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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13 22:02:13
Name 시은
Subject [삭제예정] 서울에서 전주 1박2일 여행 근처나 경유지로 들를만한 곳 (수정됨)
안녕하세요.
다음주에 부모님을 모시고 전주 여행을 소모임으로 계획하고 있는데요.

일단 서울 출발이고. 계획은 이렇습니다

■ 당일 (순서대로)

1. 서울 출발
2 - a . 군산에서 짬뽕(변해원 고려중) 등으로 점심먹고  철길마을이나, 은파유원지 (???)
  - b . 완주 화심 순두부 본점에서 간단한 점심
    - c. 전주 물갈비나(남노 고려중) 물짜장
3. 체크인 후  마사지
4. 한옥마을 구경
5. 저녁 (한우 오마카세)
6. 전일갑오 등등 포장해서 호텔에서 간단한 음주

■ 2일차
1.   호텔 조식
2.  덕진공원 연꽃(  ??????  )
3.  한정식집(10년 내내 들리는 단골집) 에서 점심먹고 서울 귀환

--------------------------------------

서울에서 오전에 출발하면 전주 바로 간다해도 한옥마을말고  들를만한데가 마땅치 않아서요...

1. 완주에서 순두부 먹고 완주 근처에 둘러볼만한 곳이 있을까요? 아니면 군산을 들러서 보다가 전주로 넘어가는게 나을까요?
   군산 철길마을은 생각보다 볼게없고 그렇다고 박물관도 좀 그렇고요.. 3대짬뽕집은 사람만 미어터질까 걱정이기도 하고요

2. 아님 군산이 아니더라도 서울 사이에 들를만한  명소나 볼거리가 있을까요. 다음날은 덕진공원 연꽃을 보러갈까 하는데,
    다시 생각보다 동네 공원급으로 볼게없을까봐 또 걱정이네요


-  부모님이 관절이 안좋으셔서 많이걷거나 하긴 힘드시고, 옛날 컨셉트 카페나 이런데는 이미 옛날분이라 별로 취향에 안맞아 하십니다.
- 1-2년 전주에서 살았던 적이 있는데 일만해서 관광객들이 알만한 집만 가봤네요. 베테랑 칼국수, 삼백집, 왱이 콩나물, 조점례피순대, 막걸리 골목 등은 전부다 가봤는데..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 적합하지 않을것 같아서요.

여자친구랑 가면 막걸리나 맛집 투어로 편히 다녔는데, 막상 부모님모시고 가려니까  술집 류들을 전부다 빼야해서 코스 선정이 어렵네요.
경험자 분들의 둘러볼만한 곳이 있는지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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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ortLucks
21/06/13 22:28
수정 아이콘
한옥마을 보다는 아원고택을 한번 들러 보심이 어떨지요? 부모님 모시고 갔었는데 상당히 만족하셨습니다. 사실 부모님 연배에 한옥마을은 크게 메리트가 없지요..
아원고택은 날씨 상관없이 늘 만족했던거 같습니다.
21/06/13 22:37
수정 아이콘
아원고택도 묵는건 고택보다 호텔을 선호하셔서 바꾸었지만 들르는것도 좋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EffortLucks
21/06/14 09:36
수정 아이콘
구지 숙박하지 않으셔도 가서 자연구경하고 커픽값 정도 입장료 내고 구경도 괜찮습니다.
21/06/14 08:33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전주 다녀왔습니다. 덕진공원 지금 공사중입니다!!
전주 갔다가 담양가서 떡갈비 먹고 왔습니다!
21/06/14 10:00
수정 아이콘
덕진공원 공사중이라 아에 걸을 코스가 없어요
개좋은빛살구
21/06/14 10:05
수정 아이콘
군산에 이성당... 이였나?
빵집 하나 있었는데 무슨 야채 고로케? 같은 빵이 있었는데
저희 할머니 할아버지는 생각외로 맛있게 드셨었습니다 크크크
아라온
21/06/14 11: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완주군 소양면에서,, 순두부는 탁월한 선택,
단, 원조화심순두부이냐 원조화심두부냐는 선택하셔야 할듯합니다.
도로를 마주하여 반대쪽에 있는 두 가게가 둘 다 인기있지만, 전 흰색 국물도 있는 원조화심두부 추천합니다.

완주군 상관면 편백나무숲도 찾아보세요. 동선상 한옥마을에서 차로 15분거리에요.
나름 그 주변에 숙소, 펜션 들도 많이 있고요, 편백나무숲 입장료는 5천원이긴 하지만, 아침에 2~3시간 코스로 다녀오기도 좋구요.

완주군 고산면에있는 고산자연휴양림도 찾아보세요. 전라북도는 다른 지역보다 자연휴양림이 별로 없긴 하지만, 소양면에서는 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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