주러 갔더니 저희집 개가 그 응아를 다 먹어치운 적도 있네요.

개사료 집어던지는 게 일이라서 저희집 개들은 사료도 숨어서 먹고
그 외에도 아이에게 눈뗄수 없으므로 개가 불쌍해지고 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그때 키우던 개 중 1마리는 고령으로 하늘나라 갔고 아직 한마리는 있는데
지금도 저희 애랑 안친해요 하하
개 입장에선 아이는 귀찮고 알수없는 존재인듯요

차라리 아이가 초등학생쯤 되었을때 그때 키우면 아이에게도 정서적으로 좋고
가족간에 대화도 많아지죠 아무래도 사춘기도 수월히 지날수 있고요.

지금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장모님댁 강아지를 자주 만나러 가면
우울증 있는 장모님에게도 도움이 되고 마음을 좀 달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21/07/31 11:46
수정 아이콘
상세한 말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 말씀 주신대로 참아보도록 설득을 해봐야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58288 [질문] 슬레이 더 스파이어 류의 아이폰 게임 추천 부탁드려요 수루룩45 21/09/17 45
158287 [질문] 명절 처가 시댁 평등하게 가는분 있나요? [29] 비후간휴707 21/09/17 707
158286 [질문] 곡을 하나 찾고 있습니다 [2] 시무룩114 21/09/17 114
158285 [질문] 이어폰 고음에서 찢어지는 소리는 뭐가 문제인가요? [1] 산밑의왕100 21/09/17 100
158284 [질문] 고프로 10 어떤가요? [2] 하얀사신462 21/09/17 462
158283 [질문] 소개팅 잘 안들어오는 이유? [45] whenever1683 21/09/17 1683
158282 [질문] PC 견적 및 스펙 질문드립니다. [2] 날굴~205 21/09/17 205
158281 [질문] 한우 선물세트 아침에 사서 저녁쯤까지 실내에 둬도 괜찮을까요? [5] monkeyD602 21/09/17 602
158280 [질문] 융자낀 아파트 전세대출 질문입니다. [2] 삭제됨374 21/09/17 374
158279 [질문] 음식관련asmr 유투버를 찾습니다. [2] 55만루홈런290 21/09/17 290
158278 [질문] 바이낸스에서 업비트로 송금 질문입니다 [10] 도널드 트럼프470 21/09/17 470
158277 [질문] 진짜 괜찮은 계곡 근처 펜션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1] 원스374 21/09/17 374
158276 [질문] 백팩 고민중입니다 [2] 코바야시아이카270 21/09/16 270
158275 [질문] PGR에 쓴 제 예전 글을 찾을 수 있을까요? [3] 맑은강도472 21/09/16 472
158274 [질문] 토요일에 여의도 더현대 백화점 가면 사람 얼마나 많을까요? [9] 코시엔836 21/09/16 836
158273 [질문] 요즘 티맵 이상한 경로 알려주는데요 [10] sizzbye802 21/09/16 802
158272 [질문] 와인앤모어 와인 추천 부탁드립니다. [4] 기억의습작305 21/09/16 305
158271 [질문] 핸드폰 알뜰통신사 관련 다시 한번 질문드립니다. [6] 쏘군270 21/09/16 270
158270 [질문] SRT부산역에 유부주머니 포장할만한데가 있을까요 [2] 깐딩465 21/09/16 465
158269 [질문] 지인한테 PC본체를 하나 업어왔는데 중고가로 얼마정도할까요? [21] AKbizs1516 21/09/16 1516
158268 [질문] 의자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라온하제539 21/09/16 539
158267 [질문] 남성 메신저백 브랜드 추천해 주세요 [9] 바밥밥바753 21/09/16 753
158266 [질문] 자전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엘케인338 21/09/16 33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